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해외농업개발 기업들이 2020년 한 해 동안 밀 · 콩 · 옥수수 등 11만 톤을 국내로 반입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우리 해외농업개발 기업들이 2020년 한 해 동안 밀·콩·옥수수 등 11만 톤을 국내로 반입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밀 6만 8000톤, 콩 1만 톤, 옥수수 2만 5000톤, 기타 6000톤이 각각 국내로 공급됐다.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한 대부분의 곡물을 수입에 의존하는 곡물 수입국으로, 쌀은 자급이 가능하지만, 밀·콩·옥수수 등 곡물은 연간 1700만톤을 수입하고 있다. 해외농업개발 사업은 2007년~2008년 국제곡물가격 급등을 계기로 수입의존도가 높은 곡물에 대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생산·유통·반입을 지원해 비상시 반입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2009년 시작됐다. 이 사업을 통해 국제 곡물메이저에 의존해 온 곡물 공급망을 다양화하고, 우리 기업의 생산·유통망 진출을 위한 민간 투자와 해외 정착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그간 대
국가철도공단은 전철화사업 등 전기 · 신호 · 통신 등 철도기술분야에서 연간 약 1조 4000억원 규모 신규 사업을 발주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국가철도공단)국가철도공단은 전철화사업 등 전기·신호·통신 등 철도기술분야에서 연간 약 1조 4000억원 규모 신규 사업을 발주한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공사로 동해선 포항~동해, 경전선 보성~임성리 전철화 사업 등을 본격 착수하며, 설계는 월곶~판교, 인덕원 ~동탄 복선전철건설사업 실시설계를 발주한다. 특히 동해선의 경우 2022년 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개통되면 부산에서 강릉까지 전 구간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전기철도로 일괄 수송체계가 구축된다. 아울러 공단은 상반기에 약 8700억원 59.2%을 조기 발주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 위기극복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전철화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친환경 철도를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들께 빠르고 안전하며 쾌적한 철도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LPG 운반선의 화물인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대한 한국선급의 검사규정을 1월 29일(금)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초대형 LPG 운반선(VLGC)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검사규정은 선박의 안전을 위한 정부대행 선박검사기관의 기술규정으로, 선박의 구조부터 설계, 재료, 배치, 제어장치, 안전설비 등에 대한 기준 및 요건을 다루고 있다. 정부는 전 세계적인 선박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여 지난 2018년 12월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친환경선박법’)'을 제정하고 2020년 1월부터 시행하였으며, 같은 해 7월에는 ‘친환경선박 신시장 창출 사업’을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선정하고, 이후 '제1차 친환경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2021∼2030)'과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친환경선박 개발 및 보급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친환경 연료인 LNG는 공기보다 가벼워 폭발 등 사고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고 화물탱크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증발가스를 재사용하기 위한 측면에서 초기 수요가 증가하였고, 이러한 추세에
환경부는 29일 산업계와 함께 '탄소중립 지원 협의체'의 첫 회의를 개최한다.환경부는 산업계와 함께 2050 탄소중립 추진방안과 배출권거래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탄소중립 지원 협의체(이하 협의체)’의 첫 회의를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 협의체는 배출권거래제 대상 업종별 대표기업, 협회, 전문가 82명으로 구성되며, 업종별 특성을 고려하고 논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6개 그룹으로 구분‧운영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7일 발표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과 향후 일정을 공유한다. 또한, 올해 6월까지 마련할 예정인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올해 말까지 수립할 계획인 ‘배출권거래제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혁신‧이행안(로드맵)’ 수립 방향에 대해 적극 논의한다. ‘기술혁신‧이행안’에는 최적가용기법 적용 및 배출효율기준 할당 확대와 연계한 할당 혜택(인센티브) 부여, 유상할당 비율 개선 등 배출권거래제의 주요 개선 방향이 포함된다. 환경부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이 28일 부산지역의 수출입 물류지원 현장과 수산식품 수출가공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해양수산부)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28일 문재인 정부의 4년 간 해양수산 분야 정책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2021년 주요 핵심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2021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 사태 직후에 비해 해운매출액은 24%, 원양선복량은 70% 성장하고, HMM은 세계 13위에서 과거 한진해운 수준의 세계 8위로 발돋움했다. 해운재건으로 다시 일어난 우리 선사들은 임시선박 9척을 주요 수출항로에 집중 투입하는 등 수출기업의 물류애로 해소에 적극 기여했다. 해수부는 어촌의 낙후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수산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어촌뉴딜 300 사업을 추진하고, 수산공익직불제 도입 기반을 갖췄다. ‘수산혁신 2030 계획’ 등에 따른 수산업의 친환경‧고부가가치화로 연간 23억달러 이상의 수산물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친환경선박법', '해양폐기물관리법' 제정을 통해 친환경 선박 확산, 해양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해양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8일 부산항 신항과 수산식품 수출 가공 가공공장을 방문했다. (사진=해양수산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8일 부산항 신항과 수산식품 수출 가공 가공공장 등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올해 해수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업무 구상을 밝혔다. 