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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4 (화)

현대자동차-인제군, 현대 N 페스티벌·FIA TCR 월드 투어 공동 개최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현대자동차는 오는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인제 월드 투어링 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와 강원도 인제군이 공동 주최하며, 현대 N 페스티벌, FIA TCR 월드 투어, TCR 아시아 등 세 개의 모터스포츠 대회가 동시에 열리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레이싱 이벤트다.

 

현대 N 페스티벌은 동일 차종끼리 경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로, 이번에는 총 6개 라운드 중 4라운드가 진행된다. 출전 차량은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 기반의 전용 경주차이며,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금호 N1 클래스, 넥센 N2 클래스 등 3개 등급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국내 최초로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TCR 월드 투어 경기가 열린다. TCR은 자동차 제조사가 경주차를 제작해 레이싱 팀에 판매하는 형식의 대회로, FIA TCR 월드 투어는 유럽, 아시아, 이탈리아, 중국 등 각국의 TCR 대회 중 최상위급 대회로 평가받는다.

 

현대자동차는 2018년부터 i30 N과 아반떼 N 기반의 경주차를 판매 및 지원하며 FIA TCR 월드 투어에서 팀 부문 2회 우승, 드라이버 부문 5회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9월 호주에서 열린 5라운드에서는 아반떼 N TCR 차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FIA TCR 월드 투어 6라운드는 TCR 아시아 5라운드와 함께 개최되며, 현대 BRC 팀의 노버트 미첼리즈, 미켈 아즈코나, 네스토르 지로라미 등 세계적인 드라이버들이 참가한다. TCR 아시아에는 박준의, 박준성(쏠라이트 인디고 팀), 최정원(KMSA 모터스포츠) 등 한국 선수들도 출전해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페스티벌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주차와 선수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그리드 워크 및 피트 워크, 버스를 타고 트랙을 도는 서킷 사파리, N 차량 탑승 체험인 N 택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N 버블 세차, N 미니카, WRC RC카 체험, N 굿즈 구매 및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N 컬렉션과 내 N 굿즈 만들기, 시뮬레이터를 통한 가상 레이싱 체험 현대 N e-페스티벌 등이 마련된다.

 

현대자동차 N 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는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 브랜드는 TCR 대회를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에 활발히 참여해 왔다”며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FIA TCR 월드 투어를 포함해 모터스포츠 팬들과 고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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