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가 지난 한 해 동안 총 12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로, 침체된 벤처투자 환경 속에서도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한투AC는 1월9일 지난해 AI, 딥테크, 바이오·헬스케어 등 기술 집약적 산업군을 중심으로 총 30건의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 사업 초기의 결정적 시점에 자본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투AC는 2022년 이후 현재까지 총 120개 기업에 40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이 가운데 창업 3년 미만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은 66%로, 기업 설립 초기 단계에서 자금을 공급하는 최초 기관 투자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을 대상으로 한 후속 투자도 42억 원 규모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포트폴리오 기업들은 외부 투자 유치 35건, 정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 선정 11건의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사업 확장을 위한 비금융 지원도 병행했다. 미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대신증권은 오는 15일 ‘2026년 글로벌 증시전망’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월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두 가지 얼굴이 교차하는 한 해’를 주제로, 2026년 글로벌 금융시장의 방향성과 투자 환경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은 문남중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장기전략리서치부 팀장이 맡는다. 문 팀장은 글로벌 증시와 경기 흐름을 비롯해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지정학적 리스크, 자산군별 투자 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향후 시장 환경을 분석할 예정이다. 해당 세미나는 대신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대신TV’와 대신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크레온과 사이보스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김광민 대신증권 영업지원센터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2026년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THE100리포트’ 115호를 발간했다고 1월9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선택이 아닌 방치가 만들어낸 401(k) 성공신화’를 주제로, 미국의 대표적인 퇴직연금 제도인 401(k)의 성장 과정과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리포트에는 미국 401(k) 제도의 개요와 제도 확산 배경, 그리고 근로자들의 효과적인 은퇴자산 형성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가 담겼다. 특히 자동가입과 자동투자 등 행동경제학의 ‘너지(Nudge)’ 이론에 기반한 제도 설계가 401(k)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제시됐다. 401(k)는 미국의 대표적인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제도다. 이 명칭은 미국 국세청(IRS)의 관련 법 조항인 '내국세법(Internal Revenue Code) 제401조 k항'에서 유래했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발간하는 리서치 자료로, 생애자산관리 전략과 고령화 트렌드 등 행복한 100세 시대를 위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미국 401(k)의 성공은 단순한 금융교육이나 투자 독려가 아니라 자동가입·자동투자 제도에서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미국 연방대법원이 한국 시간으로 1월10일 0시(현지시간 9일 오전 10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무역 정책인 ‘상호관세’에 대한 위법 여부 판결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판결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향방을 가를 ‘슈퍼 이벤트’로, 증권가는 판결 결과에 따른 시나리오별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 “위법 가능성”… 시장의 첫 ‘회색 코뿔소’ 등장하나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패소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한 상호관세에 대해 하급심은 이미 권한 밖의 일이라고 판단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항소했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도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패소 확률을 76% 수준으로 반영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미 대법원 판결을 올해 금융시장이 마주할 첫 번째 ‘회색 코뿔소(Gray Rhino)’로 규정했다. 회색 코뿔소란 개연성이 높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과하기 쉬워 실제로 닥쳤을 때 큰 파급력을 미치는 위험 요인을 뜻한다. ■ 트럼프의 ‘플랜B’… 즉각적인 관세 철폐는 미지수 대부분의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증권은 1월9일 첫 발행어음 상품인 ‘하나 THE 발행어음’을 출시하고, 발행어음 비즈니스를 통해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국내 산업 생태계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나 THE 발행어음은 하나증권이 직접 발행하는 1년 이내 만기의 어음 상품으로, 약정한 수익률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지급한다. 상품은 수시형과 약정형 두 가지로 구성됐다. 개인 기준 수시형 상품에는 세전 연 2.4%의 금리가 적용되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다. 하나증권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약정형 특판 상품도 선보인다. 해당 특판 상품은 순신규 고객과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약정 기간에 따라 세전 연 3.4%에서 3.6%의 금리가 적용된다. 발행 한도는 1천200억 원으로, 한도 소진 시 판매는 조기 종료된다. 전날 서울 강남구 THE 센터필드 W에서 열린 상품 출시 기념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현장에서 상품 가입 세레머니를 통해 하나증권 발행어음 1호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다. 