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5.8℃맑음
  • 강릉 27.3℃구름조금
  • 서울 26.6℃맑음
  • 대전 25.0℃구름많음
  • 대구 22.6℃흐림
  • 울산 23.8℃흐림
  • 광주 24.8℃구름많음
  • 부산 27.2℃흐림
  • 고창 25.2℃구름조금
  • 제주 24.5℃
  • 강화 25.7℃맑음
  • 보은 24.4℃구름많음
  • 금산 25.9℃구름많음
  • 강진군 26.3℃구름많음
  • 경주시 22.1℃흐림
  • 거제 25.3℃구름많음
기상청 제공

2025.09.16 (화)

김재원 "경찰이 음주단속 대신 대리운전 해줘야지" 발언 구설

음주 관련 구설 3번째···2018·2019·2020년 3년 연속 논란

 

김재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11일 의성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경찰이 주민들 음주단속 대신 대리운전 해줘야 한다"는 식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사진=경제타임스DB )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과거 ‘음주 예산심사’로 논란이 됐던 김재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이번엔 “경찰이 주민들 음주단속 대신 대리운전 해줘야 한다”는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상북도 의성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주민들 음주운전 대리운전도 해주고, 경찰관들이 그래야 되는데 음주단속이나 하고 이러면 안 되지 않나”라며 “경찰관들이 더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김 정책위의장의 발언이 자칫 경찰에 음주운전 단속 자제를 압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이같은 논란에 대해 김 정책위의장은 “농촌에서 대리운전 업체가 없어 경찰이 주민을 태워주는 경우가 많다”며 “단속만 하면 주민들이 힘드니 더 잘해달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 정책위의장이 술과 관련된 구설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8월 국회 예결위원장이었을 때, 추가경정 예산 심사에 술에 취한 채 국회에 모습을 드러내 ‘음주 예산심사’로 논란이 됐다. 

 

또 2018년에는 의성군수가 음주운전 사고를 냈을 때 검찰에 연락해 봐주게 했다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같은 섹션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