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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6 (화)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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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3사, ‘민간 원화코인 중앙은행’ 경쟁 가속

정부 제도화 앞두고 인뱅 3사 실전 인프라 구축 박차 발행 인가·컨소시엄 변수 속 송금·결제 생태계 주도 노린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디지털자산 규율을 준비 중인 정부의 움직임에 맞춰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 등 3사가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허브를 선점하기 위한 사전 포석에 나섰다. 정부와 여당은 2단계 디지털자산 기본법과 별도 특별법 체계를 통해 ‘가치 안정형 디지털자산’으로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규율하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안은 발행 주체를 “금융회사에 준하는 인가 대상”으로 한정하고, 초기에는 은행이 과반지분을 보유한 컨소시엄 방식으로 운영하는 구조다. 이대로라면 인터넷은행이 사실상 ‘민간 원화 코인 중앙은행’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뱅크는 블록체인 백엔드 시스템 개발자 채용 공고를 내며 스마트컨트랙트·노드 운영·토큰 표준·온체인 인프라 설계 등 실제 운영을 염두에 둔 인프라 구축을 시작했다. 이는 단순 기술 검토가 아니라, 제도화 후 실사용을 대비한 실전 준비라는 분석이다. 케이뱅크는 한-일 간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 실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제도화 이후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송금·결제 허브로 자리잡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해외송금 수요가 많은 일본을 시작으로 동남아나 미

신한금융, 우즈베키스탄과 금융 협력 강화 나선다

현지 금융 인프라 고도화·기업 진출 지원 논의 중앙아시아 성장성 주목… 실질 협력 확대 합의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비롯한 사절단과 양국 간 금융 협력 및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210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사절단은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확대와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이번 방한을 추진했다. 특히 진 회장과 사절단은 △현지 금융 인프라 고도화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안건을 다뤘다. 이를 통해 추후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해가기로 했다. 앞서 진 회장은 지난 4월에도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주요국의 금융당국 관계자와 만나 현지 금융산업 발전 방향을 청취한 바 있다. 이번 만남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의 높은 성장성과 잠재력, 역동적인 금융시장 발전 가능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진 회장은 “이번 만남이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금융을 매개로 한 실질적 협력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가 가진 높은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현지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NH농협은행, 기업자금관리도 AI로 진화

생성형 AI 탑재 ‘하나로브랜치’ 전면 업그레이드 예금·펀드 원스톱 가입…업무 자동화 강화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기업 고객을 위한 통합자금관리 플랫폼 'NH하나로브랜치'를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생성형 AI 기반 기능을 대폭 확대하고 예금·펀드 등 금융상품의 원스톱 가입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고 12월10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웹케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 9월 금융권 최초로 기업용 자금관리서비스인 'NH하나로브랜치'에 AI 에이전트를 탑재했다. 이번 회차에는 이를 업그레이드해 △이상 거래 탐지 △자금보고서 자동생성 등을 구현했고, 기업고객은 텍스트나 음성으로 질문하면 자금현황, 계좌거래, 재무리포트 등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본부승인금리를 적용한 예금신규 및 펀드 등 별도의 영업점 방문 없이 원스톱으로 상품을 가입하고 △예금·펀드 해지 △잔액증명서·금융거래확인서·부채증명원·원천징수영수증 발급 △전자세금계산서·현금영수증 조회 △금융결제원(U-note) 전자어음 조회 등 다양한 업무도 가능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생성형 AI 기반의 자동화된 자금관리 서비스는 기업고객의 업무효율과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AI전환을 선도하는 혁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 장애인 거주시설에 친환경 차량 지원 확대

통학·진료·출근 지원…도시 외곽 시설 이동권 강화 C등급 이상 시설 선별…전문 심사로 10곳 최종 선정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와 복지향상을 위해 장애인 거주시설 열 곳에 친환경 전기차 및 경차 등의 이동차량을 지원했다고 12월9일 밝혔다. 이번 차량 지원은 도시 외곽에 주로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에 친환경 차량 등을 지원함으로써 장애인 거주시설의 복지 인프라 향상과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거주시설의 장애인들이 이동의 제약없이 통학, 출근, 의료시설 이용 및 응급상황 대처 등 자유로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이들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복지법 제 58조에 따른 장애인 거주시설 중 △평가점수 C등급 이상 △개소 3년 이상 경과 △현재 소유하고 있는 차량의 노후로 교체가 필요한 시설 △최근 5년간 기업이나 지자체를 통해 유사 지원을 받은 적이 없는 시설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시설 입소자 수 △중증장애인 비율 △시설 위치 등의 세부 기준 및 지원의 시급성과 효과성을 학계 및 장애인 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검토와 현장 심사를 거쳐 장애인 거주시설 총 열 곳을 최종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