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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2 (월)

포스코퓨처엠, ‘꿈의 배터리’ 팩토리얼에 전략적 투자

전고체 기술 선점 박차…휴머노이드·피지컬 AI 시장 조준
샘플 테스트서 품질 입증, 자율주행·UAM 차세대 모빌리티 공략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포스코퓨처엠(003670)이 미래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팩토리얼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7일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26일 투자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1월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한 조치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대비하고, 팩토리얼의 고품질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배터리 제조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팩토리얼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전고체 배터리 선두 기업으로, 현재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며 국내 충남 천안에 파일럿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팩토리얼의 플랫폼 ‘솔스티스(Solstice)’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갖춘 기술로, 한국·유럽·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팩토리얼과의 샘플 테스트 과정에서 자사 소재가 출력 특성 등 품질 경쟁력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소재 기술과 팩토리얼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이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 소재는 자율주행 전기차, 도심항공교통(UAM), 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모빌리티와 피지컬 AI 시장에서 활용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고체 배터리에 최적화된 소재 설계·코팅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룹 차원에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실리콘 및 리튬 메탈 음극재 등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피지컬 AI 시장 규모가 2020년 50억 달러에서 2030년 64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모건스탠리는 2050년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를 5조 달러로 전망했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연구소장은 “양 사는 긴밀한 파트너십 속에 소재기술을 발전시켜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시장 개화에 맞춰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차세대 이차전지로, 화재 위험을 크게 낮추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와 수명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전극과 전해질의 안정성이 높아 고용량·고출력 구현에 유리하지만, 고체 전해질의 계면 저항과 대량 생산 공정 확보가 상용화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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