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ETF 역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10조91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8월 7일 상장한 뒤 5년 2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지난해 11월 5조원을 돌파한 후 11개월 만에 두 배 규모로 성장했다. 2003년 국내 ETF 시장 개설 이래 단일 ETF 순자산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기준 연초 이후 ‘TIGER 미국S&P500 ETF’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1조7800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그동안 ‘해외주식형 ETF 최초 국내 전체 ETF 순자산 1위’, ‘아시아 최대 규모 S&P500 지수 ETF’ 등 굵직한 성과들을 만들어 왔다. 특히 미국 대표지수 ETF가 최초의 10조원 ETF에 올라 ETF를 통한 글로벌 투자 문화가 정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한 이번 10조원 돌파는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어 ‘TIG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관세청은 13일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현황 잠정치를 발표했다. 이 기간 수출은 1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고, 수입은 135억 달러로 22.8%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 현황을 보면, 반도체(47.0%)와 석유제품(6.2%) 등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승용차(-51.8%), 무선통신기기(-28.9%), 자동차 부품(-49.1%), 정밀기기(-40.0%)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34.7%로 14.7%p 증가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대만(200.4%)과 홍콩(5.2%)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중국(-19.1%), 미국(-43.4%), 베트남(-19.0%), 유럽연합(-44.0%), 일본(-27.9%) 등 주요국 수출은 감소했다. 상위 3국(중국, 대만, 미국)의 수출 비중은 47.7%를 기록했다. 수입 부문에서는 원유(22.2%)와 석탄(17.8%)의 수입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반도체(-20.0%), 석유제품(-6.4%), 가스(-29.1%), 기계류(-32.9%), 반도체제조장비(-51.3%), 승용차(-18.9%) 등의 수입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넷마블이 오는 11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 신작 4종을 출품한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 2025에 112 부스, 145개 시연대를 통해 '프로젝트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를 비롯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등 총 4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지스타 2025 공식 사이트를 오픈하고 각 출품작 정보를 공개했다. 지스타 현장 이벤트 관련 내용은 추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 중인 3인칭 협동(Co-op) 액션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근거리·원거리 무기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는 전략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프로젝트 이블베인'의 시연대가 마련되는 것은 이번 지스타가 처음이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프로젝트 이블베인'의 지스타용 싱글 모드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으며, 이벤트존에서는 인플루언서들이 겨루는 협동전을 관전할 수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는 로그라이트 액션 RPG로 모바일·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경제타임스 기수완 (인턴)기자 | 대학생 환경 서포터즈 ‘홈앤그리너’가 지난 11일 ‘플레이 그린(Play Green)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홈앤그리너는 환경재단과 홈앤쇼핑이 운영하는 청년 주도형 환경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는 36명의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일상 속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에는 각양각색의 환경 테마 부스가 운영됐다. 수질오염, 기후위기, 지구 온난화 등 심각한 환경 문제부터 업사이클링과 같은 일상 속 실천법까지 다채로운 주제로 시민 참여형 컨텐츠를 선보였다. 현장에는 시민 약 14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대중적인 매체를 패러디하기도 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에게 친숙하게 친환경 실천을 유도했다. 특히 환경과 벌 보호에 관련한 메세지를 직접 제작한 게임과 체험형 컨텐츠로 풀어낸 ‘Bee-ssion Possible’ 부스는 당일 현장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번 행사는 청년 세대가 환경 변화의 주체로 나서는 뜻깊은 자리였다. 세대 간 환경 감수성을 공유하고 시민 주도형 지속가능 사회로의 전환 흐름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여성건강 인식 개선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달리기 캠페인 2025 핑크런(PINK RUN)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핑크런’은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해 참가비 전액이 유방암 예방교육과 환우 지원에 기부되는 달리기 캠페인으로 하나은행이 2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방암 자가검진 체험 ▲환우 응원 엽서 꾸미기 ▲SNS 참여 이벤트 등 달리기뿐만 아니라 유방암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에서 열린 ‘핑크런’ 행사에는 유방암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알리고, 여성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에 공감하는 그룹 임직원과 가족 등 총 1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일반 시민 5000여명과 함께 본인이 선택한 5km, 10km 코스를 각각 완주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핑크런'을 