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12월29일 본사에서 경주시와 처분시설 대형 산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불 예방 및 대응 관련 정보 공유 △산불 예방 교육 및 캠페인 공동 추진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응 협력 △인력·장비 등 자원 지원 및 공동 활용 △산불 대응 훈련 공동 기획 및 참여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처분시설과 인근 지역사회의 재난 안전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을 모을 방침이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처분시설 부지 내에 2021년부터 스마트 산불감시탑을 설치해 24시간 산불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불 방호 설비인 수관수막타워를 추가로 설치해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처분시설 산불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설과 주변 지역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은 매개변수 500B(5천억 개) 규모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을 공개하며 독자 AI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SK텔레콤 정예팀은 12월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대국민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A.X K1의 기술적 특징과 활용 방향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는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이 맡았다. SK텔레콤은 AI 모델의 성능이 대규모 매개변수와 연관된다는 점을 들어, 500B급 초거대 모델이 고난도 추론과 복합 작업 수행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 AI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SK텔레콤은 GPU 클러스터 ‘해인’과 울산 AI 데이터센터 등 자체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모델과 서비스로 이어지는 가치 사슬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대·KAIST 교수진과의 공동 연구, 반도체·게임·모빌리티·데이터·서비스 분야 기업들과의 협업 사례도 소개했다. 아울러 B2C와 B2B를 아우르는 AI 확산 역량도 언급됐다. SK텔레콤은 AI 서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헥토헬스케어는 드시모네 포뮬러 임상 공개 25주년을 맞아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월3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드시모네 공식몰에서 내년 2월 1일까지 운영된다. 행사 기간 중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에르메스 스카프, 프라다 지갑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드시모네와 관련된 추억을 댓글로 남긴 고객 중 25명을 추첨해 ‘드시모네 4500’ 정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드시모네몰 전 회원에게 2500원 적립금을 지급하며, 25주년 기념 패키지 제품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드시모네 포뮬러는 유산균 분야 연구자인 클라우디오 드시모네 박사가 개발한 포뮬레이션으로,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아, 스트렙토코커스 등 8종의 유익균을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1997년 글로벌 특허 등록 이후, 2000년 염증성 장 질환 관련 임상 논문이 발표되며 장 면역 조절에 대한 연구 성과가 학계에 소개됐다. 지난 25년간 SCI급 논문을 포함해 총 452편의 국제 학술논문에 등재됐으며, 전 세계 15개국에서 특허를 등록했다. 현재는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약 4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헥토헬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 공장에 대한 장비 반입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최악의 시나리오로 거론되던 ‘장비마다 개별 허가’ 방식은 피하게 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의 불확실성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월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국 법인의 장비 수출을 개별 승인 방식에서 연간 물량 단위 승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기업이 매년 필요한 장비와 부품 규모를 사전에 신청하면, 미국 정부가 이를 한꺼번에 심사·승인하는 구조다. 앞서 미국은 두 회사 중국 법인의 VEU(검증된 최종 사용자) 지위를 철회해, 장비를 들여올 때마다 허가를 받도록 할 예정이었다. VEU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업에 대해 미국산 장비를 별도 허가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포괄적 예외 제도다. 이 지위가 사라질 경우, 연간 수백~천 건에 달하는 허가 절차가 필요해 생산 차질 우려가 컸다. 이번 조치로 운영상 변수는 줄었지만 규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 현지 공장의 확장이나 설비 업그레이드를 위한 장비 반출은 불허한다는 방침을 유지했다. 중국 내 첨단 반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삼성전자가 독일 완성차 업체 BMW의 차세대 전기차에 차량용 핵심 반도체를 공급했다. 스마트폰을 넘어 자동차까지, 삼성 반도체의 활동 무대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720’을 BMW의 신형 전기차 ‘뉴 iX3’에 탑재했다. 이 칩은 자동차 안에서 내비게이션, 영상 재생, 실시간 주행 정보, 고사양 게임 등을 처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뉴 iX3는 BMW가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가 처음 적용된 양산 모델이다. 단순한 전기차가 아니라, 차량 운영체제(OS)와 전장 부품을 하나로 묶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략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뉴 iX3를 시작으로 BMW의 다른 전기차는 물론, 내연기관차 모델까지 엑시노스 오토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BMW의 상위 모델인 차세대 7시리즈에는 5나노 공정 기반의 ‘엑시노스 오토 V920’이 탑재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2019년 아우디, 2021년 폭스바겐, 이번 BMW까지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빅3’를 모두 고객으로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정부가 내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120여 개 스타트업에 기술 검증과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협업 자금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개방형 혁신 수요가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 스타트업을 다음 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신사업 진출이나 혁신 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업 파트너십이 구축될 경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PoC)과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자금을 최대 1억4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2026년 지원 규모는 스타트업 120개사 내외다. 