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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6 (월)

유가·환율 폭주…채권시장 금리 상단은 '정부 영역'

환율 1500원·유가 145달러 '트리플 쇼크', 자정능력 잃은 채권시장
한화證 "국고 10년물 3.8% 저지선", 정책 당국 개입 의지가 변수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2008년 전고점을 돌파하고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는 등 대외 변수 충격이 이어지면서 국내 채권시장이 정부 개입 여부에 따라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현재 국고채 금리의 상단은 정책당국의 대응 능력과 의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국고 3년물 3.40%, 10년물 3.80% 수준이 당국의 마지노선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후반부터 이란 전쟁 상황이 악화되면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145달러까지 치솟아 2008년 7월 전고점을 넘어섰다. 달러/원 환율 역시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500원을 상향 돌파했다. 환율은 당국의 개입으로 일시적으로 1460원대까지 내려왔으나 이후 꾸준히 반등하며 심리적 저지선을 넘어섰다.


이 같은 대외 충격은 국고채 금리 상승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다. 3월 9일 한국은행이 단순매입을 발표한 직후 국고 3년물 금리는 3.42%(전일 대비 +19.3bp), 10년물은 3.74%(+12.3bp)로 급등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당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현 수준은 부담스러운 레벨”이라고 지적했다.

 

      <국고채 금리 및 달러/원 환율 추이>

 

김성수 채권전략 연구원은 “현재 시장의 자정작용은 사실상 사라졌다”며 “정책당국의 개입이 국고채 금리 상단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고 3년 3.40%, 10년 3.80% 수준이 막연한 상단으로 작용할 것이며, 투자자들은 정부의 대응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채권시장은 전망의 영역을 넘어 정부의 영역으로 이동했다는 평가다. 유가는 전쟁 당사국들의 행보에 따라, 환율과 금리는 우리 통화당국의 대응 능력에 따라 좌우될 수밖에 없는 국면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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