주최하는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자가검진 교육사업, 저소득 환우에 대한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오는 11월 자폐성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마라톤 '오티즘 레이스'에도 임직원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신한은행은 청년고용 확대와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480명 규모의 채용 패키지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 패키지는 지난 9월 발표한 '일반직·전문분야 Bespoke·사무인력' 채용(100명)을 포함해 △금융 선구안 인턴 프로그램 선발(100명) △영업점 창구업무 지원인력 채용(200명) △금융소비자보호/내부통제 인력 채용(80명)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신한은행은 AI, 정보보호, 첨단소재부품,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유망 산업 전반에서 청년들의 금융 선구안을 키우기 위한 '금융 선구안 인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선발된 인턴들은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금융 전반에 대한 기초 교육을 이수한 뒤, 현업 부서에 배치돼 산업별 최신 동향과 금융 실무를 학습한다. 신한은행은 청년, 장년, 경력단절 인력 등 다양한 계층의 고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총 200명 규모의 ‘영업점 창구업무 지원인력’ 전형을 신설했다. 이번 채용은 학력이나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는 등 경력단절 인재의 사회 재진입을 돕고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직원들은 영업점의 단순·간편 업무를 지원해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13일 오전 10시부터 자급제 전용 디지털 통신 서비스 '에어(air)' 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KT는 출시를 기념해 에어 신규 가입 및 번호 이동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매달 1만9000포인트부터 3만2000포인트를 지급하는 보너스팩 이벤트를 마련했다. 보너스팩 이벤트는 13일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가입 요금제에 따라 ▲7GB 요금제 (월 1만9000 포인트) ▲15GB 요금제 (월 2만 포인트) ▲30GB 요금제 (월 2만3000 포인트) ▲71GB 요금제 (월 3만 포인트) ▲100GB & 무제한 요금제 (월 3만2000 포인트)가 6개월 동안 매월 지급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월 5000원까지 요금 납부에 적용할 수 있고, 1000여종의 인기 상품이 입점한 에어 앱의 포인트숍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유효기간은 2년이다. 에어 7GB 요금제를 가입한 고객이라면 가입 시점부터 12개월 동안 기본 제공 데이터 소진 후 추가 과금 없이 최대 1Mbps 속도로 데이터도 이용할 수 있다. 혜택 이용 기간이 지나면 최대 400kbps의 데이터 속도제한(QoS)이 적용된다. 빠른 개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해외 첫 수출을 이뤄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국내 산학연과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세계 다섯 번째로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김포 열병합발전소에서 1만5000시간 실증에 성공하며 성능을 입증했고, 이번 계약까지 총 8기의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가스터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수주의 배경에는 AI 시대 도래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이 있다. 세계 각지의 데이터센터는 기존 전력망으로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 자체적인 전력 공급을 모색하는 중이다. 이 가운데 건설 기간과 공급 안정성, 가동 기간, 효율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가스터빈이 주목받고 자체 가스터빈 모델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 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신용대출 골든금리 연 3.98%'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비대면 종합 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신규 고객과 2025년 7월부터 9월까지 신용 대출 거래 및 잔고가 없었던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고객은 이벤트 신청 및 약정 완료일부터 최대 180일간 신용 융자와 담보 대출(국내·해외주식, 펀드, 채권)에 대해 연 3.98%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대일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사업본부장은 "다가오는 연말 투자 계획을 세우는 고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이벤트로 고객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벤트 신청은 한화투자증권 모바일 앱인 한화투자증권MTS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카카오뱅크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의 이용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5일 부모가 미성년 자녀 명의로 개설 가능한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을 선보였다. 서비스 출시 이후 하루 평균 4000명의 고객이 꾸준히 찾은 셈이다. 편리한 가입 절차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자녀 계좌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버지가 '우리아이통장'을 개설하면 어머니에게 초대 링크를 보내 함께 자녀 계좌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입출금 시 남길 수 있는 메시지 기능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모가 "첫 걸음마 한 날", "첫 번째 세뱃돈" 같은 메시지와 이모지를 남기면 자녀가 이를 확인하고 '좋아요'로 반응할 수 있다. 실제로 명절 연휴 기간에는 "삼촌 추석 세뱃돈", "할머니 감사해요" 등 고객들이 남긴 메시지가 SNS에 회자되기도 했다. 일부 고객은 자녀의 성장 기록을 남기기 위해 매일 소액 저축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아이통장 가입 고객 2명 중 1명은 '우리아이적금'에도 함께 가입했다. 해당 적금은 기본금리 연 3%에 자동이체를 설정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