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2025년의 마지막 달, 한국 경제는 반도체와 서비스업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적인 생산 반등을 이뤄냈다. 국가데이터처가 1월 30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2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5% 증가하며 전월(0.9%)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비스업과 광공업이 나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연말 경기 회복을 주도한 모습이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2.8%)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2.9%)와 의약품(10.2%)이 크게 늘며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반도체의 경우 시스템반도체와 플래시메모리를 중심으로 생산이 활발해졌으며, 제조업 평균 가동률 또한 72.7%로 전월보다 1.7%p 상승하며 활기를 띠었다. 서비스업 생산 역시 도소매(4.6%)와 전문·과학·기술(2.7%) 분야의 선전에 힘입어 전월 대비 1.1% 늘어났다. 특히 기계장비와 음·식료품 도매업이 증가하며 내수 시장의 완만한 회복세를 뒷받침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3.1%)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9%) 판매가 고르게 늘며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운송장비(-16.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예금보험공사가 예별손해보험의 공개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매각 궤도에 올랐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월 23일 예비입찰에 참여한 3개사를 대상으로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인수의향서(LOI) 평가를 실시한 결과, 참여사 전원을 예비인수자로 선정했다고 1월 30일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인수전에는 하나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 그리고 글로벌 사모펀드인 JC플라워 등 3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정에 따라 예비인수자들에게는 향후 약 5주간의 실사 기회와 본입찰 참여 자격이 부여된다. 예금보험공사는 실사 과정을 거쳐 오는 3월 30일까지 본입찰 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후 유효한 입찰자가 있을 경우, 4월 초순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추진 방침이다. 보험계약자 보호 대책도 구체화됐다. 예별손해보험의 기존 모든 보험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새로운 인수자나 기존 5개 손해보험사로 이전된다. 이 과정에서 보험계약자가 입을 불이익은 없다는 것이 예금보험공사 측의 설명이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보험계약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며 “예별손해보험의 조속한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DL이앤씨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1030번지 일대 재건축을 통해 선보이는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1월 30일 밝혔다. 단지는 지상 34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24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전용 59㎡A 타입 166가구다. 청약은 오는 2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며, 재당첨 제한과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단지는 지역 내 공급이 드문 소형 평형 중심 구성이다. 2021~2025년 해운대구 전용 60㎡ 이하 분양은 452가구(임대 제외)에 그쳤다. DL이앤씨는 동간 거리를 확보하고 지상부 조경을 확대했다. 실내골프연습장, 건식사우나, 스포츠코트, 피트니스, G.X룸, 키즈 라운지·키즈 스테이션, 라운지 카페, 프라이빗 오피스룸,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했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는 센텀시티 생활권에 위치한다. 반산초와 재송중이 단지와 맞닿아 있고 재송여중, 장산중, 반여중, 반여고도 인접한다. 교통은 동해선 재송역이 반경 1㎞ 안에 있어 부산도시철도 2호선 벡스코역까지 두 정거장,
경제타임스 이준오기자 | 정부의 1·29 대책(‘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놓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연일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공공 주도 공급 방안보다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 활성화가 우선이라는 서울시의 반발에 정부는 서울시 판단이 잘못됐다고 실현 가능하다고 맞서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주택공급의 직접적인 협의 당사자 중 한 곳인 서울시와 국토부 간 논의가 계속 삐걱댈 경우 빠른 공급효과를 내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1·29 대책’ 발표 이틀째인 30일에도 서울시와 국토부의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월 30일 오전 KBS1 라디오 '고성국의 전격시사'에 나와 “민간 공급을 억누른 10·15대책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서울시의 요구는 단 한 건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 또한 1월 30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서울시의 주장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맞섰다. ■ 용산국제업무지구, 국토부 “1만 가구 돼야” VS 서울시 “8,000 가구가 최대” 발표의 핵심이었던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해 서울시는 8,000가구 이상 주택공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경기도가 2030년까지 주택 80만호를 공급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월 30일 정부의 1·29 도심 주택공급 방안과 관련, 경기도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 추진방안’을 발표하면서 “정부 주택정책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반드시 성공하도록 하겠다”며 추진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도를 “정부 주택정책 성공을 위한 국정의 제1동반자”로 규정하며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부 주택공급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경기도 차원의 실행 전략을 마련했다"며 "경기도의 정책 방향과 추진 속도가 대한민국 전체의 주거 안정과 시장 신뢰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정부의 ‘9·7 부동산 대책’과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방안’ 기조를 현장에서 구체화한 것으로, 공급 물량뿐 아니라 사업 속도와 행정 실행체계를 함께 손질한 것이 핵심이다. 경기도는 2030년까지 총 80만 호의 주택을 공급한다. 공공 부문 17만 호, 민간 부문 63만 호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62만 호, 다세대·단독주택 등 18만 호를 공급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정부가 1,400조 원에 달하는 국가 연기금의 운용 성적을 매길 때 ‘코스닥 지수’를 반영하기로 했다. 