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나면 반등? ‘유가 20%’ 치솟으면 수익률 역성장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지정학적 충돌 발생 시 시장에는 “공포에 사라”는 격언이 확산된다. 실제로 과거 통계를 보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 격언이 모든 상황에 적용되지는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 사례 분석 결과, 주가 회복의 관건은 에너지 가격의 안정과 분쟁의 조기 종결 여부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17개 주요 사건 분석…2주 내 바닥 찍고 평균 2% 반등 신한투자증권이 10일 발표한 ‘지정학 이벤트의 주가 반응 톺아보기’ 보고서에 따르면, 진주만 공습 이후 경제적 의미가 컸던 17개 지정학적 사건을 분석한 결과 S&P500 지수는 사건 발생 후 통상 2주 안에 바닥을 형성했다. 사건 발생 또는 격화 2개월 전부터 평균 0.9% 하락했지만, 사건이 발생한 후에는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위기 발생 후 3개월간 평균 수익률은 +2% 수준이었으며, 기간별로는 1개월 0.6%, 2개월 1.9%, 6개월 5.2%로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러한 평균값의 함정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유가 급등·장기전 발생 시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 증시 향방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는 전쟁의 기간과 유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