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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1 (수)

중동 뚫은 실리콘투, '유럽 물류 50% 증설'로 승부수

1분기 영업익 610억 전망… 유럽 비중 47% 확대 및 목표가 상향
지정학적 위기에도 선제적 재고 확보…美 오프라인 채널 안착 성공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국내 화장품 유통 플랫폼 기업 실리콘투(257720)가 유럽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시장의 채널 다변화와 유럽 물류 인프라 확충이 성장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가운데, 최근 불거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단기적인 실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유럽·미국 중심의 견고한 성장세... 물류 인프라 '승부수'

 

유안타증권 이승은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실리콘투(257720)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200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61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유럽 시장의 가파른 외형 성장이 실적 견인의 일등 공신으로 분석된다.

실제 실리콘투의 유럽 매출 비중은 2025년 36%에서 2026년 47%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4,000평 규모의 유럽 물류센터에 2,000평을 추가, 총 6,000평 규모로 설비를 확장할 계획이다. 물류 처리 능력이 50% 향상됨에 따라 폭발적인 현지 수요에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미국 채널 다변화와 중동 리스크의 명암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는 질적 변화가 감지된다. 과거 특정 온라인 채널(iHerb)에 편중됐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코스트코(Costco), 샘즈클럽(Sam's Club), 월그린(Walgreens) 등 오프라인 리테일 채널로의 연착륙이 진행 중이다. 특정 채널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중장기적인 수익 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다만 중동 지역은 단기적인 걸림돌이다.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물류 차질로 인해 올해 중동 부문의 역성장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이 연구원은 "현재 중동 지역에 약 300억 원 규모의 재고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물류 경로 다변화를 꾀하고 있어, 그 영향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밸류에이션 매력 여전... 목표주가 5만6000원

 

유안타증권은 실리콘투의 목표주가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 타깃 PER 18배를 적용한 5만6000원으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3월 31일 종가(38,150원) 대비 상승 여력은 약 47% 수준이다.

회사의 재무 건전성도 양호하다. 2026년 예상 부채비율은 19.8%로 낮아질 전망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37.1%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외형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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