SK그룹은 3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부회장 및 사장 승진 4명 등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도 SK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정호 신임 부회장은 현 SK텔레콤의 대표이사 직은 그대로 유지한채 SK하이닉스 부회장직을 겸임해 향후 SK그룹 핵심인 빅테크 분야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최태원 회장의 최측근이자 SK그룹 내 최고의 인수합병(M&A) 전문가로 꼽히는 박 신임 부회장은 1989년 ㈜선경에 입사한 뒤 SK텔레콤 뉴욕지사장, SK그룹 투자회사관리실 CR지원팀장(상무), SK커뮤니케이션즈 사업개발부문장, SK텔레콤 사업개발부문장(부사장), SK C&C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SK그룹은 3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부회장 및 사장 승진 4명 등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사진=SK)박정호 신임 부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대형 인수합병 등을 통해 SK텔레콤을 빅테크 기업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SK하이닉스에선 인텔 출신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과의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유정준 SK E&S 사장도 함께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유정준 신임 부회장은 1998년 매킨지 재
한국-트라 빈 풍력발전소는 총 1억 435만 달러(약 1,145억 9,717만 원) 이상의 투자 자본으로 약 1,200헥타르의 수면과 지면을 차지하고 있다.(사진 :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 해당 기사 일부 캡처) 2020년 9월 말 한국-트라 빈(Tra Vinh) 풍력발전소는 12개의 터빈 기초와 4.2km의 진입 교량으로 형상을 갖추었다. 2020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불과 7개월 만에 설계와 공사를 완료해 2021년 10월 31일 이전에 온라인을 통해 들어오는 재생 풍력 에너지 기준가격지원제도( feed-in-tariff)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가 지난 11월 30일 보도했다. 한국-트라 빈 풍력발전소는 총 1억 435만 달러(약 1,145억 9,717만 원) 이상의 투자 자본으로 약 1,200헥타르의 수면과 지면을 차지하고 있다. 48메가와트(MW) 용량의 터빈 12개를 탑재해 연간 1억5500만㎾의 전기를 생산한다. 주로 미숙한 시공사와 수중건설장비 부족에 따라, 베트남의 많은 근해 풍력 발전 프로젝트가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는데, 한국-빈트라 풍력발전소는 이러한 약점들을 극복하고 당초보다 빠르게 완공을 보았다는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을)은 알뜰폰(MVNO) 시장의 활성화와 안정적 사업환경 조성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1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주파수 재할당 제도개선(전파법 개정안), 단통법폐지 법안에 이은 통신시장 활성화 시리즈 법안 3탄이다. 정부는 알뜰폰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도매대가를 인하해오고 있지만, 근본적인 사업환경 개선에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일례로 이통사가 알뜰폰사업자에게 제공하는 도매제공 의무는 일몰조항으로 일몰이 연기되어 오기만 했다. 김영식 의원은 “알뜰폰 사업의 설비투자 금액이 MNO 사업에 적다고 하더라도, 이용자 수가 800만명에 달하는 만큼 알뜰폰 도매제공 의무를 항구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알뜰폰사업은 2019년 4월 최대 810만 가입자 확보 이후 이동통신사의 저가 요금제 출시와 고가의 도매대가 따른 경쟁력 약화 등으로 가입자는 지속 감소해 올해 6월 약 730만 까지 감소하는 등 어려움에 봉착한 상황이다. 김영식 의원은 “언제까지 이동통신사업자와 알뜰폰사업자간의 도매제공대가 협상을 과기정통부가 대신할
TV(12% 감소)나 신문(30% 감소)이 고전하는 가운데, 디지털 광고는 5%증가한 1100억 달러(약 121조 1,100억 원)이 되어, 시장의 51%로 추계되고 있다.(그래픽 : 경제타임스)2020년 미국 광고시장에서 디지털 광고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과반에 이르는 것으로 1일(현지시간) 나타났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에 따라, 광고 예산을 책정한 기업이 비용대비 효과를 의식해 디지털 광고의 이용을 가속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광고를 과점하는 구글이나 페이스북이라는 미국 거대 IT 기업들의 수익이 한층 확대되고 있다. 영국 광고회사 WPP 그룹 산하의 그룹 M에 따르면, 2020년은 정치 광고를 제외한 광고 지출이 전년대비 9%감소한 2145억 달러(약 236조 1,645억 원)로 8년 만에 감소될 전망이다. TV(12% 감소)나 신문(30% 감소)이 고전하는 가운데, 디지털 광고는 5%증가한 1100억 달러(약 121조 1,100억 원)이 되어, 시장의 51%로 추계되고 있다. 그룹M은 광고시장은 격차가 확대되는 K자 회복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광고는 소규모 비즈니스에서 이용이 증가해 &ls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해 5분 충전으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차세대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현대차그룹은 2일 'E-GMP 디스커버리' 행사를 열고 E-GMP 실물을 공개했다. E-GMP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뼈대가 되는 신규 플랫폼이다. 내년 현대차가 출시할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을 시작으로 기아차 CV 등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일 'E-GMP 디스커버리' 행사를 열고 E-GMP 실물을 공개했다. (사진=현대차)현대차는 지금까지 쏘나타, 코나, 투싼 등 기존 내연기관의 뼈대를 빌려 변형하는 방식으로 전기차를 모델을 출시해왔다. E-GMP가 적용된 신형 전기차는 무엇보다 기존 전기차의 최대 과제였던 충전 시간과 주행거리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500km 이상(국내 기준)으로 현재 시판되는 전기차 중 가장 길다. 충전 시간도 18분 이내에 80% 급속 충전이 가능할 정도로 개선됐다. 5분 충전만으로도 100km를 달릴 수