함영주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하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증권은 2025년 3분기 금융감독원 공시 기준 퇴직연금 DC(Defined Contribution, 확정기여형, 회사는 돈을 넣어주기만 하고 그 돈을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해 굴리는 책임은 근로자 본인에게 있다) 원리금 비보장(3년) 부문에서 DC 적립금 1조원 이상 증권사 가운데 수익률 1위(13.77%)를 기록했다고 1월9일 밝혔다. 퇴직연금 투자자산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 Traded Fund)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삼성증권의 DC·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 내 ETF 잔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해당 잔고는 2024년 말 대비 118% 늘어나 3조4000억원에서 7조3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삼성증권은 공식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POP’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일임 서비스와 ‘ETF 모으기’ 등 연금 특화 기능을 제공하며 장기·분산 투자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연금 전용 센터를 신설해 서울·수원·대구 등 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각 센터에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 인력이 상주해 연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5년 만에 퀄컴이라는 '거물'을 다시 품에 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력 논의는 단순한 고객사 확보를 넘어, 삼성전자가 2나노(nm) 초미세 공정 경쟁에서 TSMC의 유일한 대항마로서 기술적 검증을 마쳤다는 데 큰 함의가 있다. ■ "설계 완료"는 곧 "검증 통과"… 기술적 면죄부 받았다 1월8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삼성전자와 2나노 공정 기반의 칩 생산을 논의 중이며, 조만간 상용화를 목표로 설계 작업도 끝낸 상태"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 발언에 대해 퀄컴이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 규격(Spec)에 맞춰 자사의 칩 설계를 완료했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파운드리(위탁생산)는 고객사가 설계 도면을 가져오면 이를 제조하는데, 아몬 CEO의 발언은 단순한 검토 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양산 논의(웨이퍼 교환)가 오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사실상 퀄컴 수장이 직접 삼성과의 협력을 공식화한 셈이다. 지난 2021년 발열 및 수율 이슈로 퀄컴 물량을 전량 TSMC에 넘겨줘야 했던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5년 만에 '기술적 면죄부'를 받고 신뢰를 회복했음을 알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이 실적 부진과 대형 계약 해지라는 악재 속에 시가총액 3위 자리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뺐겼다. 지난해 7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21% 하락한 36만 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68% 급등한 188만 5000원을 기록하며 시총 격차를 벌렸다. 이날 종가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약 85조 9950억 원으로 쪼그라들며, 87조 1195억 원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밀려 유가증권시장 4위로 내려앉았다. ■ 9조 원대 계약 해지 충격… 끊이지 않는 '악재' LG에너지솔루션의 이 같은 부진은 예견된 수순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말 미국 포드(Ford) 등과 체결했던 총 13조 500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이 잇따라 해지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포드와 맺었던 9조 6000억 원 규모의 계약과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FBPS와의 3조 9000억 원 계약이 무산된 여파가 해를 넘겨서도 주가를 짓누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 확대를 예고하자 국내 방산주가 9일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약 7% 이상 상승해 116만 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중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방산 섹터 강세를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주요 방산주들도 동반 상승 중이다. LIG넥스원은 약 2%대, 현대로템은 3%대, 풍산은 5%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2027년 미국 국방예산을 현재 전망치인 1조 달러(약 1,450조 원)에서 1조5천억 달러(약 2,176조 원)로 확대해야 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같은 발언이 국내 증시에서 방산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방위비 확대 기조는 관련 장비·부품 공급망과 방위산업 전반에 대한 수요 확대 기대를 불러오며, 국내 방산업체들의 실적과 성장 전망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도 방산주 강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카리브해에 대규모 병력을 배치하는
경제타임스 진영진 기자 | 유안타증권은 9일 에스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중국의 한한령 해제 모멘텀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2,905억 원,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377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3,151억 원, 영업이익 453억 원을 각각 밑도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NCT 드림 100만 장, 라이즈 70만 장, 하츠투하츠 45만 장을 포함해 총 앨범 판매량은 약 295만 장으로 파악된다”며 “일부 지식재산(IP)의 판매량 역성장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다소 아쉬운 성과를 보였으나, 팬덤 축소보다는 소비 다변화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음원 매출은 약 250억 원 수준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굿즈 상품(MD) 매출 역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공연 부문에서도 총 모객 수가 약 90만 명에 달해 연간 기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 분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