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주 탐사와 안보, 상업 활동을 포괄하는 우주 정책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2028년까지 미국인을 다시 달로 보내고, 우주 공간에서의 무기 위협에 대응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것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번째 주요 우주 정책 조치로 평가된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은 2028년까지 우주 산업 전반에서 최소 500억 달러(약 73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 주도의 우주 정책에 민간 자본과 기업을 적극 결합해 우주 경제를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은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를 통해 2028년까지 미국인의 달 재귀환(달 복귀)을 추진하고, 2030년까지 상설 달 전초기지를 위한 초기 요소를 구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업용 발사 서비스 활용 확대, 민간 주도의 우주 인프라 구축, 공중·미사일 방어 능력 강화를 병행한다는 방침도 명시됐다. 행정명령에는 현재 운영 중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을 2030년까지 민간 주도의 상업 우주 시설로 대체하는 구상도 담겼다. 이를 위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최근 엔비디아의 게이밍 그래픽카드(GPU) 생산 조정 가능성을 둘러싼 외신 보도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보도 자체는 중국 하드웨어 업계 루머를 인용한 추측성 내용에 가깝지만, 그 이면에 담긴 산업 구조 변화의 신호는 가볍게 넘기기 어렵다는 평가다. PC 하드웨어 전문매체 PC Gamer는 최근 보도를 통해 엔비디아가 2026년부터 게이밍 GPU 생산 물량을 조정할 수 있다는 업계 관측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래픽 메모리(VRAM) 공급 여건과 가격 변동성이 주요 배경으로 거론됐다. 다만 이는 엔비디아의 공식 입장이나 확정된 계획이 아닌, 업계 소식과 커뮤니티 정보를 인용한 내용이다. 그럼에도 이 같은 루머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감산 여부’ 때문이 아니다. 시장이 주목하는 핵심은 엔비디아 내부의 자원 배분 우선순위가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가다. 현재 엔비디아의 성장을 견인하는 축은 명확하다.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와 이를 뒷받침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기반 생태계다. AI 서버 한 대에 투입되는 AI가속기의 수익성은 게이밍 GPU를 압도한다. 같은 메모리 자원을 놓고 선택해야 한다면, 기업 입장에서 AI 쪽으로 무게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에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가 당선됐다. 결선투표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협회장에 올랐다. 금융투자협회는 12월18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협회장 선거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황성엽 대표가 57.3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원사 참석 의결권 기준 투표율은 88.11%였다.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는 41.81%를 얻었다. 이번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로 이어졌다. 1차 투표 결과 황 후보는 43.40%, 이 후보는 38.28%, 서유석 후보는 18.27%를 각각 득표했으며, 상위 두 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황 신임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38년간 한 회사에서 근무한 ‘원클럽맨’ 출신이다. 자산운용본부장, 법인사업본부장, 투자은행(IB) 부문 부사장, 자산관리(WM) 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2020년부터 신영증권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황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형사와 중소형사 어느 한쪽도 소외되지 않는 균형 있는 시장 구조를 만들겠다”고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480원 선을 눈앞에 두고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12월18일 오전 10시16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30전 오른 1478.8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중 1480원을 돌파한 이후에도 달러 강세와 외국인 수급 부담이 이어지며 고환율 국면이 쉽게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최근 환율 흐름이 ‘하락 출발→상승 마감’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전날 환율 역시 1470원대에서 출발했지만 오전 중 1482원대까지 치솟으며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공항·은행 창구 환율은 이미 1530원대를 넘어선 상태다. 환율 상승 배경으로는 달러인덱스 강세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긴축 장기화 우려와 미국 경기 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달러 선호를 자극하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외환당국은 수위 조절에 나섰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전날 “환율 변동성뿐 아니라 수준 자체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불필요하게 높아진 환율 레벨은 조율할 수 있다”고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포드와 체결했던 약 9조6000억 원 규모의 유럽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이 해지되면서, 중장기 실적과 공장 가동률을 둘러싼 시장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장기화 국면에서 대형 수주가 이탈한 점은 부담 요인으로 지적되지만, 일부 공급 물량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2월18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번에 해지된 계약은 포드 유럽향 전기차 배터리 공급 물량 중 75GWh(B물량)로,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부터 2032년 12월까지였다. 해당 물량은 차세대 대형 상용 전기차(2톤급 밴) 신규 플랫폼에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포드가 해당 프로젝트를 중단하면서 계약도 함께 종료됐다. 추정 계약 금액은 약 9조6000억 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2023년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의 약 28.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만6000원(6.26%) 내린 38만95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LG화학은 2만5500원(-7.50%) 하락한 33만8500원에 거래됐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삼성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발행어음업 인가를 받으며 단기금융업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이로써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하는 증권사는 총 7곳으로 늘어났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열린 제22차 정례회의에서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하고,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심의·의결했다. 