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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9 (토)

한국 중소기업, 아세안 진출 ‘20건 기술이전’ 결실

AI 분석·현지 검증 기반 해외진출 성과 가속
애니파이브·중기부·기보 협력 모델 성과 확산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기업 애니파이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KIBO)과 함께 추진한 아세안 기업 발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총 20건의 기술이전 협약을 성사시켰다.

 

애니파이브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기술·특허 분석, 시장 및 경쟁력 검토를 진행한 뒤 협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했다. 이후 수개월간 현지 기업 인터뷰와 기술 미팅을 이어가며 단순 매칭을 넘어 실질적 비즈니스 수행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약 160개 기업을 발굴해 40개를 협력대상으로 선정했고, 최종적으로 20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베트남 중심의 시범사업에서 6건의 협약을 체결한 경험이 이번 성과의 밑거름이 됐다.

 

과거 애니파이브는 글로벌 기업 발굴을 500여 건 추진했지만, 소규모 비용과 네트워크 중심 접근 방식으로는 실제 협력 성사율이 낮았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에서는 AI 기반 기술·특허 분석현지 인력 투입을 병행해 기업 성장 가능성을 직접 검증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발굴 이후에도 밀착 협의와 지속 모니터링을 통해 협력 가능 영역을 구체화하며, 심층적인 기술·시장 분석을 제공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번 사업에서 민간 기술기업 중심으로 구조를 재편하고, 에너지·바이오·ICT·물 등 산업군별 전문화 전략을 도입했다. 또한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해 기업 분석과 발굴을 지원하고, 성공 시 기술금융을 연계하는 통합 구조를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성과가 단순 기술이전을 넘어 합작투자(JV) 설립과 현지 사업화 계약으로 이어지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동력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국제 기술교류에서 공동개발과 현지 사업화로 확장되는 글로벌 협력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니파이브 김기종 대표는 “발굴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협력 허브를 구축해 신규 기업의 글로벌 진입과 해외 영업망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사업화 단계에서 필요한 기술보호 및 관리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해외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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