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2℃맑음
  • 강릉 8.7℃구름조금
  • 서울 4.1℃맑음
  • 대전 6.4℃맑음
  • 대구 11.1℃구름조금
  • 울산 11.7℃맑음
  • 광주 8.9℃맑음
  • 부산 13.9℃맑음
  • 고창 7.3℃맑음
  • 제주 12.8℃구름많음
  • 강화 1.9℃맑음
  • 보은 6.7℃맑음
  • 금산 8.2℃맑음
  • 강진군 10.0℃맑음
  • 경주시 10.7℃맑음
  • 거제 12.1℃맑음
기상청 제공

2025.12.11 (목)

기아, 2세대 셀토스 공개… 글로벌 SUV 시장 공략 가속

1.6 하이브리드 신규 라인업, 내년 1분기 국내 출시
AI 어시스턴트·V2L 탑재…북미·유럽 순차 판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기아는 새로운 디자인의 SUV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 10일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디 올 뉴 셀토스(The all-new Seltos, 이하 셀토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셀토스는 1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이번 모델은 1.6 하이브리드 엔진을 신규 라인업으로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1.6 터보 가솔린 모델과 함께 총 2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차량 내부에서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실내 V2L(차량 외부 전원 공급) 기능을 적용했다.

외관은 기아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바탕으로 정통 SUV 스타일에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더했다. 전면부는 수직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수평·수직으로 이어지는 테일 램프로 견고함을 표현했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러기지 공간은 536리터(VDA 기준) 규모다.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뒷좌석에는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했다.

안전 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대거 탑재했다. 차체에는 초고장력강을 확대 적용하고 9개 에어백을 장착해 충돌 안전 성능을 높였다.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도 탑재했다. 자연어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차량 제어, 엔터테인먼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 구매 후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 아케이드 게임 등 디지털 사양을 구독할 수 있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f·m의 성능을 갖췄다. 4륜구동(4WD) 모델에는 노면 상태에 맞춰 스노우·머드·샌드 중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터레인 모드를 장착했다.

디자인 특화 트림인 'X-라인'도 운영한다. 전면부 범퍼에 포켓타입 가니쉬를 적용하고 주간주행등과 결합된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으로 하이테크 이미지를 연출했다.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그래비티 그레이 등 유광 6종과 아이보리 매트 실버, 마그마 매트 레드 등 무광 2종으로 구성했다. 내장 색상은 그레이/블랙 투톤, 브라운/그레이 투톤이며, X-라인 전용으로 블랙/그린 투톤을 선택할 수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셀토스는 언제나 동급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 역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돋보이는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셀토스를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내년 1분기 중 셀토스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이후 북미, 유럽, 중국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같은 섹션 기사

더보기



영상

더보기

공시 By A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