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11월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412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49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6,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9.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 순이익은 43.9% 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조347억원, 영업이익 1,019억원, 순이익 736억원을 기록했다. 김정우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판매물량은 유럽향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전 분기 대비 20% 감소했다”며 “4분기는 재고조정 있던 유럽향 고객사 판매물량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도 미국 시장 전기차 보조금 종료 등으로 북미향 출하량 영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물량 증가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중장기적으로 ESS 매출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생산 체계 구축과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정우 대표는 “내년 2분기에 3개 라인 중 1개 라인을 우선 가동하고 이후 순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제약바이오 기업 셀트리온(068270)은 4일 미국의 바이오 기업 Kaigene Inc.와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물질에 대한 License-in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FcRn 억제제 및 특이적 자가항체 분해제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를 포함하며,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7억4400만 달러(약 1조620억 원)로, 선급금 800만 달러를 포함해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 순매출액의 5~10%에 해당하는 로열티 조건이 포함됐다. 계약은 Kaigene의 물질특허 만료 시점, 제품 첫 판매 후 12년, 또는 규제기관의 독점 기간 중 가장 긴 기간까지 유효하며,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단,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 로열티는 기준 달성 여부에 따라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희귀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및 수익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11월3일 코스닥 시장은 거래량 상위 종목 중심으로 극단적 변동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광통신(010170)은 4천만주 이상이 거래되며 거래량 1위를 차지, 주가가 29.1% 급등했다. 거래대금은 1,146억 원으로 시가총액의 3.1%에 달했다. 재영솔루텍(049630)도 17.79% 급등하며 4,561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 AI·로봇株 폭등…노타·티로보틱스 ‘급등 선두’ 눈에 띄는 종목은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노타(486990)와 로봇 자동화 기업 티로보틱스(117730)다. 노타는 31,450원까지 치솟으며 245.6% 폭등, 거래대금이 6,063억 원으로 시가총액의 9%를 넘어섰다. 티로보틱스 역시 29.75% 상승하며 1,526억 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AI 반도체·로봇 테마 수급이 집중되며 투자자들의 단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휴림로봇(090710), 클로봇(466100), 로보로보(215100) 등 로봇 관련주들도 9~15%대 강세를 보였다. 특히 휴림로봇은 7,060원으로 9.46% 상승, 거래량 2,987만주를 넘기며 활발한 거래가 이어졌다. ■ 일부 종목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경기도 파주 마지리마을에서 '행복나눔 벽화그리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노후된 마을 벽면에 벽화를 그려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에는 한국투자증권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참벗나눔 봉사단 48명이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지역 사회에 활기를 더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친환경 그린 리모델링 사업 ‘WE:green’ 4호점을 통해 광주 밝은별지역아동센터에 태양광 패널 및 고효율 냉∙난방기 설치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도 ‘한국투자 꿈 도서관’ 8호점을 개관할 예정이며,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KB증권과 현대커머셜이 기업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기업금융 시장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규 참여, 우수 자산 양수도 등 다양한 기업금융 분야에서의 협력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시장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현대커머셜은 산업금융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기업·투자금융 영역으로 확대하며 안정적인 자산 운용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KB증권은 약 7조원의 자본금을 보유한 초대형 증권사로,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WM)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우량 자산 선별을 통해 PF 시장에서 안정성을 입증해왔다. 김인웅 KB증권 신디케이션본부장은 “현대커머셜과의 파트너십은 KB금융그룹의 종합 금융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사가 함께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업금융 시장에서 혁신적이고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정유사 에쓰오일(010950)이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29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4149억 원의 영업손실에서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6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2061억 원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8조41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4.2%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5조4544억 원, 영업손실 1362억 원, 순손실 481억 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이번 실적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내부 잠정치이며, 외부 감사인의 검토 과정에서 일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정제 마진 회복과 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로 분석되며, 향후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자금세탁에 악용된 정황이 있는 캄보디아 기반의 후이원 거래소를 차단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미국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가 후이원을 자금세탁 우려 기업으로 지정할 가능성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다. 업비트는 지난 3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후이원 거래소와 연관된 의심 거래를 포착, 259명의 회원에 대해 자금 동결 및 의심거래 보고를 실시했다. 이후 자금출처 소명을 거부하거나 불충분한 답변을 제출한 205명에게는 9월 중 탈퇴를 통보했다. 2024년 기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와 후이원 간의 코인 전송 규모는 약 128억 원에 달했으며, 이 중 업비트에서 발생한 입출금은 약 3억6000만 원으로 전체의 3% 수준이었다. 업비트는 해당 조치를 금융당국에 보고하고 경찰에도 신고했으며, 경찰은 10월 중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 수사에 착수했다. 업비트는 “후이원 거래소 차단 등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며, 한국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련 범죄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철도 및 방산 전문기업 현대로템(064350)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777억4,300만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2.1% 증가한 수치로, 견고한 수주 확대와 사업 효율화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196억3,5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8.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983억7,500만 원으로 91.2% 늘어났다. 특히 방산 부문과 철도차량 수출이 실적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7,381억8,300만 원, 매출액 4조2,134억1,000만 원, 순이익 5,450억6,600만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150.3%, 43.5%, 109.4% 증가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실적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잠정치이며, 외부 감사인의 검토 결과에 따라 일부 수치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인공지능(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기업 노타(Nota, 486990)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의 3배를 돌파하며 AI 시장의 새 강자로 부상했다. ‘AI 모델 경량화’라는 특화 기술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한국형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의 글로벌 표준화를 목표로 한다. ■ 코스닥 상장 첫날 ‘3배 흥행’…AI 대장주로 부상 11월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노타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43분 기준 3만750원으로, 공모가(9,100원) 대비 237.9% 급등했다. 장 초반 2만2,500원으로 출발해 한때 3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거래소의 주목을 받았다. 노타는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 경쟁률 1,058대 1, 청약 경쟁률 2,781.5대 1, 증거금 9조2,000억 원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남겼다. AI 기술주 전성기 속에서도 ‘실제 산업현장에 쓰이는 AI’를 내세워 차별화에 성공한 것이 흥행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 “가볍지만 강력한 AI”…산업현장 혁신 이끈다 노타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AI 모델 경량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다. 이는 복잡한 AI 모델의 연산량과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고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전자금융 보안·인증 솔루션 전문기업 이니텍(대표 김철균)은 100% 자회사 ㈜쉴드시스템을 설립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니텍은 쉴드시스템을 통해 방산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니텍은 사용자에게 할당된 데이터 접근 권한에 따라 다른 인공지능(AI) 결과를 제공하는 ‘Secure AI’를 개발한 만큼 해당 기술을 국방 관련 사업에 도입할 예정이다. 쉴드시스템은 방산 전문인력으로 구성되며, 이니텍이 보유한 암호화 및 보안 기술 노하우를 무기 및 통신체계 등과 결합해 방산산업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급증하는 국내외 방산 수요에 발맞춰 이니텍의 외형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확인된 것처럼 드론과 무인화 체계는 전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했다. 우리 군 역시 ‘아미 타이거 4.0(Army Tiger 4.0)’ 프로젝트를 통해 ‘네트워크화 및 지능화(AI)’를 핵심으로 한 미래형 지상전투체계로 개편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미래 전투체계의 중심에는 하이퍼 네트워크 기반 무선통신이 있으며 그 통신을 보호하는 암호화·보안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