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글로벌 우량 기업의 평균 수명이 30년도 안되는 실정에서 100년물 회사채 발행에 투자금이 몰렸다는 기사가 나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어요. 주인공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에요. 채권은 국가나 지자체, 회사 등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차입하기 위해 이자지급과 만기 상환을 약속하고 발행하는 유가증권입니다. 국가가 발행하면 국채, 지자체가 발행하면 지방채, 회사가 발행하면 회사채 이렇게 부릅니다. 채권에는 돈을 갚는 시점에 대한 만기가 있는데 이번에 알파이 발행한 회사채는 만기가 100년이에요. 100년 뒤에도 기업이 망하지 않고 있어야 갚을 수 있을 텐데 100년 후를 믿고 투자금이 엄청 몰렸다는 거예요. “100년 후도 믿는다"…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파운드화 채권 발행에 주문 폭주… "8.5억 파운드 모집에 57.5억 몰려 "닷컴버블 이후 기술 기업 첫 '100년물' AI 투자 실탄 확보 총력…전문가 "알파벳에겐 영리한 전략"투자자에겐 '듀레이션 리스크' 주의보'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S그룹이 우호적인 업황과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증권은 2월12일 LS(006260)에 대해 4분기 실적 호조와 자사주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5만5000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LS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9.0조 원을 기록하며 돋보이는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금속 가격 상승과 환율 효과로 매출이 45.8% 급증한 LS MnM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LS 일렉트릭과 아이앤디 역시 전력 사업 호조와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힘을 보탰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LS는 2025년 결산 배당금으로 전년 대비 51.5% 증가한 주당 2,500원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보유 중인 자사주 50만주(1.6%)를 소각하기로 결정했으며, 소각 완료 시 자사주 비율은 11.1%로 낮아지게 된다. 최 연구원은 "향후 자사주 의무 소각안이 확정될 경우 자사주 가치에 대한 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인공지능(AI) 수요가 폭발하면서 데이터센터 시장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과거 입지와 면적 중심이었던 투자 잣대는 이제 '전력 가용성'과 '실행 속도'로 이동 중이다. 전력망 부족과 핵심 기기 공급 병목이 구조화되면서, 계획된 공급과 실제 가동 가능한 공급 사이의 괴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전력을 적기에 확보하고 운영 가시성을 증명한 자산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확실성 프리미엄'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 2030년 전력 소비 2.3배 폭증…"일본 전체 소비량 육박" 대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2024년 415TWh에서 2030년 945TWh로 약 2.3배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일본의 연간 전력 소비량에 맞먹는 규모다. 특히 AI 전용 서버의 전력 소비는 2028년 600TWh에 달해 2024년 대비 3배 이상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요는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가 견인하고 있다. AI 워크로드가 기존 '학습' 단계에서 '추론' 단계로 확장되면서, 대규모 연산을 위한 외곽 지역의 고전력 센터와 실시간 서비스를 위한 도심 내 저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지방금융지주 3사가 2025년 한 해 동안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시중은행과의 격차, 지역 경기 둔화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비은행 계열사의 약진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특히 실적 발표와 함께 공개된 파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자본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합산 순이익 2조원 육박…비은행이 만든 ‘실적 매직’ 2월11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JB·iM금융지주의 2025년 합산 당기순이익은 1조96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1.5% 급증한 수치다. 지주별로는 iM금융이 전년 대비 106.5% 폭증한 4439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BNK금융(8150억원)과 JB금융(7104억원) 역시 견조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번 실적의 일등 공신은 단연 ‘비은행 계열사’다. 과거 은행 의존도가 높았던 구조에서 탈피해 캐피탈, 증권, 자산운용 등이 그룹의 핵심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 BNK금융은 캐피탈과 투자증권이 각각 14.5%, 88% 성장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JB금융은 JB우리캐피탈과 캄보디아 PPCBank가 글로벌·비은행 수익을 견인했
경제타임스 AI기자 | 2차전지용 분리막 전문기업 더블유씨피(393890)가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극명하게 엇갈린 성적표를 내놓았다. 12일 공시에 따르면, 더블유씨피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71억8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175억6900만원) 대비 54.8%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외형 성장이라는 '빛' 뒤에는 수익성 악화라는 짙은 '그림자'가 깔려 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93억31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늪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439억6100만원에 달해 내실 경영에 비상등이 켜진 모습이다. 연간 누적 실적을 살펴보면 상황은 더욱 엄중하다. 2025년 전체 매출액은 1108억1200만원으로, 전년(3220억7300만원) 대비 무려 65.6% 급감했다. 이는 전방 산업인 전기차(EV) 시장의 수요 둔화(Chasm·캐즘) 파고를 정면으로 맞은 결과로 풀이된다. 