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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30 (일)

한은, 내년 성장률 1.8%로 상향...3년 연속 1%대 성장

소비 회복·관세 불확실성 완화가 성장 반등 요인
환율 영향에 물가 2.1%로 올라 ‘물가 부담’ 지속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국은행은 11월27일 발표한 올해 마지막 경제전망에서 2025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전망치(0.9%)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3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기존 전망치를 상회한 점을 반영한 결과다.

 

또한 2026년 성장률 전망치도 1.6%에서 1.8%로 상향하여 잠재성장률 수준 회복을 예상했다. 아울러 2027년 성장률은 1.9%로 처음 제시되며, 3년 연속 1%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이번 전망 조정의 배경으로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 △소비 심리 회복 △내수 경기 반등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 등을 꼽았다.

 

비교하면, 올해 전망치(1.0%)는 OECD와 한국금융연구원과 동일하며 정부·KDI·IMF(0.9%)보다 높은 수준이다. 내년 전망치(1.8%)는 정부·KDI·IMF와 같고, OECD(2.2%)와 한국금융연구원(2.1%)보다는 낮다.

 

한편, 한국은행은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2.1%로 상향했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를 넘어 수입 물가가 높아진 점을 반영한 것이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경기 호조와 내수 개선 흐름이 이어지면서 우리 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잠재성장률 수준의 회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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