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8일 오전 1시 20분(한국시간 기준) 자신의 SNS 계정인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및 발효 시점 등이 명시된 서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해당 서한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산 제품에 대해 오는 8월 1일부터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된 국별관세 수준과 동일하다. 미국 측은 이 서한에서 환적을 통해 높은 관세를 회피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해당 고율의 관세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명시했으며, 한국이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경우, 해당 보복관세만큼 상호관세에 추가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양국 간 무역 마찰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을 시사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산업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짧은 시간 내 국익 최우선을 원칙으로 협상에 임했으나, 모든 쟁점에 대한 합의 도출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며 “이번 서한으로 관세 부과 유예 시한이 사실상 8월 1일까지 연장된 것으로 보고, 그 전까지 관세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
서울시가 패션과 뷰티의 본고장 이탈리아 밀라노를 교두보 삼아 K-뷰티와 K-패션의 유럽 진출에 본격 착수했으며, 오세훈 시장은 밀라노 현지에서 글로벌 협력 강화와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금) 밀라노시청을 방문해 주세페 살라 밀라노시장과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시가 이탈리아 밀라노를 거점으로 삼아 K-뷰티와 K-패션 산업의 유럽 진출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미국, 아시아, 중동을 넘어 유럽 본격 진출을 준비 중인 서울시는 현지에서 다양한 행사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일정을 마치고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동해, 오전 11시 국립패션협회(CNMI) 본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서울패션위크와 밀라노 패션위크 간 상호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밀라노 브랜드의 서울패션위크 참여를 제안하며 양도시간 협력을 강조했다. 서울시와 CNMI는 2023년 2월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이번 만남을 통해 보다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양 기관은 패션 소재 수급부터 마케팅, 유관 기관 간 협력까지 전방위적인 교류를 추진하며, 서울 브랜드의 국제
정부가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가의 10%를 환급해주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을 7월 4일부터 시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해당 사업은 4일 이후 구매한 제품부터 소급 적용된다고 밝혔다. 정부가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가의 10%를 환급해주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을 7월 4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내수 경기 부양과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목표로 마련된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라 총 2,671억 원 규모로 시행된다. 환급 대상 품목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개 품목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할 경우 환급이 가능하다. 유선 진공청소기는 1등급 제품이 없어 2등급 제품까지 지원된다. 환급 비율은 제품 구매가의 10%이며, 가구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된다. 제품 구매는 온라인·오프라인 매장 모두 해당되며, 8월 중 신청 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구매자들은 거래내역서, 등급 라벨 사진, 제조번호가 포함된 명판 사진 등을 첨부해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는 저소득층과 청년층의 고효율 가전 구매를 돕기 위해 일
정부는 오는 7월 2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45만 원 상당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서울 사당동 남성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쿠폰은 신청 방식에 따라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으며, 연말까지 지역 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지난 6월 23일 구성된 범정부 태스크포스(TF)의 논의를 거쳐 마련된 1차 지급 계획에 따른 것으로, 기준일인 6월 18일 현재 국내 거주 중인 국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기본 지급액은 1인당 15만 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40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각 30만 원) 등은 추가로 더 받는다. 수도권 외 지역 주민에게는 3만 원,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 원이 별도로 추가된다.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성인은 개별 신청해야 한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앱 또는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통해, 지역상품권은 지자체 앱이나 읍면동 주
수원시는 민선 8기 출범 첫날인 2022년 7월 1일 글로벌 체외 진단시약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시작으로 지난 6월 30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프로젝트문까지 3년 동안 15개 첨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는 민선 8기 출범 첫날인 2022년 7월 1일 글로벌 체외 진단시약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시작으로 지난 6월 30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프로젝트문까지 3년 동안 15개 첨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이 기업 유치가 미치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했는데, 15개 첨단기업 유치로 2550억 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4817억 원, 부가가치유발 1720억 원, 취업유발 1746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수원시는 바이오, AI(인공지능), 반도체,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강소·중견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부분 연구개발·첨단제조기반을 갖춘 기업이다. 2025년에만 5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원시는 기업·투자 유치뿐 아니라 기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
