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월22일 청년이 주도하는 로컬창업가 육성을 통해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로컬창업이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한 제5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이 이끄는 ‘로컬창업가 1만 명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7~10월 진행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정 간담회 시즌1’에 이어, 11월부터 추진 중인 ‘소상공인 성장 중심 릴레이 간담회 시즌2’의 다섯 번째 순서로 마련됐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시열 전주대 교수는 지역대학이 청년 로컬창업가를 육성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는 원주와 청주 등 지역에서 활동 중인 청년 로컬창업가들이 지역 자원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구축해 온 경험을 공유했다. 강원도에서 들깨 로스터리를 운영 중인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 문지연 대표와, 서울 포방터시장에서 출발해 만능장 제조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한 ‘포방터 쭈꾸미’ 조윤식 대표 등이 창업과 성장 과정을 소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년 제3차 소비자 ESG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최고경영자(CEO) 노력 부문 상생협력상을 수상했다고 12월22일 밝혔다. 소비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혁신대상은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ESG 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 신뢰 제고와 사회적 책임 이행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소진공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점가 지원사업 전반에 ESG 관점을 반영하고 기관 운영 과정에서도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온 점을 평가받았다. 특히 지류 중심이던 온누리상품권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약 1600톤의 이산화탄소(CO₂) 저감 효과를 거둔 점이 환경 분야 성과로 제시됐다. 또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불용·유휴자산과 폐전자기기를 회수·재활용하고, 이를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왔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미취업 청년 약 200명에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시니어 일자리 약 1400개를 창출하는 등 포용적 고용 확대에 기여한 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과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KT(대표 김영섭)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지니 TV에서 시즌 특집 콘텐츠와 경품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12월22일 밝혔다. KT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지니 TV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특집관을 운영한다. 이번 특집관에서는 ‘나 혼자 프린스’, ‘나우 유 씨 미 3’, ‘퍼스트 라이즈’, ‘어쩔 수가 없다’ 등 극장 상영작과 연말 화제작을 포함한 약 30편의 콘텐츠를 큐레이션 형태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해리포터 전 시리즈, 유럽 감성 영화, 바다·러닝·바이크를 소재로 한 예능 콘텐츠, 가족 단위 시청자를 위한 음악 플레이리스트 등 시즌에 맞춘 콘텐츠 카테고리를 별도로 구성했다. KT는 영화 특집관 콘텐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3세대, 파리바게뜨 케이크, 네이버페이 포인트, GS 모바일 상품권 등을 총 505명에게 제공한다. 영화 구매 후 TV 화면 안내에 따라 리모컨으로 응모할 수 있다. 또한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지니 TV의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 ‘키즈랜드’에서 ‘뽀로로 극장판: 눈요정마을 대모험’, ‘핑크퐁 크리스마스 댄스타임’ 등 약 7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은 플래그십 스토어 ‘T 팩토리 성수’에서 신규 전시 ‘포 마이 넥스트 챕터(FOR MY NEXT CHAPTER)’를 12월21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만다라트 계획표를 활용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체험을 통해 새해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은 전시 공간에서 8가지 라이프스타일 마켓을 순차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T 팩토리 성수는 연말연시 시즌에 맞춰 ‘윈터 마켓’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했으며, 루틴, 건강, 재테크, 학업·커리어, 뷰티, 취미·여가, 인간관계, 개인 목표 등 8개 주제로 나눠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는 크리넥스, 런드리고, 이데아뉴트리션, 베지어트, 리튼, 포레스트, 밤의서점, 더 그란, 쉐누아파리 등 총 9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일부 브랜드는 T 팩토리 성수 전용 한정 상품과 할인 제품, 굿즈 등을 선보인다. 또한 각 마켓에는 라이프스타일 주제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AI 기반 강점 진단 검사, 취미 선택 체험, 생활 계획표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관람객은 전시의 마지막 단계에서 개인 목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17일 서울 강남구 오렌지플래닛에서 ‘2025 희망메이커톤 임팩트 공유회’를 열고, 올해 진행된 희망메이커톤 프로그램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고 12월19일 밝혔다. 희망메이커톤은 비영리 및 공익 단체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기획·실행하고, 관련 성과를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국제구호단체 코인트리, 한국소아암재단 등 총 8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각 단체가 진행한 캠페인 결과와 실행 과정, 향후 과제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참가 단체들은 위기 청소년 지원, 아동·청소년 교육, 취약계층 돌봄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주제로 활동한 사례를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구영권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투자자 관점에서 본 사회문제 해결과 임팩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캠페인 성과와 사회적 파급력을 기준으로 한 ‘임팩트 밸류 어워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희망스튜디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과 후원 자원이 위기 청소년의 자립과 교육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다양한 파트너 및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사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정부가 부처 간 장벽을 허물고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해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한다. 