종투사로 지정된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최대 200% 한도 내에서 만기 1년 이내의 발행어음을 발행할 수 있다. 이번 인가로 발행어음 사업자는 기존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에 더해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까지 포함해 총 7개 사로 확대됐다. ▲종투사 지정 현황.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종투사 수 확대를 통해 기업의 다양한 자금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모험자본 공급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발행어음으로 조달된 자금의 상당 부분이 기업금융 자산과 회사채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A급은 물론 BBB급 회사채 수요 기반 확대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증권업계에서는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 온 금융당국 기조가 발행어음 인가 확대를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12월17일 주식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업종이 시장 대비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개별 기업의 실적이나 임상 실패 같은 뚜렷한 악재가 부각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타난 하락이라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알지노믹스 상장을 앞둔 수급 재편 영향에 무게를 두는 분석이 나온다. ■ 제약·바이오 전반 약세…“이례적인 동반 조정” 이날 코스닥 제약·바이오 업종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동반 하락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전 거래일보다 8300원(4.36%) 내린 18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리가켐바이오(141080)는 3600원(2.09%) 하락한 16만8600원을 기록했다. 코오롱티슈진(950160) 역시 5200원(6.73%) 내린 7만2100원, 펩트론(087010)은 2만1500원(8.11%) 하락한 24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정 기업 이슈가 아닌 업종 전반의 조정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수급 이슈에 가깝다”는 해석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 최근 업종 내에서는 뚜렷한 임상 실패나 규제 리스크가 새롭게 불거지지 않았고, 주요 기업들의 사업 환경 역시 급변한 정황은 제한적이다. ■ 원인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연말을 맞아 개인투자자들이 투자 수익을 지키고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활용할 수 있는 절세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ISA 비과세 혜택, 해외주식 양도세 관리 방법, 연금저축계좌 세액공제 등이 있으며, 각 제도의 장단점을 비교하면 투자 효율을 높일 수 있다. 12월1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ISA는 과세 대상 소득의 일정 금액까지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투자 계좌다. 과세대상 소득 중 최대 200만원(서민형 기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 이후 초과분에 대해 9.9% 분리과세를 받을 수 있는 계좌다. 의무 보유 기간 3년만 지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게 좋다. 투자 상품으로는 세금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인 배당주나 국내 상장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해지한 뒤에도 추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의무보유기간이 지난 후 연금 계좌로 이전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ISA를 연말에 가입하면 2년 연간 납입한도를 12월과 1월 두달 사이에 채울 수 있다. 다음으로 해외주식 양도세를 활용할 수 있는 팁이다. 해외주식은 당해년도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추진설이 연말 들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블룸버그가 스페이스X가 2026년 중·후반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데 이어, 로이터는 내부자 지분 거래(세컨더리) 추진 과정에서 ‘2026년 IPO 가능성’이 언급된 주주서한이 12일(현지 시간) 확인됐다고 전했다. 다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장 성사 여부와 시기, 기업가치가 “불확실하다”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어 기대감과 불확실성이 공존한다. 증권가도 ‘상장 가시성’보다는 ‘상장이 만들어낼 기준점’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채운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우주산업 내 대형 상장 종목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스페이스X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밸류에이션 기준점이 형성될 수 있다”며 “대규모 자본 조달은 발사체·위성통신 등 우주 프로젝트의 투자 및 집행 속도 개선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주은 애널리스트는 보다 구체적인 숫자 프레임을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스페이스X가 2026년 중후반 IPO를 추진하며 기업가치 1조5,000억달러(약 2,204조 원)를 목표로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2025년 예상 매출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내 전기차 판매·등록 비중이 가장 큰 핵심 시장인 캘리포니아주에서 차량 판매가 중단될 가능성에 직면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2월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차량국(DMV, Department of Motor Vehicles)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Autopilot)과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현재는 법·기술적 기준상 완전한 무인(Level 5)이 아닌 고도화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단계) 관련 광고가 소비자를 오도했다며 판매 및 제조 라이선스 정지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DMV는 테슬라가 해당 기능이 실제보다 자율성이 높은 것처럼 표현해 소비자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최대 30일간 차량 판매를 중단하는 제재를 법원에 요청한 상태다. 다만 DMV는 즉각적인 판매 중단 대신 90일의 유예 기간을 부여했다고 해당 관계자가 기자 회견에서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테슬라가 문제로 지적된 광고 문구와 마케팅 표현을 수정할 경우, 실제 판매 정지 조치는 시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조건부 조치다. 블룸버그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