이번 사업은 ‘전략과제 해결형’과 ‘민간 선별·추천형’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전략과제 해결형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제출한 협업 수요 과제를 바탕으로 이를 수행할 스타트업을 공모·매칭하는 방식으로, 약 30개 내외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민간 선별·추천형은 개방형 혁신 수요기업이나 지원기관이 자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한 창업기업을 중기부가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지난 10월 기록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던 산업 생산이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 경제의 핵심 축인 반도체 생산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전체 지표를 견인한 결과다. 그러나 생산 현장의 온기와 달리 소비 시장은 고물가와 고금리의 직격탄을 맞으며 꽁꽁 얼어붙어, 경기 회복의 불균형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 '기둥' 반도체의 귀환…제조업 생산 석 달 만에 플러스 전환 국가데이터처가 12월30일 발표한 '2025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全산업 생산 지수는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지난 9월(1.3%) 이후 10월(-2.7%) 대폭 하락하며 주춤했던 생산이 다시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다. 상승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였다. 지난 10월 26.5% 급감하며 1982년 이후 43년 만에 최대 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반도체 생산은 11월 들어 7.5% 반등하며 제조업 생산(0.7%) 증가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전자부품(5.0%)과 의료정밀광학(7.7%) 등 첨단 IT 부문의 생산 호조가 광공업 생산(0.6%) 전체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만 자동차(-3.6%)와 기타운송장비(-12.2%) 등 일부 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서울 도심 재개발의 상징인 세운4구역이 결국 ‘법정’으로 향했다. 주민들이 국가유산청과 정부 실무자들을 상대로 160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20년 가까이 이어진 종묘 앞 개발 갈등은 사상 초유의 국가 배상 책임 공방으로 비화됐다. ■ "보호구역 밖인데 왜?"...선 넘은 행정 vs 세계유산 보호 세운4구역 주민대표회의의 주장은 명확하다. 사업 부지가 종묘 국가문화재보호구역으로부터 약 170m 떨어져 있어, 법적인 규제 범위인 ‘완충구역’ 밖이라는 것이다. 주민들은 국가유산청이 법적 근거 없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강요하며 인허가를 횡포 수준으로 늦췄다고 주장한다. 반면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지키기 위해 경관 영향평가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서울시가 최근 녹지생태도심 전략을 반영해 건물 높이를 71.9m에서 141.9m로 대폭 상향 고시하자, “유네스코 등재 취소까지 우려되는 중대한 위협”이라며 맞서고 있다. ■ ‘녹지생태도심’ 전략의 딜레마...“높여야 숲이 생긴다” 이번 소송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과도 깊이 연계되어 있다. 서울시는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민국 국민의 노후 자금줄인 국민연금이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에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해 기금 수익률이 잠정 20%에 육박하며 기금 규모가 1500조 원 고지를 눈 앞에 두게 된 것이다. 자산 증식을 넘어, 연금 고갈론에 시달리던 제도에 강력한 ‘재정적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격이다. ■ 주식 대박이 이끈 ‘20%의 기적’...기금 1,500조 시대 개막 올해 국민연금의 성과를 이끈 일등 공신은 국내외 주식이었다. 잠정치 기준 국내주식은 무려 78%, 해외주식은 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금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260조원 증가한 1473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지급된 전체 연금액(44조원)의 약 6배에 달하는 수익을 단 1년 만에 벌어들인 셈이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자산배분체계를 개선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해 ‘더 공격적인 운용’에 나설 방침이다. 보험료율 인상으로 들어올 신규 자금을 발판 삼아 수익률을 더욱 끌어올려 기금 고갈 시점을 늦추겠다는 전략이다. ■ 내년부터 보험료 9.5%... ‘더 내고 더 받는’ 구조로 전환 하지만 기금 성적표와 별개로 가입자들의 지갑은 조금 더 얇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2026년 주택 시장'에서 국민 10명 중 7명이 주택 매입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집을 팔겠다는 매도 의사는 1년 전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이 중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 조기 매수를 희망하고 있는 반면 집주인들은 가격 상승 기대감에 관망하겠다는 응답해 내년 상반기 치열한 눈치싸움 속에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12월2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2026년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1년 이내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9.9%였다. 직전 조사에서 해당 응답 비율(73.1%)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매입 사유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집 마련’이 46.6%로 가장 많았고, ‘거주 지역 이동’(22.7%), ‘면적 확대·축소 이동’(10.3%)이 뒤를 이었다. 반면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은 7.4%, ‘임대 수익 목적’은 2.9%로 낮게 나타났다. 수요자들의 관심은 이른바 ‘가성비’ 주택에 쏠려 있다. 매입 희망 비용을 묻는 질문에 ‘3억원 이하’(31.9%)와 ‘3억원 초과~6억원 이하’(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