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사회공헌 플랫폼 ‘삼성 글로벌골즈(Samsung Global Goals)’를 통해 지난 6년간 누적 기부금 2,200만 달러(약 300억원)를 돌파했다고 10월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9년 유엔개발계획(UNDP)과 파트너십을 맺고 해당 앱을 선보였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등에 기본 탑재된 앱을 통해 ‘양질의 교육’, ‘기후 변화 대응’, ‘깨끗한 바다 만들기’ 등 UN이 제시한 17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올해 9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5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출시 이후 6년간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 광고 한 편이 ‘기부금’으로… 매칭펀드 통한 ‘참여형 ESG’ 확산 ‘삼성 글로벌골즈’ 앱의 핵심은 참여형 기부 구조다. 사용자가 앱 내에서 교육용 콘텐츠를 학습하거나 광고를 시청하면 그 수익이 자동으로 적립돼 기부로 전환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광고 시청으로 모은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 기부하는 ‘매칭 펀드(Matching Fund)’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개인의 작은 참여도 두 배의 효과를 내며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산 쌀로 만든 증류식 소주 ‘40240 독도 21°’가 출시 두 달 만에 12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케이알컴퍼니㈜농업회사법인은 “40240 독도 21°가 8월 광복절 GS25 단독 출시 이후 짧은 기간에 누적 판매량 12만 병을 넘겼다”며 “이는 증류식 소주의 대중화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라고 밝혔다. 제품명 ‘40240’은 독도의 우편번호에서 따온 것으로,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대표하는 술’이라는 상징성을 담았다. ‘40240 독도 21°’는 주정이 아닌 100% 국내산 쌀을 직접 발효·증류한 방식으로 제조된 증류식 소주다. 일반 희석식 소주와 달리, 갓 도정한 쌀을 생쌀 저온 발효 후 감압 증류하는 케이알컴퍼니의 독자 공정을 통해 쌀 본연의 향을 살리고, 부드러운 목 넘김을 구현했다. 또한 원수로는 울릉도 인근 해저 1,500m의 해양심층수와 평창 청정수가 사용됐다. 회사는 “해양심층수의 미네랄과 청정 지하수의 조화로 일반 소주보다 깔끔하고 깊은 맛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알코올 도수는 21도로, 전통 증류식 소주의 강한 이미지를 완화하면서도 풍미를 유지해 2030세대까지 포용하는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최근 급속히 성장하는 펨테크(FemTech) 시장이 단순한 생리 주기 관리 앱이나 헬스케어 플랫폼의 범위를 넘어섰다. 이제 이 산업은 여성의 주체적 선택과 결정권이 사회 전반으로 확장되는 경제적 표현이자 사회적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 펨테크는 이제 여성의 신체를 관리하는 기술을 넘어, ‘여성의 삶을 설계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생리·임신·피부·성형·리버스에이징(Reverse-Aging)·위생용품뿐 아니라 여행·웰니스 등 삶의 질 전반을 아우르는 산업영역으로 확대 중이다. 특히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여성의 ‘의사결정권’이다. 소비의 주체이자 가정과 사회의 실질적 결정자로서 여성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존의 단순 헬스케어 시장은 ‘디테크(Decision Tech)’, 즉 ‘결정기술’로 확장되고 있다. 여성들은 자신의 건강관리뿐 아니라 생애 전주기에서 발생하는 소비 결정의 중심에 서 있다. 식품·외식·출산·육아·교육·보험·반려동물 케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여성이 최종 구매결정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는 산업 전체의 소비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 170만 여성 회원을 보유한 대표적 펨테크 기업 ‘핑크다이어리’ 역시 이 같은 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170만 여성 회원을 보유한 ‘핑크다이어리’가 여성의 건강관리 앱을 넘어 소비·금융·교육 등 일상의 모든 의사결정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여성의 선택이 산업의 방향을 바꾸는 ‘펨디테크(FemDecision Tech)’ 생태계를 주도하며, 국내 1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여성 중심 디지털 경제 시장을 새롭게 열고 있다. 핑크다이어리는 생리주기 관리 앱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여성의 건강뿐 아니라 식음료, 금융, 보험, 교육, 반려동물 케어 등 일상의 모든 소비 의사결정 영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여성 스스로 선택하고 설계하는 경제 구조”라는 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 Web3 산업을 연구하는 누림경제발전연구원은 이러한 흐름을 ‘펨디테크(FemDecision Tech)’라 명명했다. ‘여성 테크놀로지(FemTech)’를 넘어, 여성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선택과 결정이 곧 산업의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즉, 펨디테크는 여성의 헬스케어를 지원하는 도구가 아니라, 여성의 결정 그 자체를 산업의 출발점으로 삼는 디지털 경제 생태계다. 여성은 더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게임물관리위원회(게관위)가 노후화된 심사비 체계를 유지하며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비판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영화 심사보다 비싼 게임 심사비 구조, 중복 심사 비용, 환불 부재 등의 문제로 마치 심사가 아닌 장사를 위한 기관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월23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게관위가 창작자를 지원하기는커녕 심사비로 생태계를 옥죄고 있다"며 "게임을 심사하는 기관이 아니라 사실상 "'게임물장사위원회'가 됐다"고 말했다. 게관위는 PC·콘솔용 게임 하나에 324만원·356만4천원(부가세 제외)의 심사비를 받는다. 제작비 5천억원 규모의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심사비가 228만원인 데 비해 과중하다는 의견이다. 정 의원은 이 문제를 지적하며 "수천억원을 투자한 상업영화보다 방 한 칸에서 만든 인디게임이 더 많은 심사비를 내야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문제점을 꼬집었다. 2006년 설립한 게관위는 앞서 지적한 것처럼 심사비 구조 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현재 심사비는 기본료 36만원에 △이용형태 계수 △장르 계수 △한글화 여부 등을 추가 적용해 금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3950선을 돌파했다. AI 반도체 호황과 2차전지 업종 강세, 미·중 정상회담 확정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확대가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급반등했다. 