2025년 상반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55억 달러(잠정)를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경신했고,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상반기(1~6월)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48억 달러)보다 7억 달러 증가한 5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상반기(1~6월)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48억 달러)보다 7억 달러 증가한 5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역대 상반기 중 최고 수출액으로, K-뷰티의 세계 시장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분기별로는 1분기 25.8억 달러, 2분기 29.3억 달러를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12.7%, 16.8% 증가했다. 특히 2분기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였던 2024년 4분기(28.2억 달러)보다도 3.9% 증가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여전히 최대 수출국으로 10.8억 달러(점유율 19.6%)를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10.8% 감소하며 처음으로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미국은 10.2억 달러로 17.7% 증가하며 중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일본도 5.5억 달러로 15.7
2025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하며 5월(1.9%)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 가격 인상과 가공식품 가격의 상승폭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2025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하며 5월(1.9%)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해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 중심의 생활물가지수는 석유류 가격 인상 영향으로 2.5% 올랐으며, 이는 5월(2.3%)보다 0.2%p 높은 수치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 가격이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 하락했지만, 5월(△5.0%)보다는 하락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한 물가지수도 2.4% 상승해 전월(2.3%)보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정부는 기상여건과 국제유가 등 대외 변수로 인한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체감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민생과 직결된 먹거리 물가에 대해서는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주요 식품원료에 대한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일 공사 회의실에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항공우주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과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일 공사 회의실에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항공우주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과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유창경 원장 및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항공 및 교육 분야 자원을 활용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항공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공고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공사가 추진 중인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 4차 산업 신기술 기반 디지털 대전환, 공항경제권 개발 등 미래 성장사업과 연계해 항공산업 분야 차세대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실전형 전문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공사 항공교육원이 보유한 항공교육 분야 전문성과 인하대학교 및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보유하고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은 7월 2일, 전기차 화재에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 화재 대응 가이드 개정판」을 발간하고 전국 소방관서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이번 개정판은 2023년 3월 발간된 초판 이후, 현장 대응성과 과학적 정확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전기차 보급이 급증하면서 화재 양상도 다양해진 가운데, 기존 승용차 중심의 대응 지침을 넘어 전기 트럭과 전동지게차 등 상용 전기차와 특수 차량까지 포괄하는 대응 전략이 포함됐다. 특히 차량 구조 및 배터리 팩 특성을 반영한 실증 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배터리 폭발 사례 ▲관통형 특수 진압장비 적용 방식 ▲고온·고위험 상황 대응 절차 등 다양한 실제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기존의 일반적인 개념 설명을 넘어, 단계별 현장 대응법을 중심으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번 가이드는 현대자동차,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함께 진행 중인 ‘산학관 공동연구(2024~2027)’의 중간 성과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국립소방연구원은 배터리 실험 자료와 연구 결과를 통해 전기차 화재의 열 확산, 연소 특성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했으며, 그에 따른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보다 0.9% 증가한 22조 4,870억 원을 기록했다.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 등의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보다 0.9% 증가한 22조 4,870억 원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5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상품군별 거래액은 음식서비스(3조 4,413억 원, 15.3%)가 가장 많았고, 음·식료품(3조 865억 원, 13.7%), 여행 및 교통서비스(2조 8,193억 원, 12.5%)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음식서비스(14.2%), 농축수산물(9.4%), 음·식료품(5.6%)이 두드러졌다. 온라인몰 유형별로 보면, 종합몰 거래액은 12조 3,815억 원으로 4.6% 감소한 반면, 전문몰은 10조 1,054억 원으로 8.5% 증가해 차별화된 소비 흐름이 확인됐다. 운영 형태에 따라 온라인 전용몰은 17조 4,352억 원으로 1.3% 증가했으며,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5조 518억 원으로 0.4% 소폭 감소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7조 3,600억 원으로 2.9% 증가해 전체의 77.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