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DB손해보험은 사업용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운행기록을 평가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전자식 운행기록정보 활용 안전운전 UBI(Usage-Based Insurance) 특별약관'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특별약관은 교통안전법에 따라 장착이 의무화된 전자식 운행기록장치(DTG, Digital Tachograph)에 수집된 운행기록 데이터를 활용하여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동을 분석하고 일정 기준(81점 이상) 안전운전 점수를 획득한 운전자에게는 최대 1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은 이 상품이 화물차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을 실천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교통사고 감소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 고객 편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UBI 특별약관은 사업용 화물차의 운행정보를 분석해 합리적 보험료 체계를 구현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지난 8월 자동차보험에 출시한 ‘보행자사고 변호사자문비용 지원 특별약관’으로도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은 이력이 있어 자동차보험 분야에서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개월 연속 증가하며 2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불안 속에서도 운용수익 확대와 외평채 발행 효과가 맞물리며 ‘달러 방패’가 두터워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이 11월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88억2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68억 달러 늘었다. 이는 2023년 1월(4,299억7천만 달러) 이후 2년 9개월 만의 최대 수준이다. 외환보유액은 8월(49억5천만 달러↑), 9월(57억 달러↑)에 이어 석 달째 큰 폭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이번 증가에 대해 “운용수익 증가와 외화표시 외평채 발행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정부는 지난 10월 달러화 10억 달러, 엔화 1,100억 엔(약 7억 달러) 등 총 17억 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발행해 외환보유액을 끌어올렸다. 자산 구성별로는 △유가증권 3,779억6천만 달러(비중 88.1%) △예치금 259억4천만 달러(6.0%) △IMF 특별인출권(SDR) 157억1천만 달러(3.7%) △금 47억9천만 달러(1.1%) △IMF 포지션 44억1천만 달러(1.0%) 순이다. 9월 말 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은행은 하나카드, 하나투어와 함께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통합 라이프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증가하는 시니어 고객의 다양한 삶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금융, 결제, 여행이라는 세 가지 핵심 분야를 융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하나은행은 은퇴 설계, 상속·증여 등 시니어 특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그룹의 시니어 브랜드인 ‘하나더넥스트(Hana The Next)’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결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니어 고객에게 청구 할인 및 포인트 적립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하나투어는 시니어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여행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의 ‘하나더넥스트 라운지’에서 정기적인 여행 세미나를 개최하고, 시니어 맞춤형 여행 패키지를 운영하는 한편, 공동 마케팅과 캠페인을 통해 시니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니어 고객들이 은퇴 이후에도 여유롭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금융과 여행, 결제를 아우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은행이 스타벅스와 협업해 제작한 프리미엄 굿즈를 증정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만 19세 이상 개인 및 개인 사업자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두 가지 미션을 모두 달성한 고객에게는 도시락+파우치 세트 또는 멀티 패딩백 중 하나가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 고객은 먼저 ‘마이데이터 2.0’ 정보 제공에 동의하고 1개 이상의 자산을 연결해야 한다. 이후 개인 고객과 개인 사업자 고객 각각에게 주어진 세부 미션 중 하나를 완료하면 된다. 개인 고객의 경우 △적립금 예금 30만 원 이상 신규 가입(자동이체 등록 필수) 및 계좌이동 서비스 3건 이상 수행 △KB리브모바일 번호 이동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개인 사업자 고객은 △이지샵을 통한 가맹점 결제 계좌 신규 또는 변경 △기업 대출 신규 중 하나를 완료하면 된다. 모든 미션은 반드시 KB국민은행 영업점 창구를 통해 달성해야 하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10대 금융지주회사가 올해 상반기 15조4,42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조3,872억 원(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은행 부문이 전체 순익의 59%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금융투자(16.4%)와 보험(13.4%)이 뒤를 이었다. 이익 증감 추이를 보면, 은행 부문이 1조6,898억 원 증가, 금융투자 부문이 4,390억 원 늘었다. 반면 보험(-932억 원)과 여신전문회사(-3,343억 원)는 이익이 감소했다.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예대마진(대출금리-예금금리 차)이 확대되며 은행이 수익을 늘린 반면, 보험과 여전사는 채권평가손실 및 연체율 상승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총자산 3,867조 돌파… 은행 자산 비중 74% 올해 6월 말 기준 금융지주사들의 연결총자산은 3,867조5천억 원, 전년 말(3,754조7천억 원)보다 112조8천억 원 증가했다. 총자산 비중은 은행(74.2%), 금융투자(11.5%), 보험(6.7%), 여신전문회사(6.1%) 순이었다. 