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 무사증 제도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관광 산업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단체관광객은 전담여행사를 통해 3인 이상으로 모집된 경우에 한해 15일 동안 무사증 입국이 가능하며,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이번 조치는 지난달 국무총리 주재 「관광 활성화 미니 정책TF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법무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구체적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중국인 관광객의 30일 무사증 입국이 유지된다. 정부는 불법체류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전담여행사 지정제와 사전 심사 절차를 도입했다. 국내 전담여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후 법무부 출입국기관에 등록해야 하며, 단체관광객 입국 최소 24시간 전까지 하이코리아 누리집에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출입국 당국은 이를 사전 점검해 고위험군 여부를 확인하고, 무사증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에는 일반 사증을 별도로 발급받아야 한다. 특히 여행사 관리도 대폭 강화된다. 국내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단체관광객의 무단이탈률이 분기
WWF(세계자연기금)는 오는 9월 2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2025 서울어스마라톤’에 배우 진서연, 한예리, 임세미, 이시우, 전 마라톤 국가대표 권은주 감독 등이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배우 진서연이 `2025 서울어스마라톤`에 참여한다(사진 제공=앤드마크)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 평소 자연과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스타들이 합류하며 의미를 더한다. 서울어스마라톤은 WWF(세계자연기금)와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자연보전 캠페인형 마라톤 대회로, 광화문광장 앞 대로에서 출발해 여의도공원 앞 대로까지 이어지는 △10.34km코스 △하프코스(21.0975km)로 진행된다. 총 2만 명의 러너가 도심을 달리며 러닝을 통해 자연과의 연결을 되새기고, 지구를 위한 행동에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 시상에는 자연 보전의 의미가 담겼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총 282종이라는 점에 착안해, 282번째로 완주하는 참가자에게는 ‘한국멸종위기 282종 특별상’이 수여된다. 10.34km와 하프코스 1~5위 수상자에게는 ‘대왕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가 9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2025년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대회는 데이터산업법에 근거해 지정된 데이터안심구역을 활용해 민감한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과기정통부 · 국토부,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 개최 대회에는 데이터 활용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1~5인 이내 팀 단위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안심구역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과기정통부와 국토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을 비롯해 국민연금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8개 데이터안심구역 운영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특별시, 엘지유플러스, 신한카드 등 공공·민간기관이 후원에 나서 AI·데이터 생태계 확산을 지원한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된다. 예선에서는 제출된 아이디어 제안서를 운영기관별로 평가해 상위 3개 팀씩 총 24개 팀을 선발한다. 본선에서는 실제 데이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사회복지 발전 유공자 212명을 포상하며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사회복지 발전 유공자 212명을 포상하며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사회복지의 날은 2000년 9월 7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공포일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매년 이날을 전후해 사회복지주간 행사가 열린다. 올해 기념식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백혜련·서영석·전진숙·김윤 의원, 백선희 국방위원회 의원과 사회복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정부는 국민훈장 2점(동백장, 목련장), 국민포장 2점, 대통령 표창 7점, 국무총리 표창 5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70점을 수여했다. 또한 국회의장 공로장 1점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수여하는 사회복지대상, 우봉봉사상, 공로상 등도 함께 시상됐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48년간 사회복지시설 운영과 봉사활동에 헌신한 사회복지법인 애린원 한규택 대표이사가 받았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9월부터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방문객의 편의 증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탄강 투어패스 및 셔틀버스` 사업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포천시, `한탄강 투어패스 · 셔틀버스` 9월 운영 개시 한탄강 투어패스는 관광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요 관광지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하루 동안 자유롭게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는 당일권과 이틀간 관광지 입장과 함께 제휴 숙박업체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숙박권으로 구성했다. 투어패스는 11월까지 운영하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포천) ▲전곡리유적방문자센터(연천) ▲고석정안내소(철원)에서 현장 수령하거나 유료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관광지 무료입장은 물론 제휴업체 할인 혜택까지 포함돼 있어 지역 내 다양한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다. 