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라온시큐어(042510)가 인공지능(AI) 보안 자동화 플랫폼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전통적인 보안 솔루션 기업에서 구독형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지표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3월31일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라온시큐어(042510)의 2026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700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7%, 109.9%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최대 매출액을 갈아치우는 동시에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라온시큐어의 이 같은 성장 자신감은 사업 구조의 질적 변화에 근거한다. 회사는 기존 구축형(On-premise) 매출 중심에서 연간 반복 매출(ARR) 기반의 구독형 구조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실제로 플랫폼 서비스 매출 비중은 2023년 30%에서 2024년 40%, 2025년 50%로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박 연구원은 "플랫폼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 확대되면서 2026년에는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라온시큐어 주요 재무지표 및 실적 전망(단위: 십억원, 원, %, 배)>
| 구분 | 2024A (확정) | 2025E (예상) | 2026E (예상) | 전년 대비 증감(26E) |
| 매출액 | 62.5 | 63.8 | 70.0 | +9.7% |
| 영업이익 | 2.0 | 2.8 | 5.8 | +107.1% |
| 세전손익 | 2.1 | 1.2 | 5.8 | +383.3% |
| 당기순이익 | 4.1 | 3.6 | 7.6 | +111.1% |
| EPS (주당순이익) | 359 | 302 | 672 | +122.5% |
| ROE (자기자본이익률) | 8.3 | 6.5 | 13.2 | +6.7%p |
| PER (주가수익비율) | 28.7 | 29.1 | 13.1 | -16.0배 |
| PBR (주가순자산비율) | 11.5 | 1.8 | 1.6 | -0.2배 |
| EV/EBITDA | 19.1 | 14.7 | 10.4 | -4.3배 |
▶자료: 유진투자증권 제공
중장기 핵심 전략으로는 '에이전틱 AI 보안 자동화 플랫폼'이 꼽힌다. 계정, 권한, 접근 관리 솔루션을 AI 보안 환경에 최적화하여 신규 출시할 계획이며, 중소기업(SMB) 대상의 구독형 서비스인 '옴니원 억세스'와 '라온 PTaaS' 비중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대외적 환경도 우호적이다. 정부의 '정보보호 종합대책'에 따른 정책 수혜로 모바일 신분증과 화이트햇 컨설팅, 블록체인 서비스 등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확산에 따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 인증 기술이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한편,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63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 41.4%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보안솔루션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화이트햇 컨설팅(80.5%↑), IDaaS 인증(34.8%↑), 블록체인 서비스(33.5%↑) 등 신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현재 라온시큐어의 주가는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1배 수준이다. 이는 국내 동종업계 평균인 15.8배 대비 소폭 할인된 수치로, 실적 회복 가시성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