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카카오뱅크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의 이용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5일 부모가 미성년 자녀 명의로 개설 가능한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을 선보였다. 서비스 출시 이후 하루 평균 4000명의 고객이 꾸준히 찾은 셈이다. 편리한 가입 절차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자녀 계좌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버지가 '우리아이통장'을 개설하면 어머니에게 초대 링크를 보내 함께 자녀 계좌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입출금 시 남길 수 있는 메시지 기능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모가 "첫 걸음마 한 날", "첫 번째 세뱃돈" 같은 메시지와 이모지를 남기면 자녀가 이를 확인하고 '좋아요'로 반응할 수 있다. 실제로 명절 연휴 기간에는 "삼촌 추석 세뱃돈", "할머니 감사해요" 등 고객들이 남긴 메시지가 SNS에 회자되기도 했다. 일부 고객은 자녀의 성장 기록을 남기기 위해 매일 소액 저축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아이통장 가입 고객 2명 중 1명은 '우리아이적금'에도 함께 가입했다. 해당 적금은 기본금리 연 3%에 자동이체를 설정하면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에서 '두 번 접는 폴더블폰', 즉 '트라이폴드폰'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그동안 예상 이미지만 유출되었던 이 신제품이 각국 정상, 글로벌 경제계 인사, 빅테크 수장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공개되는 만큼, 이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를 넘어 한국의 첨단기술 경쟁력을 상징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라이폴드폰은 삼성전자가 기존 '갤럭시 Z' 시리즈의 단일 힌지 구조를 넘어 두 번 접히는 새로운 폼팩터를 상용화한 전략 제품이다. 완전히 펼치면 태블릿PC에 버금가는 대화면을 제공하면서도, 접으면 기존 스마트폰 수준의 휴대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비록 중국 화웨이가 세계 최초 출시 기록은 가져갔지만, 업계에서는 완성도, 생산 능력,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삼성이 폴더블폰 시장의 주도권을 쥐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이번 공개 방식은 별도의 대규모 출시 행사가 아닌, APEC 행사장 내 삼성 전시존을 통한 제한적인 전시 형태로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스마트폰 사업 총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