수익 지표는 더 처참하다. 2025년 누적 영업손실은 1267억6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으며, 당기순손실은 1513억7900만 원에 육박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매출 급감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와 헝가리 등 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G유플러스 홍범식 CEO가 오는 3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공식 선언한다. LG유플러스는 홍범식 CEO가 3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26’ 개막식에서 ‘사람 중심 AI(Humanizing Every Connection)’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2월 11일 밝혔다. LG그룹 경영자가 MWC의 공식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CEO는 이번 연설에서 본격적인 ‘AI 콜 에이전트(Call Agent)’ 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자사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인 ‘익시오(ixi-O)’가 음성 통화 영역에서 어떻게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지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이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든다는 LG유플러스만의 AI 철학을 전 세계와 공유한다. 연설에는 AT&T의 존 스탠키(John Stankey),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R. Amon)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CEO들도 함께 참여해 미래 기술 비전을 논의할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2월12일 사상 처음으로 5400선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이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한 결과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34포인트(1.11%) 오른 5413.8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70.90포인트(1.33%) 상승한 5425.39로 출발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5400선 위에서 거래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는 지난 4일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5376.92)를 6거래일 만에 갈아치운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956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762억원, 25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투톱의 활약이 눈부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중 17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고, 이른바 '17만전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정부 연구개발(R&D) 성과를 확보한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실제 매출과 기업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전용 지원 사업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R&D 이후의 사업화 단계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기술사업화 패키지’ 사업의 시행계획을 2월12일 공고했다. 그동안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고도 자금력과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시장 안착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기업들을 위해 후속 지원 체계를 신설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스스로 사업화 로드맵을 설계해 신청하면, 전담기관이 시장 상황을 진단한 뒤 맞춤형 프로그램을 처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지원 항목은 수출, 마케팅, 브랜딩, 해외인증 등이며, 기업당 최대 1억 50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지원 트랙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정부 R&D 우수과제’ 트랙은 중기부, 산업부, 과기부 등 18개 부처에서 추천한 우수과제 수행 기업 중 100개사를 선정한다. 두 번째 ‘기술거래플랫폼 연계’ 트랙은 스마트테크브릿지나 IP-Market 등을 통해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 40개사를 지원 대상으로 삼는다. 특히 이번 보조금은 민간 전문 사업화 서
경제타임스 AI기자 | 웅진(016880)이 2025년 연간 실적에서 큰 폭의 이익 개선을 달성하며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웅진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514억3225만1000원으로 전년 1조81억1136만6000원 대비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82억6577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151.8% 급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125억196만3000원으로, 2024년 기록한 51억7666만4000원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회사 측은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연결 대상 자회사 편입이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다”며, “연결 자회사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영업외수익도 당기순이익 개선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2025년 말 기준 웅진의 재무상태는 자산총계 5조3428억4791만9000원, 부채총계 5조98억6787만4000원, 자본총계 3329억8004만5000원이며, 자본금은 422억1354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웅진의 2월 11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오른 2615원으로 마감했다. 웅진은 1994년 11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웅진그룹의 사업지주회사로, 회사 본부 및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주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노트북 가격이 1년 만에 200만 원대에서 350만 원대로 폭등했다. 원인은 AI 붐으로 인한 '칩플레이션'! 제조사들이 HBM 생산에 집중하면서 일반 PC용 반도체 가격이 751%나 뛰었다는데. 노트북을 넘어 가전제품 전반으로 번질 가격 인상 공포를 짚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