문 장관은 부산신항에 있는 배후단지물류기업(BIDC)과 물류터미널을 방문해 화물의 입출고 및 포장, 화물선적 작업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해수부는 28일에 발표한 2021년도 업무계획에서 안정적인 선석공간 제공과 장기운송계약 등을 통해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컨테이너 선사 혁신, 한국해양진흥공사 역할 강화 및 항만 인프라 확충으로 해운재건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 장관은 현장관계들을 만난 자리에서 “올해는 해운재건 4년째로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야 하는 아주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고, “국가 수출입물류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문 장관은 수산물 수출가공 현장과 부산항만공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국내 참치 수출가공산업은 2018년까지 수산물 수출 부동의 1위 품목이었으나 최근에는 수출액이 감소한 상태다. 정부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산업체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해외시장 수주실적이 약 1조 48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산업체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해외시장 수주실적이 약 1조 48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25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형 사업 수주가 잇따라 이뤄지면서 이 같은 실적을 달성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08년부터 단계별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고도화하고, 코로나19 등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방식으로 국내 환경기업들의 해외수주를 돕고 있다. 환경부는 환경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사업 발굴의 어려움을 사전에 파악해 비대면 소통창구 조기 구축, 국내외 격리 비용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환경기업들이 폴란드 폐기물 소각로 건설사업 4900억원, 일본 태양광 발전사업 1190억원, 인도네시아 산업용수 공급사업 776억원 등 대형 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이집트 폐기물 선별 처리시설 납품 101억원, 미얀마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 51억원, 페루 지하수 상부 보호
르노삼성자동차는 21일 기업 사활을 건 생존 전략, '서바이벌 플랜'을 가동하면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체질 개선 없이는 향후 신차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절박한 상황에서 취하는 조치다. 회사 측에 따르면 희망퇴직은 2019년 3월 이후 입사자를 제외한 모든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다음달 26일까지 신청받는다. 근속년수에 따른 특별 위로금과 자녀 1인당 1000만원 학자금, 차량 할인 혜택 등 희망퇴직시 받는 처우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평균 1억8000만원(최대 2억원) 수준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1일 기업 사활을 건 생존 전략, '서바이벌 플랜'을 가동하면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사진=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차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012년 8월 이후 8년여 만이다. 당시에는 900여명이 희망퇴직했다. 과거 르노삼성차는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였던 2011년 2150억원, 2012년 1721억원의 적자 상황에서 2012년 '리바이벌 플랜'을 시행해 2013년 영업이익 445억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2012
주식회사 한화가 자회사인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친환경 미래사업 투자를 지원해 준다. 한화는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한화솔루션이 친환경 미래 사업에 투자하려 진행하는 1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한화솔루션의 최대주주로 보유 지분율 37.2%(보통주 기준)에 해당하는 4000억원가량을 출자한다. 주식회사 한화가 자회사인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친환경 미래사업 투자를 지원해 준다.(사진=한화)이는 한화가 참여한 유상증자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출자금 재원으로 보유한 현금 등을 활용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발표한 유상증자 계획에 따라 이날 신주 배정을 마무리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 대금을 포함해 향후 5년 동안 2조8000억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들 투자로 2025년 매출액 21조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을 달성해 세계적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 TC 에너지가 바이든 새 정부로부터 이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재생에너지만 사용하는 공약을 담은 개혁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사진 : 유튜브 캡처)조 바이든 제 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월 20일 취임 첫날 행정명령을 통해 캐나다에서 미 중서부까지 원유를 실어 나를 수 있는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건설 인가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캐나다의 CBC 뉴스가 17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CBC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 취임 첫날 바이든이 발령할 가능성이 가장 우선순위 목록에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인가 취소도 포함돼 있다. 이 목록을 담은 문서는 바이든의 정권인수팀이 작성했으며, 차기 집권팀과 미국의 이해 관계자들이 이미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전부터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을 경우에는 키스톤 XL 파이프라인의 인가를 취소하겠다고 명확하게 말한 적이 있다.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운영회사인 캐나다의 TC에너지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일체 반응하지 않고 있다고 CBC는 전했다. 키스톤 XL 파이프라인은 캐나다 서부 앨버타 주에서 미국 중서부 네브래스카 주까지 파이프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