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유명 셰프가 집밥을 만들어준대요"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제공되는 식사 수준이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입주민 편의 서비스 차원을 넘어 유명 셰프와 손잡고 ‘미식 콘텐츠’를 통해 아파트 브랜드 차별화, 경쟁력 요소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월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최근 스타 셰프 정호영과 손잡고 아파트 식음(F&B)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차별화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정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단지 내 식당과 케이터링 서비스에 셰프의 레시피와 메뉴 기획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내년 9월 입주 예정인 디에이치 방배를 시작으로, 압구정2구역 등 주요 단지에 해당 서비스를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은 호텔식 조식은 물론, 계절별 특화 메뉴와 가족 단위 맞춤형 식단 등을 단지 안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현대건설은 ‘집에서 누리는 미식 경험’을 주거 서비스의 새기준으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미식 콘텐츠 흐름은 다른 건설사들도 주목하고 있다. GS건설은 자이(Xi)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문 외식업체와 협업한 커뮤니티 식당 운영을 확대 중이며 일부 단지에서는 호텔 출신 셰프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조식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8개 구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해 투기성 토지거래를 원천 차단하는 한편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12월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최된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성동구 1곳, 성북구 1곳, 강북구 1곳, 은평구 1곳, 마포구 1곳, 금천구 2곳, 영등포구 1곳 등 총 8개 신통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 규모는 성동구 행당동 300-1 일대를 비롯해 총 43만 5,846㎡. 서울시는 효율적인 구역 관리를 위해 기존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선정 구역과 동일한 만료 기간으로 설정했다. 내년 1월 7일부터 2027년 1월 28일까지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도심 노후 주거지의 정비사업을 빠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입한 공공 주도형 도시계획 지원 제도다. 지자체가 정비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용도지역·용적률·건축계획 등 핵심 기준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반복되던 행정 절차와 심의 지연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공공성·사업성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지난 4월, 서울 한강변의 한 아파트가 130억 원에 팔리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시장에서는 '젊은 코인 부자' 혹은 '자산 자산가의 갈아타기'라는 추측이 무성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매수자 A씨는 전체 대금의 80%가 넘는 106억원을 부친으로부터 빌려 조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는 이 거액을 차입하면서 이자조차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실상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한 편법 증여로 의심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 국토부는 이를 '특수관계인 차입금 과다'로 판단하고 국세청에 정밀 조사를 통보했다. ■ ‘꼼수 대출’ 기승…사업 자금으로 아파트 산 대범한 매수자들 이번 조사에서는 금융기관의 대출금을 원래 목적과 다르게 유용한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경기도 소재 아파트를 17억 5000만원에 매수한 B씨가 대표적이다. B씨는 새마을금고로부터 기업 운전자금 명목으로 7억 원을 대출받은 뒤, 이 돈을 고스란히 아파트 매수 자금으로 썼다. 기업 운영에 쓰여야 할 정책적 자금이 부동산 투기에 활용된 전형적인 '용도 외 유용' 사례다. 국토부는 이러한 대출 위반 사례들을 금융감독당국에 전달해 대출금 회수 등의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서울 강남 테헤란로 일대 도심 업무지역이 철거대신 리모델링을 통해 업무공간을 30% 확충하는 등 새롭게 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18차 건축위원회에서 테헤란로 리모델링활성화구역 지정, 명일동 48번지 복합시설 및 공공청사 신축사업, 상도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용산 나진상가 12·13동 개발사업,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복합시설용지 개발사업 등 총 5건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2월24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신축 개발뿐 아니라 리모델링을 통한 도심기능 고도화, 역세권 공공주거 확충, 기존 물류시설의 첨단화 등 '선택 가능한 도시정비 방식'이 종합 제시돼 서울의 다층적 도시전략이 본격 실행될 전망이다. 강남 테헤란로 일대의 '리모델링활성화구역' 지정 구간은 강남역 사거리부터 포스코 사거리까지 95만㎡ 규모.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구조 안전성 강화와 수직증축,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적용, 친환경 및 노후건축물 구조안전 리모델링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리모델링활성화구역'은 기존 연면적의 최대 30%까지 증축이 가능하며 수직증축과 층수·높이 완화를 통해 부족한 업무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경기 군포 산본 선도지구가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특별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마쳤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군포 산본 선도지구 2곳을 특별정비계획 결정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완료했다고 12월2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정비구역 지정 절차는 지난해 6월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통상 3년 이상 소요되는 구역 지정 소요기간을 대폭 단축한 것이다. 특별정비구역에 지정된 군포 산본 선도지구 9-2구역과 11구역은 모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가 적용돼 용적률이 360%까지 완화됐다. 