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2월 울산에서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는 울산 중구 반구동 554-5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8층 6개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총 7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는 인근에 태화강과 동천강이 자리하고 있어 일부 가구는 두 개의 강변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더블 리버뷰 프리미엄' 수혜가 기대된다. 교육환경도 돋보인다.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는 바로 앞에 내황초등학교와 내황유치원이 자리하는 등 소위 '초품아'다. 여기에 가온중학교와 무룡중학교, 울산중학교, 울산가온고등학교 등 초·중·고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자리해 있다. 단지 인근에 강북로가 자리해 편리한 차량 이동이 가능하며, KTX가 정차하는 동해선 태화강역도 인접해 있다.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제2명촌교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울산시는 제2명촌교가 개통하면 교통량이 최대 30% 분산돼 교통 혼잡 완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브랜드 품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서울 주택 월세 계약 건수가 지난 5년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에서 월세로, 즉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11월1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체결된 서울 주택 월세 계약(확정일자 부여 기준)은 총 47만6,634건으로, 2020년 같은 기간(23만9,888건)보다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세 계약은 34만1,977건에서 26만2,500건으로 23% 감소했다. 연도별(1~10월 누적 기준)로 살펴보면 2020년 23만9,888건이었던 월세 계약 건수는 2021년 27만1,897건, 2022년 38만1,837건으로 급증했다. 문재인 정부 말기 고강도 부동산 규제 등의 여파로 전세난이 심화하며 월세 계약이 급격히 늘어났다. 이후 윤석열 정부 들어 월세 계약은 2023년 37만8,685건, 2024년 38만2,661건 등 37만~38만건대로 유지되다가 올해 들어 다시 47만6,634건으로 급증했다. 부동산 업계는 문 정부가 당시 다주택자에 종부세율을 높이고 보유세 산정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액 반영비율을 높이는 등 징벌적 종합부동산세를 물리자 집을 처분해 전세난이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2024년 기준으로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하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4년을 모아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와 인천의 경우 7년 가량 소요됐다. 또한 가구주로 독립한 뒤 생애 첫 집을 장만하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은 약 8년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전국 표본 6만1,000가구를 방문해 면담 조사한 ‘2024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11월16일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 자가 가구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rice Income Ratio)는 중간값 기준으로 13.9배로 나타났다. PIR은 월급을 꼬박 모았을 때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즉, 서울에 내 집을 장만하려면 약 14년 동안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한다는 의미다. 서울 다음으로 PIR이 높은 지역은 세종(8.2배)과 경기도(6.9배), 대구(6.7배), 인천(6.6배) 순이었다. 권역별 PIR은 전년 대비 수도권(8.5배→8.7배), 도 지역(3.7배→4.0배)에서 증가했다. 광역시(6.3배)는 동일했다. 지난해 전국 임차가구 ‘월 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중’(임차 가구 RIR)은 중간값 기준 15.8%로 2023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GS건설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Xi)의 리브랜딩 1주년을 맞아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열며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1월15일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열린 ‘자이안 데이’ 행사에는 기존 입주민과 고객들이 대거 참여했다. GS건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전환한 브랜드 전략을 강조하며, 프리미엄 커뮤니티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서는 차움과 파르나스호텔이 참여해 건강·라이프스타일 강연과 와인 시음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그림 그리기 공모전 ‘내가 그린 자이 그림’도 함께 진행됐다. 약 800여 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손자와 할머니가 함께 꿈꾸는 세상’이 대상을 차지했다. 작품은 재건축을 통해 고급화된 단지에서 손자가 자유롭게 노는 모습을 담아 자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일상 속 영감을 조화롭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이(Xi)는 고객의 삶에서 영감을 얻고, 다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돌려주는 선순환을 이어가며 고객 중심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10·15 부동산 고강도 규제의 영향으로 시장 곳곳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규제 지역을 피해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쏠리면서 경기 구리와 동탄신도시 등에서는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는 한편 실거주 의무에서 자유로운 경매시장에도 수요가 몰리며 법원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11월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구리시 매매가격 상승률은 10월 셋째 주 0.10%에서 11월 첫째 주 0.52%로 급등했다. 거래량은 133건에서 187건으로 41% 증가했다. 화성시 아파트 가격도 0.25% 상승했다. 동탄 1·2신도시에서는 규제 발표 이후 13일까지 총 941건의 계약이 체결돼, 규제 전 같은 기간(551건) 대비 크게 늘었다. 토지거래허가 비규제 지역인 구리, 화성 지역은 쾌적한 생활환경과 서울 접근성이 강점이다. 구리·남양주 다산신도시는 8호선 연장(별내선), 동탄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이 예정돼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신고가 거래도 다수 확인됐다. 