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기아 최초 전동화 목적기반차량(PBV) '더 기아 PV5'가 글로벌 주요 어워즈에서 연이어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는 PV5가 △일렉트리파잉닷컴 △뉴스 UK △파커스 등 유럽 매체들이 각각 주관한 어워즈에서 모두 '올해의 밴'에 등극했다고 12월18일 밝혔다. 일렉트리파잉닷컴 어워즈에서는 "전기 밴 시장에 새로운 장을 여는 모델"이라는 찬사와 함께 '올해의 밴'으로 선정됐다. 일렉트리파잉닷컴은 실사용성과 경제성을 중심으로 차량을 평가하는 전동화 모빌리티 전문 매체다. 심사위원단은 PV5의 편리한 운전성과 모듈형 플랫폼, 컨버전 용이성 등 고객 중심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뉴스 UK가 주관한 '2025 뉴스 UK 모터 어워즈'에서는 경제적인 운용 비용과 실용적 기능을 바탕으로 "유럽 경상용차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모델"이라는 평가 속에 '올해의 밴'에 선정됐다. 아울러 파커스의 '2026 파커스 밴 & 픽업 어워즈'에서도 넉넉한 주행거리, 우수한 적재 편의성, 넓은 실내 공간으로 호평받아 '올해의 밴'과 '최고의 전동화 밴' 2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PV5는 지난달 경상용차 업계 최고 권위의 '2026 세계 올해의 밴'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최신 화질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을 확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삼성전자가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을 6종으로 확대한다고 12월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115형 마이크로 RGB TV를 출시한 데 이어, 2026년형으로 55·66·75·85·100형 등 총 5가지 사이즈를 추가했다. 마이크로 RGB TV는 스크린에 마이크로 크기의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미세하게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보다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한다. 삼성 마이크로 RGB TV는 고성능 AI엔진을 탑재해 모든 콘텐츠에서 압도적인 색상을 구현한다. 고성능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의 마이크로 RGB AI 엔진(Micro RGB AI Engine)은 콘텐츠를 4K로 업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한화그룹이 친환경 교육환경 개선사업 ‘맑은학교 만들기’의 2026년 대상 학교 6곳을 선정하고, 공기질 개선·태양광 설비·친환경 돌봄교실 등을 지원했다. 한화그룹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2026 맑은학교 만들기 선정식’을 개최하고 대상 학교 6곳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올해 5년차를 맞는 한화그룹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으로 환경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이다. 한화그룹은 맑은학교 만들기로 공기질 개선설비·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환경교육 등을 실시해 전국 21개 학교에서 약 1만5000명 학생들에게 친환경 교육인프라를 제공했다. 지난 10월 15일부터 약 1개월간 진행된 올해 신청 접수 결과, 작년 대비 38%가 늘어난 54개 학교가 지원했다. 2026년도 맑은학교 대상 학교로 선정된 곳은 서울 토성초, 수원 연무초, 대전 산성초, 논산 연무초, 나주 영강초, 하동 진교초 등 총 6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과, 심민철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국장,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까지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LG전자가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을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다음달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2월17일 밝혔다. 최신 전장 기술에 AI를 적용해 운전석부터 조수석, 뒷좌석까지 차량 내부 전체를 안전하고 편리한 맞춤형 공간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솔루션은 ‘CES 최고 혁신상’을 받으며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이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은 ‘디스플레이 솔루션’, ‘비전솔루션’,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디스플레이 솔루션 체험존의 경우 AI가 투명 OLED가 적용된 전면유리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신호등이 나타날 경우 그 주변에 대기 시간을 표시해주는 등 AI가 가장 필요한 정보를 판단·엄선해 보여준다. 이외에도 AI가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 중인 운전석에서 주변 환경을 분석한 후 상황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미지를 재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비전 솔루션 체험존에서는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보일러 업계 강자 경동나비엔이 국내 스마트홈 선구자로 불리는 코맥스를 전격 인수하며 주거 환경 통합 제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경동나비엔은 12월17일, 코맥스 인수를 통해 실내 생활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홈 시스템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총 인수 금액은 약 328억원이며, 내년 2월까지 모든 대금 지급 및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56년 오너 경영’의 종언과…경동나비엔 구원투수로 등판 이번 인수로 1968년 청계천 중앙전자공업사에서 시작해 60년 가까이 이어진 코맥스의 오너 경영은 막을 내리게 됐다. 창업주 변봉덕 회장이 일군 코맥스는 인터폰, 도어폰, 월패드 등을 통해 국내 스마트홈 시장 점유율 30%를 상회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으나, 최근 오너 2세인 변우석 대표 체제에서 심각한 부침을 겪었다.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로 신축 아파트 납품 물량이 급감하며 코맥스는 2021년부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에는 1172억원의 매출에도 불구하고 1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유동성 위기가 심화됐다. 