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0.6℃맑음
  • 강릉 3.6℃맑음
  • 서울 1.4℃맑음
  • 대전 3.8℃맑음
  • 대구 5.9℃맑음
  • 울산 5.5℃구름많음
  • 광주 4.8℃맑음
  • 부산 7.8℃구름조금
  • 고창 3.1℃맑음
  • 제주 8.0℃구름많음
  • 강화 0.1℃맑음
  • 보은 2.2℃맑음
  • 금산 4.0℃맑음
  • 강진군 5.5℃구름조금
  • 경주시 5.5℃구름조금
  • 거제 6.5℃구름조금
기상청 제공

2026.01.05 (월)

"로봇이 조교?" 삼성디스플레이, 'AI OLED 봇' 공개

'CES 2026'에서 턴테이블 등 AI 전용 OLED 대거 투입
30% 얇아진 초박형 노트북부터 차량용 콕핏까지 전시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과 결합한 차세대 OLED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기존 전자기기뿐 아니라 새로운 콘셉트의 디스플레이 응용 제품을 통해, AI 경험을 확장하는 디스플레이의 역할과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월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기간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전시회를 열고, ‘AI와 디스플레이가 함께 만들어내는 새로운 경험의 시대(A New Era of Experience, Powered by AI & Display)’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고 1월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AI 시대에 디스플레이가 단순한 출력 장치를 넘어 인간과 AI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환경에서 AI 경험이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시나리오 형태로 제시한다.

 

전시의 핵심 공간인 ‘AI 엣지 비전 스테이션(Edge Vision Station)’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콘셉트의 엣지 디바이스가 전시된다. 이 공간에서는 AI 기기에 OLED가 탑재됐을 때 사용자 경험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표 전시물인 ‘AI OLED 봇’은 얼굴 위치에 13.4형 OLED를 탑재한 소형 로봇 콘셉트 제품이다. 해당 로봇은 지정된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AI 기반으로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학 캠퍼스에서 학생을 지원하는 로봇 조교 시나리오로 소개되며, 강의실 위치 안내, 교수 정보 제공, 학사 일정 안내 등의 기능을 구현한다.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함으로써 음성 사용이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텍스트와 시각 정보 기반의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가 곡면, 원형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될 수 있어 로봇 디자인과 사용자 취향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스피커 콘셉트 제품도 다수 전시된다. 1.5형 원형 OLED를 적용한 ‘AI OLED 카세트’, 13.4형 원형 OLED를 탑재한 ‘AI OLED 턴테이블’과 ‘AI OLED 무드램프’ 등은 음악 추천, 정보 제공, 분위기 연출 기능을 디스플레이와 결합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기존 블루투스 스피커와 달리 별도의 스마트 기기 없이도 화면을 통해 콘텐츠를 선택하고 시각적 연출이 가능한 콘셉트로 제시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무실, 출장지, 가정 등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OLED가 AI 경험을 어떻게 강화하는지도 시나리오 형태로 소개한다. 최근 IT 기기 전반에서 OLED 채택이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해, 태블릿·노트북·모니터·TV 등 전 제품군에서 OLED 적용 사례를 강조한다.

 

출장 환경에서는 초박형·경량 OLED 기술인 ‘UT One’이 적용된 AI 노트북 솔루션이 소개된다. UT One OLED는 기존 대비 약 30% 더 얇고 가벼운 구조로, 이동성과 휴대성이 중요한 업무 환경에 적합한 기술로 제시됐다.

 

가정 환경에서는 모니터와 TV가 AI 허브로 기능하는 시나리오가 제안된다. QD-OLED 모니터는 저전력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을 통해 평상시에는 시계나 액자 역할을 수행하다가, 필요 시 건강 정보나 일정 브리핑 등 AI 기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되는 ‘2026년형 TV용 QD-OL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기준 최고 수준인 4,5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RGB 각각의 밝기를 활용하는 QD-OLED 구조 특성상 동일 밝기의 경쟁 제품 대비 색재현력과 체감 휘도가 높아, AI 기반 화질 개선 기술과의 시너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차세대 OLED 적용 사례가 공개된다. 새롭게 디자인된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데모 제품에는 전면 대시보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플렉시블 L’이 적용됐다. 기존 대비 화면 크기를 18.1형으로 확대해 시인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내구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마련했다. 폴더블 패널에 농구공을 던지거나 쇠구슬을 떨어뜨리는 테스트를 통해 충격 내구성을 시연하고,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냉장고 내부에 설치해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강조한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확장현실(XR) 기기용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도 함께 선보이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전반에서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같은 섹션 기사

더보기



영상

더보기

공시 By A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