한탄강 투어셔틀은 전곡역을 기점으로 연천 재인폭포, 포천 비둘기낭폭포, 생태경관단지, 철원 고석정을 연결하는 순환형 노선으로 운영한다. 10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하며, 관광객은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 지정된 시간에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포천시는 투어패스와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9월 8일 건국대학교에서 치유농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원종필 건국대학교 총장과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건국대학교 원종필 총장과 농촌진흥청 이승돈 청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건국대 ‘디지털 인문 기반 치유농업 융합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집단연구지원사업(2025~2030년)’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치유농업과 관련해 △과학적 효과 검증 연구 △표준 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 △정책 개선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전문 인력 양성 △공동 홍보 및 확산 기반 조성 등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으로, 관·학의 역량을 모아 농업·인문학·생명공학·의학이 융합된 ‘치유농업’ 분야의 연구개발에 정진할 예정이다. 원종필 건국대학교 총장은 “건국대는 1946년 개교 이래 농업 교육과 연구를 대학의 뿌리로 삼아 성장해 왔으며, 오늘날 그 전통은 ‘치유농업&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9월 5일(금) 단월교 재가설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9월 5일(금) 단월교 재가설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단월교는 단월동과 주미리를 연결하는 `원두천`에 위치한 교량으로, 기존 교량 노후로 평상시 집중호우 등으로 조금만 비가 많이 와도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에 위험이 컸다. 이번 재가설 공사를 통해 교량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새롭게 준공된 단월교는 총연장 98m, 폭 7m 규모의 교량으로 재가설됐으며, 총사업비 41억 2천만 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교통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집중호우 등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게 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그동안 안전등급 D등급으로 판정된 단월교는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협하는 큰 문제였다"라며 "이번 공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생활 편의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사에 협력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센터(관장 최종태)는 지난 8월 30일(토) 강남구청 본관에서 2025 아동친화도시 특화사업 ‘LET’S GO 강남 K-그랑프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경품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센터와 강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족 및 시설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아동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미니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가족의 소통과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100여명의 강남구민은 부모 세대에게는 추억 속의 미니카를 떠올리게 하고, 자녀 세대에게는 여가 문화를 경험하게 해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 미니카를 조립하고, 트랙에서 경주를 펼치며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경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48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족 기능 향상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미니카 조립과 경주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이 깊어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도출된 것이다. 이로써 역삼청소년센터가 단순히 즐길 거
정부가 2030년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총 135만호의 주택을 착공하겠다는 대규모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놨다. 단순 인허가가 아닌 실제 입주로 이어지는 착공 물량을 기준으로 관리해 공급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관리와 국민 주거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이번 대책을 통해 주택 공급 기반을 확실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초부터 확대된 시장 변동성이 6월 말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시행 이후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2022년 이후 착공 감소로 공급 기반이 약화된 만큼 장기적 수급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택지는 모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시행하고, 노후 청사·유휴부지·학교 부지 복합개발은 특별법을 제정해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건축·재개발 절차 간소화, 공공택지 보상 조기화 등으로 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최근 통신사와 카드사 등에서 잇따른 해킹 사고로 국민 불안이 커짐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과 함께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온라인 개인정보 불법유통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고학수 이번 조치는 유출된 개인정보가 온라인상에서 불법 거래되며 금융사기 등 2차 피해로 이어지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개인정보위는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계좌번호, 신용카드정보 등이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베이스(DB)를 판매·구매하는 게시물을 집중 탐지해 삭제·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불법 게시물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포털 등을 중점 점검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주요 플랫폼 사업자와의 핫라인을 통해 신속히 차단 절차를 진행한다. 또한 인천경찰청과 협력해 상습 매매자를 단속하는 등 공급망 자체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위는 이와 함께 가을철 지역축제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점을 고려해 축제·행사 웹사이트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 점검에도 나선다. 단기간 운영되는 행사 특성상 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