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380550)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대규모 지분 취득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1월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뉴로핏은 전 거래일 대비 29.89% 오른 2만 8,250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번 주가 급등의 직접적인 도화선은 전날 장 종료 후 공시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지분 신규 취득 소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1월 29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뉴로핏 주식 58만 2,764주를 사들여 5.01%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게 되면 '주요 주주'로서 공시 의무가 발생하는데, 이는 기관 투자자가 해당 기업의 중장기 성장성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이번 행보가 단순한 투자를 넘어 뉴로핏의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품질 보증' 역할을 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자산운용사가 특정 종목의 지분을 5% 이상 채우는 것은 해당 기업의 펀더멘털이 검증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수익 창출 구간에 진입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국내 기업 역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 원의 벽을 돌파하며 'AI 초호황'의 최대 수혜주임을 실적으로 증명했다. 1월 29일 확정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출 93.8조 원, 영업이익 20.1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정점이었던 2018년 3분기(17.57조 원)를 7년 만에 갈아치운 '역대급' 성적표다. ■ DS 부문이 쏘아 올린 '이익 혁명' 이번 실적의 핵심은 반도체(DS) 부문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다. 전체 영업이익의 약 82%가 반도체에서 발생했다. DS(반도체): 매출 44조 원, 영업이익 16.4조 원을 기록했다. HBM3E 및 서버용 DDR5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급증한 결과다. 특히 범용 D램 가격 상승과 eSSD 수요 폭증이 메모리 사업부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DX(디바이스경험): 매출 44.3조 원, 영업이익 1.3조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MX) 판매량은 다소 줄었으나, 플래그십 비중 확대와 태블릿·웨어러블의 안정적 판매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 SDC(디스플레이):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수요와 차량용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미래나노텍(095500)이 대규모 자사주 처분을 통해 수백억 원대의 현금 확보에 나섰다. 확보된 자금은 이차전지 소재 등 신성장 동력을 위한 경영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미래나노텍은 1월 29일 공시를 통해 경영상의 재원 확보를 목적으로 자사주 215만 8,828주를 장외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주당 1만 2,970원이며, 전체 처분 예정 금액은 약 280억 원 규모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1월 30일로 확정됐다. ◆ '장외처분' 택한 미래나노텍, 오버행 우려 잠재울까 이번 공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처분 방식이다. 미래나노텍은 장내 매도가 아닌 '장외처분(블록딜)' 방식을 택했다. 이는 대규모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에 풀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주가 급락을 방지하고, 일반 주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블록딜의 인수 주체에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자사주 블록딜은 단순 투자 목적의 기관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에게 넘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280억 원의 향방… 이차전지 신사업 '가속 페달'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내 증시가 유례없는 '슈퍼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시장의 최대 수혜주인 증권주가 거침없는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증시 대기 자금인 예탁금과 월간 거래대금이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증권사들의 실적 레벨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형국이다. ◇ 오후 3시 현재 증권지수 8%대 폭등… 전 종목 ‘빨간불’ 1월 2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KRX증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6% 급등한 2131.61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지수는 국내 주요 상장 증권사 14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업종 전체의 분위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종목별로는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 강세가 뚜렷하다. 같은 시각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대비 17.53% 오른 4만900원에 거래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SK증권은 29.94% 상승하며 상한가에 육박했고, 상상인증권(18.72%), 유진투자증권(12.05%), 유안타증권(9.20%), 키움증권(8.48%) 등도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 ‘100조-1000조’ 시대가 만든 실적 잔치 증권주를 밀어 올리는 동력은 압도적인 유동성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내 증시가 역사적 이정표를 세운 뒤 거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200선을 돌파하며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다. 반도체 투톱의 역대급 실적 발표가 오히려 '재료 소멸'로 인식되는 전형적인 '셀온(Sell-on)' 장세가 연출된 결과다. ■ 5200 고지 밟은 코스피, ‘고점 부담’에 빌미 잡혔나 1월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61포인트(1.40%) 급등한 5243.42로 개장하며 단숨에 5200선을 넘어섰다.