이는 은행 중심 구조가 여전히 공고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에서 '재미'와 '경쟁' 요소를 결합한 신개념 참여형 적금 상품 '오락실 적금'을 오는 9일 까지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오락실 적금’은 총 30만좌 한도로 판매되는 8주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매주 최대 1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연 2%이며 우대이자율 최대 연 18%p를 더해 최대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이자율은 가입 2주차부터 7주차까지 진행되는 ‘같은 그림 맞추기’, ‘떨어지는 5만원 잡기’ 등 주차별 미션 게임 성적에 따라 차등 제공되며, 게임 성적 합산 상위 3% 이내 고객에게는 최고 금리가 적용된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성취를 느끼는 과정을 통해 저축의 재미를 금융 체험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며, 2030세대에게 저축 습관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참여형 적금 상품은 금융에 재미와 동기를 더해 고객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달릴수록 혜택이 커지는 러닝 챌린지 ‘신한 20+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기획재정부가 이재명 정부 출범 5개월 만에 첫 1급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안정화에 나섰다. 장기간 이어진 인사 공백으로 정책 추진력 약화 우려가 커졌던 기재부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정책 드라이브’를 다시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재부는 11월3일 강기룡 정책조정국장을 차관보로, 황순관 국고국장을 기획조정실장으로, 유수영 미래전략국장을 대변인으로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 9월 중순 1급 간부 7명이 일괄 사표를 낸 이후 약 50일 만에 이뤄졌다. 유병서 예산실장과 박금철 세제실장은 유임됐다.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 심의가 5일부터 본격화되는 만큼, ‘연속성과 안정성’이 인사의 핵심 키워드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또한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의 후속조치를 담당하는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정책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실무형 판단으로 풀이된다. 기재부는 조직개편 논의와 1급 인사 지연으로 내부 동요가 커졌었다. 1급 전원 사표 사태 이후 정책결정 라인이 공백 상태에 놓이면서 “기재부의 컨트롤타워 기능이 약화됐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후속 국장급 인사가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크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금융그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의 최우수작을 3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재일 음악감독이 작곡한 선율에 국민이 직접 노랫말을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2135건의 응모작이 접수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캠페인은 지난 8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었으며, 1차 KB금융 임직원 심사, 국민 평가단의 의견 수렴, 그리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가수 이상순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심사 기준은 광복의 정신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담아냈는지, 음악성과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한성일 씨의 ‘보통의 날들’로, 이 노랫말은 내년 삼일절에 공식 음원과 기념 영상으로 제작돼 공개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작사료 815만 원이 수여되며, KB금융은 모든 공모 참가자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해 국민 참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모든 작품이 광복의 정신을 진심으로 담아냈기에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국민의 마음을 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널리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카드는 호텔신라와 제휴를 맺고 프리미엄 혜택을 강화한 ‘신라리워즈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휴 카드는 신라호텔 및 신라스테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으로, 숙박권과 포인트 적립 혜택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카드 회원은 매년 △서울·제주 신라호텔 1박 숙박권 △국내 신라스테이 2박 숙박권 △50만 신라삼성포인트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숙박권에는 2인 조식 혜택도 포함된다.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의 가치로 사용 가능하며, 업종에 따라 최대 50포인트까지 적립된다. 또한, 연간 카드 이용액이 2,400만 원 이상일 경우 10만 포인트가 추가로 제공되며, 신라호텔·신라모노그램·신라스테이에서 건당 6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포인트가 추가 적립된다. 이외에도 신라리워즈 멤버십 골드 등급 자동 부여,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비자 인피니트 서비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신라리워즈 삼성카드는 신라호텔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보다 폭넓게 누릴 수 있는 카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드 출시를 기념해
경제타임스 전진 기자 |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5년 제2차 '농협금융 ESG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조정래 부사장의 주재 아래 금융지주 및 각 계열사 ESG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농협금융이 추진해온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의 종료를 공식 보고하고, 글로벌 ESG 트렌드 및 NH-Amundi 자산운용사의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녹색여신 시스템의 내재화,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를 참고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조정래 부사장은 모두발언에서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의 기틀을 다졌다”며 “각 계열사는 현장에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금융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