산업은행이 1일 입장문을 내고 한진칼의 유상증자 신주발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법원 결정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한진칼의 유상증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법원 결정에 대해 산업은행이 “현명한 판단을 환영한다”며, “KCGI도 힘을 보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산은은 1일 입장문을 내고 “미증유의 코로나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재도약을 대비한 이번 항공산업 구조 개편 방안 추진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KCGI도 그간 주장해 온 소모적인 논쟁을 뒤로 하고 경영권 분쟁 프레임에서 벗어나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 항공업 종사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을 당부한다”며 “한진칼의 주요주주로서 엄중한 위기 상황에 대하여 책임감을 갖고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제안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산은은 “ 통합 국적항공사가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건전·윤리 경영 감시자로서 역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1일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법원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한진칼의 유상증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인수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1일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한진칼의 5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은 지난달 17일 5000억원 상당 신주인수계약 및 3000억원 규모 교환사채인수계약 등 총 8000억원을 조달받는 내용이 담긴 투자합의서를 산은과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조현아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은은 산은의 한진칼 투자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지배권 방어를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했고, 지난달 18일 한진칼의 신주 발행을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한 것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혈세를 투입해
LG화학의 전지사업본부가 물적 분할을 통해 독립해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이 1일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공식 창립됐다. 김종현 사장을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김 사장은 이날 출범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을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개척했고, 우려와 역경을 이겨내며 이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하면서 “이제 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위대한 여정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여정은 고객과 주주에게 최고의 기술과 품질로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기업으로 향하는 길”이라며 “자신감 있게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LG화학의 전지사업본부가 물적 분할을 통해 독립해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이 1일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공식 창립됐다.(사진=조남호 기자)LG에너지솔루션의 사명은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해결책)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란 뜻으로 지어졌다. 국내 7000명, 해외 1만5000명 등 2만2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 오창을 비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수소드론’을 활용해 바다에 빠진 낚시객을 구조하는 비행 시연에 성공했다. 이는 구조대원이 접근하기 어려운 해상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돕는 수소드론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30일 DMI는 제주 서귀포항 여객터미널에서 제주도, 서귀포해양경찰서, 아주대외상연구소, KT와 함께 수소드론을 활용한 해상 인명구조 비행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수소드론’을 활용해 바다에 빠진 낚시객을 구조하는 비행 시연에 성공했다. (사진=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번 훈련은 '수소드론이 해안가를 모니터링하던 중 낚시객이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수소드론은 해안가를 따라 사고 현장 주변을 신속히 수색하면서 KT의 통신망을 통해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했다. 실종자를 발견한 수소드론은 정밀 낙하기술을 활용해 구명 튜브를 투하했고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수소드론이 파악한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구조대를 급파해 실종자를 구조했다. 2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된 제주도는 새로운 드론 기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오른쪽)와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왼쪽)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업무 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서울디자인재단와 이케아 코리아가 시민 삶의 질 향상시킨다는 목표로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통한 전략적 협업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디자인재단의 비전과 이케아가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표방하며 추구하는 '데모크래틱 디자인(Democratic Design)' 가치를 바탕으로 두 기관이 일상의 공간, 특히 도시 공간에서 사는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진행됐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이케아 코리아는 업무협약의 시작으로 연말 취약계층 위탁가정 어린이 250명을 대상으로 ‘수퍼백(SUPerbag) 나눔행사’를 개최한다. ‘수퍼백 나눔행사’는 이케아 코리아로부터 기부받은 새활용 소재(자투리 원단) 약 1000kg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만점의 보조가방(수퍼백)을 제작한다. 이와 함께 새활용교육교보재를 동봉해 어린이(청소년) 250명에게 전달해 전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