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1.9℃맑음
  • 강릉 14.2℃맑음
  • 서울 12.3℃맑음
  • 대전 14.2℃맑음
  • 대구 15.6℃맑음
  • 울산 15.5℃맑음
  • 광주 14.0℃맑음
  • 부산 16.7℃맑음
  • 고창 12.4℃맑음
  • 제주 16.7℃맑음
  • 강화 10.5℃맑음
  • 보은 13.0℃맑음
  • 금산 14.1℃맑음
  • 강진군 15.3℃맑음
  • 경주시 15.5℃맑음
  • 거제 14.0℃맑음
기상청 제공

2025.11.10 (월)

현대로템, 이집트서 수소전기트램 첫선...新행정수도 공략

新행정수도 교통망 겨냥해 ‘TransMEA 2025’ 참가
생산부터 운행까지 통합 솔루션 제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로템이 이집트 신행정수도에 도입될 수소전기트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 2025’에 참가하며 수소 철도차량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의 국제전시센터(EIEC)에서 개최되며,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 ‘HTWO’와 연계해 ‘수소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주제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관람객들이 수소전기트램을 친숙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배경으로 한 VR 주행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바이오가스 기반 그린수소 생산부터 충전소, 트램 운행까지 연결된 3D 모형도 함께 전시해 인프라 구축 역량을 강조했다.

 

이집트는 서울보다 넓은 약 700km² 규모의 신행정수도를 건설 중이며, 대중교통 수단으로 수소전기트램 도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국내에서 상용화된 수소전기트램과 관련 인프라 기술을 적극 홍보하며 사전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로템은 2012년 카이로 1호선 전동차 180량 사업을 시작으로, 이후 2·3호선 전동차 624량, 알렉산드리아 트램 30편성 등 다양한 사업을 수주하며 이집트 철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왔다. 현지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생산기술 이전 및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지보수까지 포함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K-철도의 대표주자로서 양국 철도산업 협력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수소전기트램과 인프라를 포함한 통합 솔루션으로 이집트 신행정수도에 최적화된 모빌리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섹션 기사

더보기



미디어

더보기

공시 By A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