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KT가 글로벌 AI 스타트업 크루AI(CrewAI)와 손잡고 ‘AI 에이전트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협업하는 ‘에이전틱(Agentic) AI’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KT는 국내 AI 산업의 차세대 전환점에 서게 됐다. 이번 협력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 KT, 글로벌 ‘AI 에이전트’ 시장에 선제 진입 KT는 10월3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글로벌 AI 선도 스타트업 크루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조 모우라(CrewAI CEO)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KT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에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명령을 해석하고 스스로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자율형 AI 도구로, 단일 모델이 아닌 여러 AI가 협력해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구조다. 김 대표는 “KT가 그동안 축적해 온 AI·클라우드 기술력에 크루AI의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이 결합되면, AI 전환(AX: AI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올해 3분기 매출 6조9,570억 원, 영업이익 4,310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월30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 영업이익은 5,000억 원 이상 개선됐다. 특히 OLED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인 65%에 달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체질 개선이 수치로 확인됐다는 평가다. 3분기 매출 성장의 핵심은 중소형 OLED 패널 출하 확대와 계절적 성수기 효과다. 아이폰 신제품 등 글로벌 IT 기업의 신형 OLED 수요가 늘면서 모바일·IT용 패널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16% △IT용(노트북·모니터·태블릿 등) 37% △모바일 및 기타 39% △차량용 8%로 집계됐다. 특히 OLED 기술이 스마트폰과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확산되면서 대형 TV 중심의 수익구조가 고부가 IT·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제품군에서 OLED 출하 확대와 함께 강도 높은 원가 혁신을 이어간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000억 원 이상 손익이 개선됐다. 3분기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1% 감소하며 수익성 둔화 조짐을 보였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실적 컨센서스에는 대체로 부합했으나, 환율 하락과 글로벌 판촉비 증가가 이익률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10월30일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 46조7,214억 원, 영업이익 2조5,37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며 3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고급차 및 SUV 판매 비중 확대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주된 요인이다.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5.4%로, 전년 동기(8.5%) 대비 하락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 안정세로 인한 환차익 둔화, 북미·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인센티브 확대, 전동화 라인업 투자비용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증권가가 집계한 현대차의 3분기 컨센서스(매출 45조999억 원, 영업이익 2조5,409억 원, 순이익 2조7,435억 원)과 비교하면 매출·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와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상반기 초과 실적의 피로감이 반영된 안정 국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매출 증가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현대제철이 10월30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 5조7,344억 원, 영업이익 932억 원, 당기순이익 17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6% 감소했지만, 자동차강판 중심의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1,018억 원)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은 건설경기 둔화로 철근·형강류 판매가 부진했음에도, 자동차용 강판과 고급 구조재 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군 비중을 확대하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저가 수입재의 시장 잠식을 막기 위한 통상 대응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국내외 판매 채널 강화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제철은 인도 푸네 스틸서비스센터(SSC) 준공을 완료해 현지 자동차강판 공급망을 확충했다. 이로써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비중 확대와 더불어 인도·호주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 현대제철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친환경 철강 사업을 동시에 강조했다. 회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코웨이가 지난 8과 9월 두 달간 진행한 '아이스 빅 페스타'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하고 경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스 빅 페스타는 아이콘 미니부터 맥스까지 얼음정수기 전체 라인업 완성을 기념해 마련된 고객 감사 프로모션이다. 코웨이는 행사 기간 얼음정수기 구매 고객에게 최대 18개월 렌탈료 반값 할인과 경품 추첨 이벤트를 함께 제공했다. 그 결과 지난 8~9월 얼음정수기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5% 증가하는 등 역대 최고 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로 코웨이는 총 461명의 당첨자를 선정했으며, 1등에게는 제네시스 GV70 차량을 증정했다. 이외에도 △골드바 10돈(5명) △삼성 갤럭시Z 플립7(10명) △여기어때 국내 여행 상품권(15명) 등의 상품을 전달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 얼음정수기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렌탈료 할인과 함께 특별한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