그간 코스피 우량주 위주로만 자금을 굴리던 연기금에 코스닥 투자를 사실상 ‘강제’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 시장의 체질을 개선하고 ‘삼천닥(코스닥 지수 3,000)’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포석이다. 기획예산처는 1월 29일 임기근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기금자산운용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6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 지침’을 확정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연기금 수익률의 잣대인 기준수익률(벤치마크·BM) 체계를 완전히 뜯어고친 점이다. 앞으로 대형·중소형 기금의 국내주식형 평가 시 코스닥 지수가 5% 혼합된다. 기존에는 코스피 지수만이 유일한 기준이었으나, 이제는 코스닥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담지 않을 경우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에서 불리한 판정을 받게 된다. 현재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액은 5조 8,000억 원(2024년 기준)으로 전체 국내 주식 투자 규모의 단 3.7%에 불과하다. 정부는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연기금이라는 ‘거대한 저수지’의 물줄기를 코스닥으로 돌려, 시장의 유동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이마트24가 삼성월렛과 손잡고 고객 결제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 단순 페이 기능을 넘어 포인트 적립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통합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 경험의 혁신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삼성월렛과의 제휴를 통해 오는 2월 1일부터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월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고객들은 삼성월렛 앱 내에서 카드 결제와 동시에 신세계포인트를 자동으로 적립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마트24가 이처럼 결제 서비스 고도화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실질적인 지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8월 모바일 앱에 QR 간편결제 기능을 도입한 이후, 9월부터 12월까지 자사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상반기 대비 약 22% 증가했으며 신규 가입자 역시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 단계의 축소가 고객 충성도 제고와 신규 유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한 셈이다. 이마트24는 토스페이 도입과 CJ기프트카드 사용처 확대에 이어 삼성월렛까지 파트너십을 넓히며 ‘결제 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한 경품 이벤트도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20년간 방치됐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동부화물터미널 부지가 ‘직·주·락’(직장·주거·여가) 기능을 갖춘 600여 가구 규모의 물류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노원구 석계역(1·6호선) 일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열린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부화물터미널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변경안’ 등 2건을 수정 가결했다고 1월 29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40년간 물류터미널로 지정돼 타 용도로의 개발이 불가능했다. 2022년 사전협상을 통한 개발계획 마련 및 2023년 결정고시 완료했으나 민간사업자 제안에 따라 지난해 공공과 민간이 추가 협상을 진행, 개발계획(안)을 재검토 및 보완했다. 부지에는 아파트 620가구(미리내집 등 임대주택 76가구 포함)를 비롯한 물류복합단지가 들어선다. 3년 전 계획(아파트 204가구·오피스텔 324실)과 비교해 오피스텔 대신 주택 공급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주거동 및 오피스를 기존 5개에서 3개로 줄이는 대신 동 간 거리를 8m(17→25m) 늘렸다. 16층 이하인 오피스 2개 동을 없앤 것으로, 용적률도 565%에서 433%로 낮췄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피지컬 AI 선도기업 ㈜마음AI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생성형 AI 기반 지식검색 시스템 ‘에어(AIR)’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보안이 생명인 공공기관 특화 AI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피지컬 AI 선도기업 ㈜마음AI(대표이사 유태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생성형 AI 기반 직원용 지식검색 시스템인 ‘에어(AIR: AI-Rail)’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월 29일 밝혔다. ‘에어’는 코레일 내부의 방대한 사규, 업무 편람, 매뉴얼 및 철도 관련 법령을 자연어 질의응답 방식으로 검색할 수 있는 업무 전용 AI 시스템이다. 직원들은 복잡한 규정을 일일이 찾을 필요 없이 대화하듯 질문하여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답변과 함께 근거 문서의 출처가 제시되어 업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은 PC뿐만 아니라 사내 ‘모바일오피스’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접속할 수 있어, 역무 현장이나 정비 현장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외부 인터넷과 분리된 내부망 환경에서 운영되도록 설계되어, 공공기관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데이터 보안성과 안정성을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정부는 서울 용산과 태릉, 경기 과천 등 핵심 요지를 총동원해 6만 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한다.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공공 유휴부지와 국유지를 고밀 개발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수요를 흡수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정부가 1·29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꺼낼 수 있는 카드를 모두 꺼내 신속히 공급하겠다는 총력전에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월 29일 당정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심 내 가장 좋은 입지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겠다”며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밝혔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에 나선 이재평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이번 대책의 전체 규모는 6만 가구이며 기존 계획 물량을 제외한 순수 신규 물량은 5만2,000 가구”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만2,000 가구, 경기 2만8,000 가구가 배정됐다. ■ 용산 용적률 상향·과천 AI 밸리 조성… ‘직주근접 랜드마크’ 구축 이번 대책의 포인트는 과거 지연됐던 용산 등 후보지들의 용적률을 대폭 상향, 공급 파급력을 ‘판교신도시급’ 규모 로 키운 점이다. 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