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해 8월 29일(금)까지의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한글 해득 및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95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65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한글 발돋움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여름방학 한글 발돋움 교실` 운영 `여름방학 한글 발돋움 교실`은 한글 미해득으로 학습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초등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의 기초가 되는 한글을 익히고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집중 지원하는 학력 신장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한글 해득 및 초기 문해력 향상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 교실에서 담임교사와 외부 강사가 주 2∼3회에 걸쳐 1:1 개별 맞춤형 집중 지도로 진행된다. 특히, 한글해득수준 진단 도구를 통한 사전 진단으로 학생 개인별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구시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또박또박 한글 교실`,`대구 문해력 똑똑 읽기 첫걸음`,`어휘싹` 등 한글 학습 및 문해력 향상 지원 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이 한글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대구초 전익진 교사는 &qu
정부가 글로벌 공급과잉과 경쟁력 약화로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산업에 대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주문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뼈를 깎는 사업재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국무조정실 2차장,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 10개사가 참여하는 사업재편 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업계는 최대 370만톤 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 사업재편 계획을 제출하게 된다. 구 부총리는 “이번 협약은 ‘만시지탄’이며 이제 겨우 첫걸음을 뗀 것에 불과하다”며 “중국과 중동의 공급과잉이 예고됐음에도 국내 업계는 과거 호황에 안주해 오히려 설비를 늘리고 고부가 전환에도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버티면 된다, 소나기만 피하면 된다는 안이한 인식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지금은 사즉생의 각오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2024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이 6억9,158만톤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 추이 전환 부문에서는 재생에너지와 원전 발전량 증가로 배출량이 감소했으나, 산업 부문은 경기 회복과 생산량 확대의 영향으로 되레 늘어나면서 전체 감축폭이 제한적이었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일 이 같은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발표했다. 이는 2026년 하반기 확정치 공개에 앞서 2006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지침을 기준으로 추산한 수치다. 이번 잠정치는 전년보다 1,419만톤 줄었으나,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톤을 추가 감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평균으로는 3.6% 이상의 감축이 필요하다. 부문별로 보면 전환 부문 배출량은 2억1,834만톤으로 5.4% 줄었다. 석탄발전량은 9.6%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재생에너지는 8.6%, 원전은 4.6% 증가해 구조적 전환의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산업 부문 배출량은 2억8,590만톤으로 0.5% 늘었다. 석유화학은 기초유분 생산 증가로 배출이 4.4% 확대됐
올해 2분기 우리나라 대외채무 규모가 외국인의 국채 등 한국 채권 순투자 영향으로 7,356억달러에 달해 1분기 말보다 521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외채권도 늘었지만 순대외채권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말 기준 대외채무 현황 : 통계 출처: 2025년 2/4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 (한국은행, `25.8.20.)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에 따르면,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는 1,671억달러로 1분기보다 177억달러 늘었고,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는 5,685억달러로 344억달러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정부(+302억달러)를 중심으로 중앙은행(+22억달러), 은행(+112억달러), 민간·공공 등 기타 부문(+86억달러)에서 외채가 확대됐다. 대외채권은 1조 928억달러로, 거주자의 해외 채권 투자 확대에 힘입어 1분기 말(1조 513억달러)보다 414억달러 증가했다. 그러나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3,572억달러로, 전 분기(3,679억달러)보다 107억달러 감소했다. 이번 외채 확대에는 외국인의 원화표시 상장채권 순투자가 결정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대의 본격적인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글로벌 제어기 협력사들과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를 함께 구축한다.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 현대차그룹은 20일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현대모비스, 보쉬, 콘티넨탈 등 58개 협력사 엔지니어들과 SDV 기술 표준 및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수직적 공급망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중심의 수평적 협업 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는 이번 논의를 통해 협력사들과 SDV 대량 양산을 위한 표준화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포럼에서는 ▲차세대 차량 개발 방식 ▲CODA 기반 하드웨어 아키텍처 ▲차량용 OS ‘Pleos Vehicle OS’ ▲플러그 앤 플레이 기반 외부 디바이스 표준 구조 ▲통합 개발 도구 체계 등 5개 핵심 주제를 다뤘다. 특히,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사양 정의부터 검증, 이슈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개발 체계를 선보였으며, 보안이 확보된 상태에서 개발 데이터를 협력사들과
