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가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를 30일 새롭게 공개하고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브라우저를 사용하도록 제공한 삼성 인터넷의 PC 버전으로 이제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환경을 넘어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 인터넷은 모바일과 PC 간 북마크와 방문 기록 등 브라우저 데이터의 실시간 연동을 지원하는 한편, 삼성패스(Samsung Pass)에 안전하게 저장된 개인 정보의 동기화를 통해 PC에서도 간편한 로그인 및 자동완성이 가능하다. 또, 모바일 브라우저에 기본 설정으로 제공되는 스마트 추적 방지(Smart Anti-tracking) 기능이 PC 브라우저에도 적용돼, 쿠키 등을 활용한 제3자의 트래킹 행위를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해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는 웹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고 요약해 주는 갤럭시 AI ‘브라우징 어시스트(Browsing Assist)’가 탑재돼 보다 효율적인 인터넷 사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최원준 사장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국피지컬AI협회는 지난 29일 판교 마음AI 밋업홀에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공동으로 ‘피지컬AI 전문가 협의회’ 출범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로보틱스, 자율주행, 드론 등 피지컬AI 분야의 핵심 표준화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의 선도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인공지능(AI)은 단순 소프트웨어 영역을 넘어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으며, 시각·언어·행동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VLA(Vision-Language-Action) 기반의 ‘피지컬AI’가 새로운 기술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안전성, 상호운용성, 데이터 윤리, 보안을 보장할 수 있는 표준 제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협의회는 마음AI, 퓨리오사AI, 크라우드웍스, 로보케어 등 주요 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VLA 융합 분야 표준 연구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TTA 단체 표준 발굴 ▲‘피지컬AI표준화포럼’ 신설 추진 등을 연말까지 논의할 계획이다.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은 “피지컬AI는 인공지능이 실제 환경에서 보고, 판단하고, 움직이는 지능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넷마블은 자사의 대표 대형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신규 지역 ‘여우꽃 설원’을 추가했다고 10월2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원작 드라마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동시에, 게임 내 스토리·전투 구조·보상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한 콘텐츠로 평가된다. ‘여우꽃 설원’은 무법 마을 인근에 새롭게 열리는 설원 지역으로, 거대한 빙벽과 초자연적 현상이 맞물려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용자는 이곳에서 끊임없이 나타나는 도깨비불과 해골의 정체를 규명하는 조사 임무를 수행하며, ‘포식자’를 숭배하는 의문의 추종자 세력과 마주하게 된다. 이번 지역에서는 신규 필드 보스 ‘샤루카’가 등장한다. 샤루카는 까마귀를 형상화한 외형과 광범위한 범위 공격을 구사하는 강력한 보스로, 이용자 간 협동 전투(레이드)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강화했다. 샤루카를 처치하면 신규 전설 등급 액티브 승급서를 포함한 희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일정 시간 내 필드 보스를 처치하면 불사 상태로 부활하는 2차 전투 시스템이 추가됐다. 이를 완료하면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어, 이용자 간 전략적 협력과 경쟁이 동시에 강화되는 구조다. 넷마블 관계자는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XR·AI 융합기술 선도기업 더블미(대표 김희영)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XR&메타버스 Tokyo Fair 2025 Autumn’에서 자사 XR 명상 콘텐츠 ‘차원: Dimension’을 선보이며 일본 시장 공략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K-디지털콘텐츠 공동관의 일환으로, 국내 XR·AI 분야 8개 대표 기업이 참가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뽐냈다. 더블미는 AI와 XR을 결합한 공간컴퓨팅 원스톱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약 20분간 진행된 체험형 콘텐츠 ‘차원: Dimension’은 현실 공간이 사라지는 듯한 감각적 몰입과 정교한 시각·청각 경험으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전시 기간 동안 200명 이상이 부스를 방문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목도를 입증했다. ■ AI·XR 융합으로 구현한 ‘디지털 명상’… 기술과 감성의 교차점 ‘차원: Dimension’은 AI 기반 3D 생성 플랫폼 ‘아틀라스(ATLAS)’, 공간컴퓨팅 플랫폼 ‘트윈월드(TwinWorld)’, 그리고 볼류메트릭 캡처 기술군 ‘홀로 시리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한국형 공포게임 프로젝트의 첫 결실을 내놨다. 스마일게이트는 10월29일 공포 어드벤처 신작 ‘골목길: 귀흔(Ghost Alley: Trace of Fear)’을 자사 플랫폼 ‘스토브(STOVE)’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스마일게이트가 “K-공포의 세계화”를 목표로 추진한 전략적 IP 육성 프로젝트의 첫 타이틀로, 국내 VR·XR 전문 개발사 에이아이엑스랩(AIXLAB)이 개발을 맡았다. ‘골목길: 귀흔’은 AIXLAB이 그간 쌓아온 VR·AR·XR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전통적 PC 패키지 공포 장르로 확장한 첫 작품이다. AIXLAB은 ‘흉가 VR’, ‘금지된 예술 VR’ 등으로 이미 국내 공포 콘텐츠 시장에서 몰입형 서사 구현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년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개발을 이어왔으며, 이후 스마일게이트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제작에 속도를 냈다. 게임의 배경은 늦은 밤, 끝없이 이어진 서울의 골목길. 플레이어는 귀가하던 중 초자연적 현상 ‘귀흔(鬼痕)’과 허깨비가 뒤섞인 공포의 공간에 갇히게 된다. 