전 세계 재외공관 네트워크를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 거점으로 활용하는 이른바 ‘오영주式 협업 모델’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는 12월1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2차 중기부-외교부 정책협의회’를 열고, 2026년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외교관 출신인 오영주 전 장관이 재임 시절 구축한 ‘재외공관 협업 체계’를 정례화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과 박종한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비롯해 중진공, 창진원, KOICA 등 양 부처 산하 유관기관 본부장급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시범 도입한 ‘재외공관 협업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협력 과제를 구체화했다. 이번 협의회의 핵심은 재외공관을 단순한 외교 창구가 아닌 실질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변모시키는 것이다. K-뷰티·바이오·IT 등 유망 산업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의 재외공관을 ‘K-뷰티 진출 거점’으로 우선 지정한다. 이곳에서는 현지 시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국내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같은 복잡한 글로벌 규제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경기도가 주최한 ‘제5회 기후테크 세미나 ON’에서는 이러한 국제 규제 대응 방안과 성장 로드맵이 집중 조명됐다. 경기도가 기후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제5회 기후테크 세미나 ON’을 12월19일 판교 창업존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테크 기업들이 사업화와 해외 확장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정책 활용 전략과 성장 로드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복잡한 글로벌 규제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행사에서는 법무법인 원의 오지헌 변호사가 국내외 환경 법규 및 정책 변화, 정부 지원사업 활용 방안 등을 설명하며, 글래스돔 코리아 함진기 대표가 IRA·CBAM 대응을 위한 실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 선도 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가 항만 물류 자동화의 핵심인 ‘자율주행 야드트랙터’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IT 인프라 전문 기업 어빌리티시스템즈와 손을 잡았다. 마음AI는 어빌리티시스템즈와 ‘자율주행 야드트랙터 검증을 위한 항만 DPG(Digital Proving Ground)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실제 항만과 동일한 물리적 환경을 가상 세계에 구현해, 자율주행 차량의 거동과 안전성을 정밀하게 검증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마음AI는 자사의 독자적인 피지컬 AI 모델인 'WoRV(Vision-Language-Action)'를 이번 사업의 핵심 엔진으로 투입한다. WoRV는 항만 내 복잡한 지형과 장애물을 인지하고 실시간으로 최적의 주행 거동을 판단하는 통합 제어 역량을 갖췄다. 특히 단순히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물리적 특성을 반영한 3D 모델링과 센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야드트랙터의 움직임을 오차 없이 재현한다. 양사는 실제 항만의 물리적 조건을 정밀하게 재현한 디지털 검증 환경을 조성하고, 자율주행 및 항만 운영 전반을 포괄하는 시나리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이니텍(053350, 대표 김철균)의 AI 보안 플랫폼 ‘SecureAI’가 12월18일 열린 ‘AI서비스어워드 2025’에서 인공지능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했다. AI 기술의 산업 적용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SecureAI는 기술 혁신 부문 주요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AI서비스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AI 서비스 평가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AI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 기업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AI서비스 평가시상식이다. SecureAI는 이니텍의 AI·데이터·클라우드·관제 전문 100% 자회사 이니넥스트를 통해 공공·금융·항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실제 적용되며 성과를 축적해 왔다. 복수의 프로젝트에서 실증 사례가 쌓이면서 기술 안정성과 신뢰도가 크게 높아진 점이 평가위원단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플랫폼은 금융·공공 분야 AI 보안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설계된 통합 AI 보안 솔루션으로, AI 생애주기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선제적으로 대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국세청이 AI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국세청은 12월18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AI 중소·스타트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업이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세정 부담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국세청은 AI 중소·스타트업에 △세무검증 최소화 △연구개발(R&D)세액공제 사전심사 지원 △납부기한 연장 등 유동성 지원 △세무쟁점 상담 등을 통해 AI 중소기업의 압축 성장을 지원한다. 지원 AI 중소·스타트업은 중기부가 AI 전용 지원사업에 세정지원 사항을 명시하고 세정지원 대상 AI 중소·스타트업을 발탁해 국세청에 명단을 제공하게 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AI 모델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R&D 및 사업화, AI 기술 적용을 통한 생산성 및 품질향상, 기업경영 효율화 등을 지원한다. 국세청은 세금신고와 검증, 세금과 연계된 자금 유동성 등 기업이 현실적으로 당면하게 되는 어려움을 세정측면에서 적극 지원해 AI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등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성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