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조업의 뿌리인 소공인들을 단순 지원 대상을 넘어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전환을 본격화한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월16일 서울 종로구 창신코워킹스페이스에서 열린 '제8차 소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에서 "장인정신이 깃든 소공인의 우수제품을 발굴·육성하고 국내외 판로를 넓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앞서 한 장관은 창신동 패션 소공인 공용장비실을 방문해 숙련 기술에 디지털 장비가 접목된 생산 현장을 직접 살폈다. 전통적인 봉제 기술에 스마트 장비가 더해져 복잡한 공정이 정교하고 빠르게 처리되는 가동 현장을 점검하며 소공인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 장관은 “창신동처럼 제조와 상권이 밀착한 지역을 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소공인 개별 특성에 맞춰 기초 단계부터 고도화 단계까지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공인들의 디지털 전환(DX) 성공 사례와 정책 제언이 이어졌다.
김용진 소상공인연구원 전문위원은 간담회에서 "기초단계인 스마트공방에서 지능형 스마트공장으로 이어지도록 단계적인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양은미 아틀리에 다린 대표는 전 공정을 수작업에 의존하던 전통적인 주얼리 제작 방식의 한계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극복한 과정을 공유했다.
김민식 아다모스튜디오 대표는 의류 제조 기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샘플 제작 단계부터 오차를 줄여 공정 효율을 개선한 경험을 나눴다.
자유토론에서는 소공인 집적지의 인프라 조성뿐만 아니라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금융 지원 확대 △청년 인력 유입을 위한 근로 환경 개선 △우수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중기부는 올해 소상공인 관련 예산을 역대 최대인 5.4조 원으로 편성하고, AI·디지털 전환을 축으로 소공인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혁신 소상공인 AI 활용 지원' 등 신규 사업을 통해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적극 도울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