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이브(352820)가 미래 성장을 가로막던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털어내고 2026년 역대급 실적 달성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적자는 체질 개선을 위한 ‘선제적 매 맞기’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이브의 2025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7164억원(YoY -1.4%), 영업이익은 46억 원(YoY -92.9%)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지배주주순이익은 -2678억원으로 적자 전환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는 미국 사업 구조를 매니지먼트 중심에서 레이블 체제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약 2000억원 규모의 영업권 손상차손이 반영된 결과다. 키움증권 임수진 연구원은 이에 대해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 비용으로 펀더멘털 훼손은 제한적”이라며 “오히려 잠재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왕의 귀환’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고 분석했다. 하이브는 2025년 4분기 미국 사업 구조 재편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며 실적 바닥을 확인했다. 비록 장부상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는 2026년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재무적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해소한 과정으로 풀이된다. 증권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대한민국 관광 시장이 과거 일본이 누렸던 10년 장기 호황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구조적 대전환기에 진입했다. 단순히 스쳐 가는 유행이 아니라, 글로벌 문화 패권과 지정학적 변화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K-콘텐츠가 만든 ‘신(新) 인바운드’ 시대 2025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894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4년(1,637만 명)보다 15.7% 증가한 수치이며, 2016년 사드 사태 이전의 기록을 넘어서는 최근 10년 내 최고 기록이다. 설문조사 결과, 한국 방문의 가장 큰 동기는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나서(42.3%)’로 나타났다. 특히 오는 3월 예정된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과 광화문 무료 공연은 전 세계 팬들에게 "지금 한국에 가야 할 확실한 이유"를 제공하며 관광 수요에 불을 지피고 있다.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공연과 굿즈 소비로 이어지는 이른바 '방탄 경제 효과'는 2026년 한국 GDP 성장률을 0.5%p 끌어올릴 핵심 변수로 꼽힐 만큼, 한국을 단순 쇼핑지가 아닌 '대체 불가능한 문화적 성지'로 격상시켰다. ▲인바운드 추이, 자료=신한투자증권 ▲한국 여행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이브가 2025년 4분기 일시적인 실적 둔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6년을 기점으로 BTS 완전체 복귀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보증권 장민지 연구원은 1월22일 리포트를 통해 하이브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7,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94.7%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FnGuide 기준 영업이익 150억원)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부문별로 보면 음반·음원 매출은 2,0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TEAM, 보이넥스트도어, 코르티스 등의 앨범 판매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특히 &TEAM의 한국 미니 1집 ‘Back to Life’는 초동 판매량 122만장을 기록하며 음반 부문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코르티스 역시 4분기 약 76만장의 판매고를 추가하며 데뷔 이후 누적 판매량 138만장을 달성했다. 반면 공연 및 MD 부문은 대형 투어 부재 영향으로 매출이 1,8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세븐틴과 TXT 외에 대규모 월드투어가 없었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2026년부터 역대급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이브(352820)의 실적 눈높이가 대폭 상향되고 있다. 단순한 복귀를 넘어 공연 회차와 모객 수, 티켓 가격 등 모든 지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 ‘스타디움 70회차’ 역대급 스케줄…테일러 스위프트급 위상 1월14일 하이브는 자정 공지를 통해 BTS의 2026~2027년 월드투어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BTS는 2026년 70회, 2027년 9회차 이상의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일본과 중동 지역 일정이 추가로 예고되어 있어 최종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베뉴(공연장)의 규모와 구성이다. 현재 공개된 43회차 일정 모두가 ‘스타디움급’으로 편성됐으며, 북미와 유럽 등 주요 도시에서는 동일 베뉴 2회 공연이 기본값으로 책정됐다. 특히 LA 소파이(SoFi) 스타디움의 경우 4회 연속 공연이 확정됐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일 베뉴에서 다회차 공연을 진행할 경우 이동 및 설치 비용이 절감되어 공연 마진율이 크게 개선된다”며 “이는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미국 LAFC 홈구장이 K팝으로 물든 밤. 하이브와 LAFC가 공동기획한 ‘K-컬처 페스티벌’은 BTS,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등 하이브 아티스트 음악과 함께 22,000여 관중을 열광시켰다.
10월 26일 국방위원회 종합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 징집·소집 연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병역법 개정안’이 국방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국방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법률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병역법 개정안’, ‘방위산업기술 보호법 개정안’ 등 소관 법률안 등을 의결했다. 병역법 개정안에는 BTS 등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 대한민국의 대내외적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징집과 소집의 연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방위산업기술 보호법 개정안 의결을 통해 방위산업기술을 부정한 방법으로 유출 및 침해하는 행위에 대하여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와 아랍에미리트에 파견되어 활동 중인 아크부대의 파견기간을 ‘2020년 말’에서 ‘2021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국군부대의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파견연장 동의안’과 ‘국군부대의 아랍에미리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근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한 방탄소년단(BTS)에 대해 병역 특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양우 장관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와 특례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위선양은 국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중문화 예술인들을 병역특례에 포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다만, 박 장관은 "입영 연기는 좁은 의미에서의 병역특례"라며 "문체부뿐만 아니라 국방부와 병무청 등 관계기관들과 논의를 거쳐야 하며, 국민 정서 등도 고려해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병역법 개정안과 관련해선 "국회에서 논의가 잘 됐으면 좋겠다.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는 병역법상 입영 연기 대상에 대중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를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문체부 장관의 추천을 받은 자에 대해 만
지난 5월 25일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백인 경찰관이 흑인 남성인 46세의 조지 플로이드(Geroge Floyd)의 목을 8분 46초 동안 짓눌러 끝내 숨진 살해사건과 관련, 미국 전역은 물론 해외에서도 동조 시위가 벌어지는 등 인종차별, 폭력 등이 난무한 가운데 한국의 방탄소년단(BTS)이 4일 “인종차별 반대, 폭력에 반대, 우리 모두 존경받을 권리가 있으며, 함께하겠다”는 트윗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