SK텔레콤이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세계적인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SK텔레콤 CES 2025 전시관,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본상 수상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20일,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공개한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미국의 IDEA,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 수상의 핵심은 전시관의 스토리텔링과 몰입형 디자인 요소다. 전시관 내부에는 실제 AI 데이터센터를 연상시키는 구조물이 배치돼 SK그룹의 첨단 역량을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외부 LED 파사드와 6m 높이의 LED 기둥은 기술과 미래 비전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전시관 입구에는 ‘혁신의 문(Innovat
카카오의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이 1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춘 커리큘럼으로 전면 개편된다. 오는 8월 26일까지 2025년 2학기 ‘찾아가는 학교 교육’ 참여 학교 모집이 진행된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와 푸른나무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이 2025년 2학기부터 AI 윤리 교육을 반영한 새 커리큘럼으로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대표 정신아)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와 푸른나무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이 2025년 2학기부터 AI 윤리 교육을 반영한 새 커리큘럼으로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윤리와 올바른 온라인 사용 태도를 교육하는 민간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래 전국 2,493개 학교, 12,298개 학급에서 약 27만 명이 참여하며 국내 대표 디지털 시민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커리큘럼 전면 개편과 함께 프로그램명을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 ‘부티크’를 ‘빈티지’로 리뉴얼하고, 지난 1년간 거래액 588%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크림(KREAM, 대표 김창욱)은 자사의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 `부티크(Boutique)`를 `빈티지(Vintage)`로 전면 개편하며 프리미엄 중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크림(KREAM, 대표 김창욱)은 자사의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 ‘부티크(Boutique)’를 ‘빈티지(Vintage)’로 전면 개편하며 프리미엄 중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 8월 론칭된 해당 서비스는 도입 1년 만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2025년 8월 1일부터 13일까지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했다. 신규 상품(SKU) 등록 건수는 매월 두 배씩 늘어나고 있으며, 전체 이용자의 71%가 2030세대였다. 이 중 30대 남성(49%), 30대 여성(39%), 20대 여성(20%)이 주 사용자층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거래량은 샤넬이 가장 많았고, 에르메스, 루이비통, 디올, 구찌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를 앞두고 경제단체 및 주요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8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통령실에서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앞두고 마련된 자리로,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4대 그룹 대표 등 주요 재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정책실장, 안보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도 함께했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많은 노력을 해준 덕분에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정부의 최우선 목표는 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 마련”이라며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자”고 강조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관세 협상을 통해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기업들이 다시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와의 동반
제23회 모의 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에서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이 대상을 수상하며 K-쇼핑 시장 내 리베이트 이슈를 정면으로 다뤘다. 제23회 모의공정위 경연대회 개회사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지난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23회 모의 공정거래위원회(모의공정위)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35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고, 이 중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이 시장경제와 공정경쟁의 중요성을 다양한 시각에서 풀어냈다. 대상의 영예는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팀에 돌아갔다. 이 팀은 K-컬처 확산에 따라 급성장하는 면세 쇼핑과 부가가치세 환급 시장에서 특정 기업이 고율의 리베이트 제공과 독점 계약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상황을 고발 형식으로 풀어냈다. 최우수상은 연세대학교 상사법학회팀과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팀이 수상했다. 연세대 팀은 국내 포털 플랫폼이 자사의 생성형 AI 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언론사와 독점적 뉴스 공급 계약을 맺은 사례를 다뤘고, 고려대 팀은 신재생에너지 수요 예측 시장에서 1위 사업자가 경쟁 업체를 인수한 ‘혼합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