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래에셋그룹이 웹3(Web3)와 디지털 자산 기반의 미래 금융 혁신을 내세운 ‘미래에셋 3.0 시대’를 공식 선포했다. 10월24일 미래에셋그룹은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글로벌·AI·리스크관리”를 3대 축으로 한 전사 체질 전환 전략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올해 고객자산(AUM)이 1천조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개편은 “자산운용 중심의 과거에서 기술 기반 금융 플랫폼으로의 대전환”을 의미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핵심 계열사인 미래에셋증권은 Tech&AI부문을 신설해 AI와 웹3 기반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에 나선다. 특히 블록체인·디지털자산·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를 그룹의 ‘넥스트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데이터 기반 투자 서비스, 맞춤형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연금RM 조직을 3개 → 4개 부문으로 확대해 국내외 연금시장에서의 영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IB(투자은행) 부문도 재정비됐다. IB1·IB2부문을 통합한 IB사업부를 신설해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강화하고,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 전담본부도 신설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금융소비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현지 ETF 자회사 글로벌엑스(Global X)가 운용자산 100조원을 넘어섰다. AI·디지털자산 등 미래 성장산업을 테마로 한 ETF 라인업이 폭발적인 자금 유입을 이끌며, 인수 7년 만에 ‘13배 성장 신화’를 만들어냈다. 미래에셋운용은 16일 "전일 기준 글로벌엑스의 미국 내 운용자산(AUM)이 735억 달러(한화 약 104조993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8년 인수 당시 100억 달러 수준이던 AUM은 5년 만에 13배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7.7%로, 같은 기간 미국 ETF 시장 평균(20.2%)을 크게 상회했다. ■ AI·비트코인·커버드콜… ‘미래형 ETF’로 글로벌 투자자 사로잡아 글로벌엑스는 테마형·혁신형 ETF로 글로벌 시장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US)’ 비트코인 변동성을 완화하면서 배당수익을 제공하는 커버드콜 전략,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US)’ AI 모델을 활용해 채권 투자 타이밍을 자동 조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