이용자는 사운드와 조명, 시선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피지컬 AI(Physical AI)’는 인공지능(AI)의 연산 능력과 물리적 시스템의 행동 능력을 결합해, 기계가 현실 세계에서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하며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AI 기술 패러다임이다. 기존의 AI가 주로 데이터 분석·이미지 인식·언어 처리 등 디지털 영역의 지능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피지컬 AI는 이를 실제 물리적 공간으로 확장한다. 즉, 로봇·드론·자율주행차 등 물리적 주체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스스로 사고(thinking)하고 행동(acting)하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다. 핵심은 인간의 두뇌가 감각을 통해 세계를 인식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기계 수준에서 복제하는 것이다. 피지컬 AI는 △시각(Vision)과 청각(Sound) 등 센서 기반의 환경 인식, △언어·상황 데이터 해석을 통한 의미 이해(Language Understanding), △최적 행동(Action Planning)으로 이어지는 통합 자율제어 구조를 갖춘다. 이를 통해 로봇은 단순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지시형 기계’가 아니라, 상황을 스스로 해석하고 적응하는 지능형 주체(Intelligent Agent) 로 발전할 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WoRV(World model for Robotics and Vehicle control)’는 인공지능(AI) 기업 마음AI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통합형 자율제어 모델로, 로봇과 차량 등 물리적 시스템이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능력을 구현하기 위해 설계된 VLA(Vision–Language–Action) 기반 기술이다. 기존의 AI가 영상 인식(Vision)이나 음성 명령(Language) 등 단일 기능에 집중했다면, WoRV는 시각(Vision)·언어(Language)·행동(Action) 세 요소를 하나의 통합 구조로 연결한다. 즉, 로봇이 카메라 센서로 주변 환경을 관찰하고, 인간의 언어 지시를 이해한 뒤, 그 정보를 토대로 실제 물리적 움직임을 결정·수행하는 ‘인지–판단–행동형 AI 엔진’ 역할을 수행한다. 이 모델은 ‘세계(World)’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AI의 내부 시뮬레이션 능력을 핵심으로 한다. 로봇은 현실 환경을 데이터로 받아들여 내부에서 가상의 세계 모델을 형성하고, 다양한 행동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한 뒤 가장 효율적인 행동 경로를 선택한다. 이로써 로봇은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 예측·판단·학습이 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AI 스타트업 마음AI(Mind AI)와 한화로보틱스(Hanwha Robotics)가 차세대 자율제어 로봇 기술을 위한 전략적 기술 협력에 나섰다. 마음AI는 10월29일 “국내 최초 협동로봇을 상용화한 한화로보틱스와 ‘VLA(Vision-Language-Action) 기반 로보틱스 플랫폼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의 ‘인지–판단–행동’ 통합 모델을 실제 로봇 시스템에 적용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사는 마음AI가 독자 개발한 ‘WoRV(World model for Robotics and Vehicle control)’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이 스스로 환경을 인식하고, 언어를 이해하며, 상황에 따라 행동을 결정할 수 있는 ‘피지컬 AI(Physical AI)’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시각·언어·행동 통합 ‘WoRV’…로봇의 ‘두뇌’가 되다 ‘WoRV’는 마음AI가 개발한 VLA(Vision–Language–Action) 구조의 AI 자율제어 모델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시각 인식(Vision AI)이나 음성 인식(Language AI)을 넘어, 로봇이 실제 물리적 행동(Act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가 이달 22일에 출시한 헤드셋 형태의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22일 출시한 헤드셋 형태의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이 젊은 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출시와 동시에 전국 7개 삼성스토어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XR’ 체험존은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 홍대점은 11월 5일까지, 강남점과 더현대 서울점은 11월 8일까지 예약이 모두 완료됐으며, 신세계 대전·대구·센텀시티, 광주 상무점에서도 높은 예약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예약 신청자의 약 70%가 10~30대인 것으로 나타나,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삼성스토어에는 예약 고객뿐만 아니라 제품을 직접 체험하려는 방문객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갤럭시 XR은 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콘텐츠 앱을 지원해 자유로운 시청 환경을 제공하며, 젊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제품은 545g의 가벼운 무게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며, 멀티모달 AI 기술을 통해 음성, 시선, 제스처 인식이 가능해 사용자와의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실현한다. 한편, 삼성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사이버 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보안 솔루션 ‘FAME(Fraud 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을 공식 출시하고, 신한카드와 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29일 밝혔다. ‘FAME’은 SKT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으로,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부정 거래 등 다양한 금융 사기 패턴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위치 정보, 전화 및 문자 기록 등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동해 고객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한카드는 FAME을 도입해 기존 악성 앱 탐지 기능에 더해, 통화 기반의 ‘가스라이팅’ 방식 피싱 범죄까지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예를 들어, 고객이 의심스러운 통화를 한 직후 금융 거래를 시도할 경우, FAME이 이를 감지해 거래를 차단하거나 경고 메시지를 발송해 피해를 예방한다. 양사는 지난해 11월부터 금융 범죄 예방 기술을 공동으로 시험 적용해왔으며, 카드 도난 및 분실 시 자동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