이에 산본9-2구역은 3,376가구, 산본11구역은 3,892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역 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LH는 시행자 지정 절차에 즉시 착수하는 한편 주민대표회의와 협력해 시공자 선정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통합심의(건축·경관·교통 등) 절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LH는 이와 더불어 성남 분당 6·S3(목련마을 대원빌라 등) 구역에 대한 구역지정 절차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구역은 지난 15일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 LH 관계자는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내년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월세 모두 상승을 전망하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월23일 다방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앱 이용자 2,123명을 대상으로 ‘2026년 전월세 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55%, 66.8%가 각각 전세 시장과 월세 시장이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다방이 2023년부터 진행해 온 ‘임대차 시장 전망 설문조사’ 이후 전월세 모두 상승 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응답자들은 작년과 올해 전세 시장을 ‘보합’, 월세 시장을 ‘상승’으로 전망했으나 내년은 전월세 모두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거래 형태별로는 내년 전세 시장 전망과 관련, 상승(55%), 보합(32.6%), 하락은 12.3%로 집계됐다. 전세 상승 전망 이유로는 금리 인상이 31.5%로 가장 높았고 전세 수요 증가(25.9%), 매매가 상승(24.5%), 입주물량 감소(18.2%) 순으로 응답했다. 월세 시장의 경우 상승(66.8%), 보합(27.9%), 하락 5.3% 순으로 나타났다. 월세 상승 전망 이유로는 월세 수요 증가가 40.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세값 상승(29.4%)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서울 도심 내 노후한 전통 시장들이 잇따라 주상복합단지 재정비 절차를 밟고 있다. 전통 시장 상권이 쇠퇴하는 가운데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어 사업성이 뛰어난 주요 역세권 입지 위주로 주상복합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12월22일 서울시 은평구청에 따르면 불광동 연서시장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이 내년 상반기 중 공람을 거쳐 서울시 시장정비사업 심의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진계획이 확정되면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처럼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연서시장은 은평구의 대표적 전통시장으로, 서울 지하철 3·6호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과 인접한 역세권에 자리하고 있다. 일반상업지역인 이곳은 시장정비사업을 통해 용적률 820%가 적용돼 최고 29층 아파트 150가구와 상가로 구성된 주상복합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금천구 중앙철재종합상가의 경우 금천구청의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 공람이 진행 중이다. 전통시장인 중앙철재종합상가는 시장정비사업을 통해 주상복합 사업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 지역은 2종 일반주거지역에 해당해 용적률 최고 380%,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서울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가 79층 규모의 미래형 업무복합단지로 변모한다. 12월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1977년 가동을 시작해 2022년 8월 철거된 옛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부지는 초고층 복합시설로 재탄생할 수 있게 됐다. 삼표그룹은 서울시의 사전 협상 제도를 통해 해당 부지를 업무·주거·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미래형 업무 중심지 조성을 위해 업무시설 비중을 35% 이상으로 설정하고, 주거시설은 직주근접 강화를 위해 40% 이하로 도입한다. 서울숲 일대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기반시설 개선도 추진된다. 서울시가 계획 중인 스타트업 지원 공간 '유니콘 창업 허브'가 들어서고, 성수 부지와 서울숲을 연결하는 입체 보행공원이 조성돼 확장된 녹지 네트워크가 구축될 예정이다. 삼표그룹은 성수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주거·상업시설은 물론 호텔 등 숙박 기능을 아우르는 글로벌 미래형 업무복합단지를 직접 개발·운영하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삼표그룹의 신성장 전략을 주도하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올해 2025년에는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는 정책들이 잇따라 등장했다.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토지거래허가제를 실시하면서 실거주 요건이 강화됐다. 또 주택담보대출 상한을 6억 원으로 제한했고, 고가 아파트일수록 한도를 더욱 낮추는 고강도 대출 규제도 시행되었다. 내년부터 새롭게 바뀌는 점들도 숙지해야 한다. 부동산을 매매하거나 임대할 때 챙겨봐야 할 점들이 무엇이 있는지 부동산R114의 도움을 받아 Q&A를 통해 알아보자. Q. 자금조달계획서를 작성할 때 달라지는 점이 있나? 내년부터는 자금조달계획서 양식에 새롭게 추가되는 내용이 많아진다. 자금조달계획서는 규제 지역 내에 있는 주택을 구입하거나 비규제지역이라도 6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살 때 부동산 취득 자금을 어떤 경로로 마련했는지 지자체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이다. 현재 자금조달계획서에서는 △금융기관 예금액 △주식·채권 매각 대금 △증여·상속 △현금 등 그 밖의 자금 △부동산 처분대금 등만 기재하면 되지만 내년부터는 가상화폐 매각 대금도 추가된다. 가상화폐로 번 돈으로 집을 살 경우 얼마를 조달했는지 구체적으로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지난해 공인중개서비스업 운영 업체가 1년만에 5% 이상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공인중개서비스업 종사자 역시 같은 기간 1만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 위축 여파로 공인중개업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임대업은 사업체 수가 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국토교통부가 12월19일 공표한 2024년 말 기준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부동산서비스산업 사업체 수는 28만2000개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공인중개서비스업체가 10만 7,000곳으로 1년 새 5.8% 줄었다. 전체 업종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거래량 감소와 중개 수입 위축이 사업체 축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임대업은 8만 1,000곳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관리업도 4만3,000곳으로 1.4% 늘었다. 매매 거래가 위축된 상황에서 임대 중심의 수익 구조가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서비스산업 매출액은 213조 1,3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부동산서비스산업 매출은 국내총생산의 8.3%를 차지했다. 종사자 수도 77만9,000명으로 2.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