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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9 (금)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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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금 9조 눈앞…도수치료가 키운 실손 누수

정형외과·도수치료 집중에 손해율 급등 비급여 과잉에 실손보험 구조 흔들리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실손의료보험의 구조적 한계가 다시 수치로 확인됐다. 올해 들어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지급한 실손보험금이 9조원에 육박하며, 그 중심에 도수치료 등 비급여 진료의 과잉 이용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손해율은 이미 손익분기점을 크게 웃돌며 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재차 부각시키고 있다. ■ 실손보험금 9조 눈앞…증가 속도 더 가팔라져 12월15일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대 손해보험사에 따르면, 올해 1~9월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8조4천84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수치다. 실손보험금은 2021년 이후 연평균 7.6% 증가해 왔지만, 올해는 증가 속도가 한층 가팔라졌다. 고령화와 의료 이용 증가라는 구조적 요인에 더해, 비급여 진료 중심의 보험금 청구가 급증한 결과로 해석된다. ■ 정형외과 ‘압도적 1위’…비급여 비율 70% 넘어 진료과별로는 정형외과가 1조8천906억원으로 전체의 22.3%를 차지하며 29개 과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형외과의 비급여 비율은 70.4%로, 전체 평균(57.1%)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 비급

KB라이프, 고객패널 ‘제4기 KB 스타知己’ 활동 마무리

온라인 가입 편의성 높이고 시니어 돌봄 서비스 개선점 발굴 6개월간 21명 '스타지기' 활동, 고객 의견 경영에 상시 반영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라이프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운영한 '제4기 고객패널KB 스타지기(知己)'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B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정문철)는 금융소비자보호 중심 경영 문화를 강화하고 고객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운영한 '제4기 고객패널KB 스타지기(知己)'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고객패널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라이프 스타지기(知己)' 10명과 보험가입 경험을 보유한 '나름답게 스타지기(知己)' 우수고객 11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 다양한 고객 참여 활동을 펼쳤다. '라이프 스타지기'는 온라인보험 가입과정에서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고객을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온라인 상품정보 탐색과 가입 프로세스 개선 등 고객 접근성 강화를 위한 세부적인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MZ세대 시각에서 보험 상품에 대한 정보 접근성과 가입 절차 직관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온라인보험 가입 여정을 분석했다. '나름답게 스타지기'는 시니어 고객 눈높이에 맞춘 웹서비스 사용성 평가와 시니어케어 요양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 조사를 통해 서비스 개

DB손보, 소비자보호본부 출범 후 첫 컨퍼런스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 경영 전환 본격화 사전예방·피해구제 강화…금융감독원 기조 반영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DB손해보험은 지난주 임직원들과 함께 '2025 소비자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주 소비자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2025 소비자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2월12일 밝혔다. 이번 소비자보호 컨퍼런스에는 고객관련 최고 책임자(CCO) 장영석 소비자보호본부장을 비롯해 고객서비스센터 직원, 부문별 소비자보호 담당 등 다양한 현장 직원들이 참석했다. 소비자보호 컨퍼런스는 기존 '소비자정책본부'에서 '소비자보호본부'로 명칭이 변경된 뒤 처음 열린 행사다. 조직 개편을 통해 최근 금융감독기관이 강조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중심 경영' 기조에 적극적으로 부응한다는 목표다. 단순한 정책 운영을 넘어 실질적인 보호기능을 강화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 구제 활동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 소비자보호 관련 성과와 개선점을 공유하고, 금융감독기관 최신 정책 흐름에 대비한 2026년 전략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임직원 대표들이 소비자보호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결의문에는 △소비자 권익 최우선 △투명한 정보 제공 △공정한 업무 처리 △신속한 불만 해결 등 구

푸본현대생명, 7000억 유증 완료…자본 우려 해소

재무건전성 확충해 성장동력 재정비…新계약 20배 급증 K-ICS 230% 예상…보장성 포트폴리오 강화로 보험손익 흑자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푸본현대생명이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금융시장의 리스크 확대와 강화된 자본 관리 요구에 대한 대응 및 재무건전성 강화 차원에서 결정됐다. 자본확충을 통해 푸본현대생명은 자본적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질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7000억원의 자본확충으로 올해 4분기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2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건전성 강화에 따라 푸본현대생명은 지속 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전 영업채널에 걸쳐 보장성 중심으로 신계약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상품 다각화를 통해 상품경쟁력을 제고했고, 영업채널별로는 전속영업채널의 조직 확대와 GA영업채널에서의 제휴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푸본현대생명은 올 3분기 기준 보험부문 손익이 2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올 3분기 누적 보장성 초회보험료는 2087억원으로 전년동기(103억원) 대비 20배 넘게 증가했다.

한화생명 김동원 사장, '중동 최대 금융 행사' 개막 연설

오일머니 심장에서 ‘K-금융 리더십’ 각인 UBS·HSBC 제친 ‘프리미어 파트너’ 위상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중동 최대 금융 행사 무대에 올랐다. 인도네시아와 미국에서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잇달아 성사시킨 데 이어, 이번엔 ‘오일머니’가 흐르는 중동으로까지 영토를 확장했다. 세계 금융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는 중동에서 국제 금융 리더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월10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 사장은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2025’ 글로벌 마켓 서밋에서 개회사를 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사장은 11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글로벌 투자자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ADFW는 글로벌 주요 금융 리더들이 대거 모이는 중동 최대 금융 행사다. 참석자들이 운용하는 자산만 62조달러(약 9경원)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이 넘는다. 이번 행사에는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회장,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사장이 이런 국제 금융 행사에서 단순 참관이 아닌 개회사를 맡은 것은 의미가 크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 금융 4개사

삼성생명, '퇴직연금 평가'에서 보험업권 최고 영예

운용·서비스 역량 두각…고용부 우수사업자 선정 51조 운용 규모·수익률 성과로 시장 리더십 입증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생명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보험업권 우수사업자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월10일 밝혔다. 퇴직연금사업자 평가는 각 사업자의 운용역량과 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퇴직연금 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2018년부터 운영중인 법정 평가 제도다. 이번 평가는 퇴직연금사업자 중 41개사가 참여해 △운용상품 역량 △수익률 성과 △조직·서비스 역량 △수수료 효율성 등 4개 평가 항목, 15개 평가 지표에 대해 정량·정성 평가를 진행했다. 삼성생명은 평가 항목 중 운용상품 역량과 조직·서비스 역량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보험업권 우수 사업자로 평가받았다. 자산운용부문 내 퇴직연금 조직과 기능을 배치해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베이스(DB) 고객사를 위한 외부위탁운용(OCIO) 솔루션 확대,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FUN 상장지수펀드(ETF)’ 활용 등을 통해 운용 경쟁력을 높였다. 연금계리 전문역량 기반의 재정검증 서비스 제공, 300명 이상의 퇴직연금 전담조직을 통한 자산 관리 컨설팅, 다양한 매체의 노후설계 교육 및 가입자를 위한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해 종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