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경주로 향한다. 이들과 함께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씨티그룹, OECD 등 전 세계 1700여 명의 글로벌 CEO와 국제기구 수장이 대한민국에 집결한다. 10월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Summit)’은 단순한 회의가 아닌, 정부와 시장, 현실과 이상을 연결하는 ‘브릿지(Bridge)’의 장이자, 혁신 성장의 실천 주체(비즈니스, Business),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담대한 도전(Beyond)을 상징하는 자리다. ■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총출동…‘K-경제 리더십’ 집결 국내 재계는 이번 행사를 ‘K-산업 외교전’의 하이라이트로 본다. 의장인 최태원 SK 회장을 중심으로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전면에 나서며 민관 협력의 메시지를 직접 발신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AI, SK는 배터리·에너지, 현대차는 모빌리티, LG는 디지털·ESG를 중심으로 각자의 혁신 전략을 공유할 예정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 창립한 흥사단(이사장 직무대행 조현주)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 일대에서 ‘제112차 흥사단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임정의 아침, 도산과 걷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활동했던 상해 독립운동 유적지와 홀리데이인 홍차오시지아오 호텔 등지에서 진행됐다. 흥사단 상해지부(지부장 이명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지부, 미주위원부, 상해지부의 단우 163명과 청소년 및 상해 한인 등 220여 명이 함께해 1920년 상해 흥사단대회 이후 100여 년 만에 열린 역사적 현장 대회로 기록됐다. 개회식, 민주공화국 이상 되새기며 평화 정착 강조 개회식에서 조현주 이사장 직무대행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평생 추구하셨던 민주공화국의 이상을 오늘의 시대정신으로 되살리고, 애기애타(愛己愛他)와 대공주의(大公主義)의 정신을 현대사회에 맞게 구현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적극 나서자”고 강조했다. 이명필 상해지부장은 환영사에서 “흥사단은 청년 정신을 잇는 젊은 조직으로 거듭나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화합과 평화, 생태와 환경, 그리고 독립을 넘어 통일을 향한 세계적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주택가격전망심리지수(CSI, Consumer Survey Index for Housing Price Outlook)는 한국은행이 매월 실시하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향후 1년간 집값이 오를지, 내릴지에 대한 가계의 기대를 수치화한 지표다. 응답자는 “상승”, “보합”, “하락”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며, 이를 확산지수(Diffusion Index) 방식으로 가공해 장기평균을 100으로 표준화한다. 100을 웃돌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뜻이고, 100 밑으로 떨어지면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본 지표는 가격의 ‘방향성’에 대한 심리를 포착한다. 실제 거래가격이나 지수처럼 실물 변수를 직접 측정하지 않지만, 시장 참여자의 기대를 선행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정책 당국과 시장이 동시에 주목한다. 통상 매매거래·호가·분양시장 심리와 동행하거나 1~2개월 선행하는 경향이 관찰되며, 급등·급락 구간에서는 매수·전세 수급 지표와의 괴리가 확대되기도 한다. 조사 범위는 전국 가계로, 표본은 지역·소득·가구 특성을 고려해 추출된다. 다만 응답 시점의 뉴스·정책 발표·금리·환율 변동 등 정보 노출에 민감하고, 지역별 편차를 한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넷마블(대표 김병규)이 27일 '지스타 2025' 출품작 5종의 현장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 넷마블관은 '프로젝트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다이브', '솔: 인챈트(SOL:enchant)' 등 출품된 신작 5종이 총 112 부스, 145개 시연대에서 관람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중앙 무대에서는 각종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가운데 부스 내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주요 캐릭터 '다이앤'의 거대 조형물과 '몬길: 스타다이브'의 거대 야옹이 등이 전시됐다. 출품작별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첫 시연대를 마련한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김성회, 닛몰캐쉬 등 인기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협동 플레이 시연과 인증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에게 풍성한 선물을 제공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개발 총괄 PD가 등장해 게임 소개,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이벤트 무대와 닛몰캐쉬, 일오팔, 룩삼 등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타임어택 대결 시연 등이 준비돼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서새봄, 옥냥이, 따효니 등 인기 인플루언서와 함께 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엑시온그룹(구 아이에스이커머스)이 최근 6개월 사이 연이어 대규모 전환사채(CB) 발행과 공급계약 공시를 내놓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실적 회복보다는 유동성 확보에 급급한 재무 구조, 그리고 경영권 거래 후 혼란스러운 내부 지배구조가 얽혀 있는 양상이다. 지난 10월22일 엑시온그룹은 100억원 규모의 제13회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4%로, 투자자 유치 목적보다는 재무적 ‘숨통 트기’에 방점이 찍힌 구조다. 불과 이틀 전에는 삼성중공업과의 406억원대 단일 판매·공급 계약을 공시하며 “본업 회복 신호”라는 시장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계약의 세부 내역, 즉 납품 일정, 수익 인식 시점, 이익률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 대비 842%에 달한다. 하지만 이는 매출 기반이 급격히 줄어든 결과로 나타난 ‘비율 착시’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엑시온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46억원 수준으로,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즉, 수백억 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된다 해도 실제 매출로 이어질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현대제철은 지난 23일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디지털 전환(DX) 성과를 공유하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DX 확산을 주제로 총 131건의 과제를 접수받았다. 