설상가상으로 2023 사업보고서 의견 거절에 따른 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하며 주식 거래가 정지되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제철이 당진 특수강 소형압연 공장에 ‘선재 태깅 로봇’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11월 당진 특수강 소형압연 공장의 선재 코일 출하 라인에 제품 이력·규격 등 정보를 담은 태그를 자동으로 부착하는 '선재 태깅 로봇'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용을 시작했다고 12월17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태그 오부착으로 인한 강종 혼재 등 오류를 최소화하고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출하 작업장의 무인·자동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로봇을 도입했다. 선재는 가늘고 긴 막대 모양으로 가공한 철강재를 코일 형태로 감아 둔 제품으로, '선재 태깅 로봇' 시스템은 △조립로봇 △부착로봇 △그 외 컨베이어, 코일 고정장치, 안전펜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조립로봇은 출력된 제품 태그에 클립을 조립하며, 컨베이어를 따라 이송된 선재는 고정장치 위에 놓인다. 부착로봇은 이송된 선재를 스캔해 태그 부착 위치를 찾아 그곳에 태그를 자동으로 붙인다. 현대제철은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철강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폴리텍(BM Group Polytec)과 협업해 지난해부터 로봇 도입을 추진해왔다. 약 2년에 걸쳐 로봇이 효율적이고 안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HD 현대오일뱅크가 대산공장의 장기 설비 안정성 확보를 위해 ‘안티에이징(Anti‑Agin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의 핵심 설비의 노후화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장기적인 설비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안티에이징(Anti-Aging)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2월17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는 2035년까지 약 10년간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은 국내 정유공장 가운데 비교적 최근에 완공된 시설이다. 1989년 제1공장 준공 이후 1996년 추가 증설을 거쳐 2011년 신규 고도화 공정의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정기보수와 더불어 설비 보완 투자를 지속해 왔으나, 주요 장치들의 가동 연한이 10년 이상 경과함에 따라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설비 신뢰성 관리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안티에이징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단기 개선 투자나 문제 설비 중심의 긴급 교체 등 분절적으로 운영돼 왔던 설비 관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 중장기 실행계획 수립, 근본 원인 해결, 조직·설비 간 통합 검토를 통해 설비의 잠재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기대감을 바탕으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단순 주가 반등이 아니라, 테슬라가 오랜 기간 약속해온 차량 판매 기업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월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3.07% 상승한 489.88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기존 최고 종가(479.86달러)와 장중 최고가(488.54달러)를 모두 넘어선 수치다.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은 약 21%에 달한다. ■ 무인 테스트 공개…시장 반응은 ‘즉각적’ 이번 주가 급등의 직접적인 계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다. 머스크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탑승자 없이 완전 무인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운전자를 태운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약 6개월 만에 한 단계 진전된 셈이다. 현재 테슬라는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로보택시’ 브랜드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차량에는 운전자 또는 안전 감독관이 탑승하고 있다. 이번 무인 테스트는 상용화 직전 단계로 해석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했다. ■ 시가총액 1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기자재 본계약을 체결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수원과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의 핵증기공급계통(NSSS)과 터빈 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약 5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주기기 공급이 약 4조9000억원, 터빈·발전기 공급이 약 7000억원 규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코바니 지역 APR1000(1000MW급) 원전 2기에 투입될 주기기를 2027년 11월부터 제작해 2032년 8월까지 공급을 마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터빈발전기 역시 동일한 원전 프로젝트에 적용된다. 이번 계약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 본계약 이후 체결된 후속 협력 계약 차원이다.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본계약은 발주처인 EDU II와 한국수력원자력 간에 지난 6월 체결됐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자동차가 소형 트럭 포터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포터 II(LPG/일렉트릭)’을 공식 출시했다. 현대자동차가 대표 소형 트럭 포터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포터 II(LPG/일렉트릭 모델)’를 1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전방 카메라 성능 개선과 고객 선호 편의사양 확대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6 포터 II에 넓어진 화각의 전방 카메라를 적용해 전방 장애물 인식 능력을 높였으며, 차선 및 차량 인식 성능도 향상시켰다. 이를 기반으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의 인식 대상을 자전거 탑승자까지 확대했으며, 일렉트릭 모델은 도로 경계 인식 및 대응 기능까지 추가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편의사양도 대폭 개선됐다. LPG 모델의 경우 기존 상위 트림에만 적용되던 운전석 통풍 시트가 전 트림 기본화됐고, 모던 트림에는 USB 충전기,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모니터가 기본 적용됐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기존 내비게이션 패키지(10.25인치 내비, OTA, 스마트키, 풀오토 에어컨, 하이패스)가 모두 기본 사양으로 포함됐다. 판매 가격은 LPG 모델 2,152만~2,38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