동탄신도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는 대책 발표 후 16억 9,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구리시 'e편한세상인창어반포레' 85㎡는 지난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 한 달만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77% 가량 감소하는 등 시장이 뚜렷한 위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전날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10·15 대책 시행일인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7일간 거래량은 2,320건으로 직전 27일(9월18일∼10월15일) 1만254건 대비 77.4% 줄었다. 규제지역에서는 무주택자와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한도가 종전 70%에서 40%로 강화되고, 주택담보대출 금액 상한은 가격에 따라 15억원 미만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으로 차등 적용됐다. 대출규제 뿐 아니라 토지거래허가도 적용해 아파트를 구입할 때 2년 실거주 의무를 부여함으로써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도 차단한 결과 매수와 매도 수요 모두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93.9%), 광진구(-90%), 성동구(-89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이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규제 확대 이후, 임대차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세의 월세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거주 의무와 대출 규제로 전세난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전세 재계약을 한 세입자 2명 중 1명이 계약갱신요구권(갱신권)을 사용했다. 11월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104.0이었던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이달 10일 104.4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강북지역은 104.3에서 104.7로, 강남지역은 103.6에서 104.1로 각각 올랐다. 전세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을 토대로 수요·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지표로 기준선 100을 초과할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것을 뜻한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3일 101.7이었던 서울 전세가격지수는 이달 10일 102.3으로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강북지역은 101.2→101.6으로, 강남지역은 102.1→102.9로 각각 올랐다. 서울 마포구 한 공인중개업소측은 "이번 대책이 단기적으로는 투기 수요 차단과 시장 냉각 효과를 가져왔지만, 임대차시장 구조적 어려움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GS건설이 다음달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안양자이 헤리티온’을 선보인다. 비규제지역으로 대출·청약·세금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관심을 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716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639가구(전용면적 49~101㎡)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안양시 만안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요건이나 대출 등에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가구주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대출 등도 규제지역보다 유리하다. GS건설은 단지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지상에 엘리시안 가든, 힐링가든, 웰컴가든 등을 조성해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로 지을 예정이다. 단지 22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힐링라운지, 프라이빗 다이닝룸, 스카이홀 등이 들어서는 클럽클라우드를 조성한다.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은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피트니스클럽, GX룸, 탁구장, 카페라운지·북카페, 필라테스, 사우나, 독서실, 오픈스터디, 키즈카페, 다목적실 등 다채로운 시설로 채워진다. 도보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서울 왕십리역 일대에 호텔·컨벤션을 비롯한 지역필요시설이 설치되며 마이스(MICE) 관광의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1월12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왕십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과 관련한 ‘성동구 행당동 293-11 일대 지구단위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지는 6개 노선이 교차하는 광역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고차 역세권으로, 서울 동북권 핵심 요충지인 왕십리 광역거점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에는 성동구청과 구의회, 성동경찰서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으며 해당 부지는 주차장 부지로 이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왕십리 일대 비즈니스 콤플렉스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복합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대상지에는 지하 8층~지상 28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호텔과 컨벤션, 근린생활시설, 지역필요시설 등이 설치된다. 5성급 호텔 등 관광숙박시설과 회의장, 컨벤션 공간이 함께 조성되며 마이스 관광 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관광도시 서울의 위상에 걸맞는 숙박 인프라 확충과 미래 관광수요 대응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계획도로를 새로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서울 중랑구는 지난 11월10일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신내1동 493-13번지 일대와 묵2동 243-7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합 심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랑구 신내1동 약 3만7,000㎡(878세대), 묵2동 약 6만3,000㎡(1,826세대) 규모로 총 2,700여세대 주거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관리 계획에는 용도 지역 상향, 도로 확폭, 주민 편의 시설 확충 등이 반영됐다. 신내1동 모아타운은 철도 하부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한다. 송림길(6→10m), 망우로65길(8→11m), 망우로63길(6→11m) 등 주요 도로를 넓힌다. 주거지 내부에는 보행로와 차량 도로를 분리한 골목길을 만든다. 묵2동 모아타운 역시 주요 도로를 넓히고 보행로를 정비한다. 단지 안에 경로당과 육아방 등 주민 공동 이용 시설을 배치한다. 동일로151길을 중심으로 중랑 서울장미축제와 연계한 거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모아타운 통합심의를 통해 신내1동은 철도 하부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묵2동은 중랑 서울장미축제 공간과 연계한 거리 정비를 해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