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리며 5252.61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9시 30분을 기점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01포인트(0.72%) 내린 5133.80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7,201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75억 원, 2,945억 원을 팔아치우며 낙폭을 키우는 형국이다. ■ ‘영업이익 90조 합작’ 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코스피 시장이 '반도체 이익 정점(Peak Earnings)'이라는 암초와 '고질적 거버넌스 부재'라는 내우외환에 직면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지난 1월27일 논평을 내고 "근본적인 체질 개선 없이는 코스피 지수가 반토막 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자본시장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 반도체 파티 끝났나…'피크아웃' 공포에 흔들리는 대장주 포럼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익 정점에 근접했다고 진단했다. 통상 경기민감주인 반도체는 이익이 최고조일 때 향후 하락 사이클을 선반영해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현재 삼성전자(8배)와 하이닉스(6배)의 낮은 PER은 역설적으로 주가 정점의 시그널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언급한 '올해 말 AI 반도체 공급과잉 가능성'은 이러한 공포에 불을 지폈다. 포럼은 "반도체 사이클이 꺾이고 자본시장 개혁이 후퇴할 경우 코스피는 3500선까지 급락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전망을 내놨다. ■ '자사주 마법'과 '쪼개기 상장'…주주 가치 갉아먹는 독버섯 지수 하락을 방어할 체력마저 약하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 한국 증시의 고질병인 '코리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이 버뮤다 소재 선주와 총 7,272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월 2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2024년 매출 대비 약 7.3%에 해당하는 규모로, 조선업계 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계약에 따라 선박은 2029년 1월 31일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 특성상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LNG는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른 운송 수요 확대가 조선사들의 수주 경쟁을 촉진하고 있다”며 “삼성중공업의 이번 계약은 기술 경쟁력과 시장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수주가 단기적으로 투자자 심리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원자재 가격 변동과 환율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은 여전히 관리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2025년 한 해 동안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반도체 역사에 남을 경이로운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매출은 100조 원에 육박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폭증하며 수익성 측면에서 압도적인 '초격차'를 증명했다. 1월 28일 SK하이닉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영업실적(잠정) 공시를 통해 연간 누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8%증가한 97조 1,467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1.2% 증가한 47조 2,06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 19조 원 돌파…전년비 137% '수직 상승' 특히 지난 4분기(10월~12월)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32조 8,267억 원으로 전 분기(24조 4,489억 원) 대비 34.3%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19조 7,670억 원)와 비교하면 66.1% 급증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4분기 영업이익은 19조 1,696억 원을 달성해 전 분기 대비 68.4% 늘어났으며, 전년 동기(8조 828억 원) 대비 무려 137.2% 폭증하는 기염을 토했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카지노용 모니터 세계 1위 기업 코텍(052330)이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제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을 하향 조정했다.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는 채권 보유자 명의가 기재되지 않은 무기명 채권으로, 이자 수령을 위한 이권(쿠폰)이 부착돼 있으며, 담보 없이 발행되는 전환사채를 의미한다.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사모 방식으로 발행돼 공모 대비 절차가 간소하고 발행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이 채권은 일정 기간 이후 사전에 정해진 전환가액으로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하고 있어, 투자자는 이자 수익과 함께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발행사는 담보 제공 없이 자금을 조달하면서도, 향후 주식 전환 시 부채 부담을 자본으로 전환할 수 있어 재무구조 개선 여지를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코텍은 1월 28일 공시를 통해 기존 9,776원이었던 전환가액을 9,553원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전환사채 권면총액 75억원 기준 전환 가능 주식 수는 76만7,184주에서 78만5,093주로 증가한다. 이번 조정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국내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던 포스코DX(022100)가 2025년 한 해 동안 전방 산업 위축이라는 거센 역풍에 직면했다. 1월 28일 발표된 잠정 실적에 따르면, 포스코DX는 매출 감소와 함께 분기 적자 전환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며 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포스코DX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그야말로 ‘어닝 쇼크’ 수준이다. 연결 기준 영업손실 12억 1,7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2,608억 1,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3,616억 원) 대비 27.9% 급감했다. 당기순손실은 9억 8,800만 원으로 집계되어 수익성 지표 전반에 비상등이 켜졌다. ■2025년 연간 실적: 1조 원대 매출 수성했으나 이익은 ‘반토막’ 4분기 부진의 여파로 2025년 전체 연간 실적 또한 크게 위축됐다. 2024년 1조 4,733억 원에 달했던 연간 매출액은 2025년 1조 752억 원으로 약 27.0% 감소했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1,090억 원) 대비 무려 44.6% 감소한 604억 원에 그치며 수익성이 사실상 반토막 났다.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