10월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6.03포인트(2.50%) 오른 3941.5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951.07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89억 원, 1조 4,972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조 923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 반도체·2차전지·전력기기 강세…AI 업황 기대감 반영 이날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반도체와 2차전지, 전력기기 업종이었다. 삼성전자(2.38%)와 SK하이닉스(6.58%)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LG에너지솔루션(9.94%), 두산에너빌리티(6.03%), HD현대중공업(2.95%) 등 전기·전자·에너지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대신증권은 “인텔이 구글·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빠른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며, AI 반도체 시장에서 2026년까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래에셋그룹이 웹3(Web3)와 디지털 자산 기반의 미래 금융 혁신을 내세운 ‘미래에셋 3.0 시대’를 공식 선포했다. 10월24일 미래에셋그룹은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글로벌·AI·리스크관리”를 3대 축으로 한 전사 체질 전환 전략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올해 고객자산(AUM)이 1천조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개편은 “자산운용 중심의 과거에서 기술 기반 금융 플랫폼으로의 대전환”을 의미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핵심 계열사인 미래에셋증권은 Tech&AI부문을 신설해 AI와 웹3 기반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에 나선다. 특히 블록체인·디지털자산·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를 그룹의 ‘넥스트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데이터 기반 투자 서비스, 맞춤형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연금RM 조직을 3개 → 4개 부문으로 확대해 국내외 연금시장에서의 영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IB(투자은행) 부문도 재정비됐다. IB1·IB2부문을 통합한 IB사업부를 신설해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강화하고,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 전담본부도 신설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금융소비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인텔(Intel)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 반등을 기록하며,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10월23일(현지시간) 인텔은 올해 3분기(7~9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23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의 시장 전망치(0.08달러)를 3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액은 136억5천만달러로, 전망치(131억4천만달러)를 상회했다. 인텔이 순이익을 거둔 것은 2023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PC 수요 회복과 데이터센터·AI 반도체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금융정보업체 LSEG(London Stock Exchange Group)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금융 데이터 및 시장 운영 기업이다. 16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300년이 넘는 역사를 바탕으로, 정보와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자본시장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 “공급보다 수요가 앞서… 강세는 2026년까지” 인텔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데이비드 진스너(David Zinsner)는 “현재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으며, 이 추세는 2026년까지 지속될 것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글로벌 증시의 무게중심이 ‘대형 빅테크’에서 중소형 차세대 기술주로 이동하고 있다. 이 흐름에 맞춰 신한자산운용이 새롭게 선보이는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액티브 ETF’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미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AI 인프라, 양자컴퓨팅, SMR(소형모듈원전), 드론·우주방산, 바이오테크 등 차세대 핵심 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금리 인하로 시장 유동성이 확대될 경우,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형 테크기업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판단이 깔려 있다. ■ 포트폴리오 핵심은 ‘혁신 DNA’ ETF는 ‘KEDI 미국넥스트테크TOP10’ 지수를 기반으로 하지만, 액티브 구조를 적용해 지수 외 추가 성장주 편입이 가능하다. 상위 비중 종목으로는 △양자컴퓨팅 선도기업 아이온큐(12.88%),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오클로(12.17%), △의료 AI 플랫폼 기업 템퍼스AI(11.91%), △군사용 드론 개발사 에어로바이런먼트(9.82%), △민간 발사 서비스 기업 로켓랩(8.71%),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클라우드플레어(8.63%)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NHN이 ‘독도의 날(10월25일)’을 맞아 모바일 게임 ‘한게임 섯다&맞고’의 기부 이벤트 수익금 1천만원을 사단법인 대한민국독도협회에 전달했다고 10월2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이용자들의 참여형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NHN은 게임 내 독도 기부 상품이 결제될 때마다 결제금액의 10%를 적립했으며, 여기에 회사가 추가 기부금을 더해 총 1천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해당 기부금은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교육 자료 구축 및 홍보 콘텐츠 제작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NHN이 운영하는 대표 모바일 웹보드 게임 ‘한게임 섯다&맞고’ 내에서 진행된 ‘독도의 날 기부 이벤트’로, 이용자들이 즐겁게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NHN 모바일웹보드사업그룹장 최영두는 “이벤트를 통해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게임 플레이만으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NHN은 이번 기부 외에도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게임’ 브랜드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