이 가운데 33건을 우수 과제로 선정해 시상했다. 행사에서는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과 임직원, 우수 과제 발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터 발표와 성과물 시연 등이 진행됐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원료하역부두 선석 계획 최적화 가이던스 개발’은 선박의 위치와 접안시간을 효율적으로 배정해 항만 운영비용을 최소화한 사례다. 이 가이던스를 적용할 경우 다양한 제약조건 속에서도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어 작업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해외 법인 데이터 분석과 법인별 상세 리포트 생성을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시간을 90% 이상 단축한 '해외법인 분석 리포트 자동화' 과제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서강현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제조 부문뿐만 아니라 전 부문에서 임직원의 혁신 의지와 노력을 볼 수 있었다"며 "DX 성공 사례를 확산시키고 이에 대한 성과 보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엑시온그룹(구 아이에스이커머스, exiongroup.co.kr)의 경영권 거래를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자본잠식 상태였던 신생 법인 이노파이안이 450억 원에 달하는 인수자금을 투입해 엑시온그룹의 최대주주에 올랐지만, 지분 양수대금조차 완납하지 못한 ‘미완의 인수’ 상태이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경영권 프리미엄 200%를 지급할 만큼의 자금은 어디서 나왔고, 왜 굳이 부실 기업이 인수에 나섰는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자본잠식 기업의 450억 인수…"이해 불가능한 프리미엄" 엑시온그룹은 2001년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에서 분사해 해외 수입대행 사이트 ‘위즈위드(WizWid)’를 운영해온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한때 3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최근 3년 연속 적자와 매출 급감으로 지난해 매출은 46억 원에 불과했다. 즉, 팔리기만 해도 다행일 수준의 기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수가는 시장가의 3배에 달했다. 이노파이안은 올해 6월 엑스온그룹의 이전 최대주주인 아이에스이네트워크와 특수관계인(한영과학, 삼안통상)으로부터 경영권과 주식 298억원어치를 매입하고, 150억원 규모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오션뉴웨이브신기술조합1호’는 명목상으로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법에 따라 설립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신기술조합)으로,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 및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금융 투자조합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엑시온그룹 인수 과정에서 핵심적인 ‘자금 통로(Bridge Vehicle)’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그 실체와 자금 흐름이 자본시장 내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조합은 2022년 말, 국보(國寶)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형태로 처음 등장했다. 국보는 오션뉴웨이브신기술조합1호(이하 오션뉴웨이브1호)를 통해 엑시온그룹(구 아이에스이커머스)의 지분 인수전에 관여했다. 이 시점에서 오션뉴웨이브1호는 ‘투자 주체’라기보다, 국보와 제3의 세력 사이의 자금 전달 구조를 위한 중간 창구로 기능한 것으로 보인다. 오션뉴웨이브1호의 출자 구성은 국보, 투자조합 운용사, 복수의 개인 및 법인 출자자로 알려져 있으나, 공시 자료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서는 정확한 출자 비율·운용자 구성·운용 지시 체계가 공개되지 않았다. 즉, 일반적인 벤처 투자조합처럼 투명한 구조를 갖춘 것이 아니라, 비공개 출자 구조로 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세계의 프로골퍼들이 참여해 만드는 골프웨어 루베로(LUVERO)가 우비와 바람막이 기능을 동시에 갖춘 ‘올 웨더 하이브리드(ALL WEATHER HYBRID)’ 골프웨어를 개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우비와 바람막이 기능을 동시에 갖춘 혁신적인 골프웨어로, 세계적인 프로골퍼들의 참여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연구진의 첨단 신소재 기술이 결합되어 개발됐다. 이번 신제품은 KAIST가 개발한 첨단 신소재 그래핀텍스를 적용해 방수, 통기, 탈취, 항균 기능을 제공하는 신개념 기능성 의류다. 루베로는 '올 웨더 하이브리드'를 2026년 봄 시즌부터 공식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KLPGA 우승 경력을 가진 박보미 프로는 "다양한 골프 우비를 착용해왔지만, 루베로의 '올 웨더 하이브리드'는 얇고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방수력을 자랑하며 장시간 착용에도 불편함이 없다"고 말했다. 루베로의 양영규 대표는 "한국, 일본, 호주, 태국 등지의 20여 명 프로골퍼들이 기능성, 착용감, 디자인 등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하여 완성도를 높였다"며, "KAIST의 기술력과 프로골퍼들의 실전 경험이 결합된 진정한 프로페셔널 골프웨어로 자부한다"고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보'는 1958년 설립된 국내 종합 물류 및 운송 전문기업으로, 한때 해운·항만·육상 운송을 아우르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던 기업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사업 다각화 실패와 재무 불안, 잦은 경영권 변동으로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다. 특히 엑시온그룹 인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연결 고리로 등장하면서 국보의 역할과 자금 흐름을 둘러싼 의문이 증폭됐다. 국보는 2022년 말, 아이에스이네트워크 및 특수관계인들로부터 엑시온그룹 지분 9.6%(234만주)를 약 215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주가는 고점 구간인 1만2천 원대였다. 그러나 국보는 인수 후 별다른 사업 시너지를 내지 못했고, 주가는 이후 급락했다. 엑시온그룹 지분을 확보한 뒤 국보는 곧바로 박찬하 대표를 엑시온그룹의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하며 경영권에 관여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 시점에서 국보가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였는지, 아니면 인수 구조를 설계한 실질적 세력의 ‘대리인’이었는지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국보는 2021년 이후 신기술사업조합·투자조합 등과의 복잡한 자금거래와 지분 교환 구조를 통해 여러 중소기업 인수전에 연루돼 왔다. 특히 ‘오션뉴웨이브신기술조합1호’를 통해 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