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이하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2029년 8월, 인천 송도에서 세계 원자력 구조공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제30차 세계원자력구조공학회 학술대회(30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tructural Mechanics in Reactor Technology, 이하 SMiRT 30)`가 열린다고 밝혔다. 유치단 활동 사진 (인천광역시 제공) `SMiRT 학술대회`는 지난 1971년 독일에서 처음 시작돼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원자력 구조공학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행사이다. 매회 50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며 구조공학 관련 전문가 약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인천시와 공사는 이번 유치를 위해 한국원자력학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유치 제안서 작성, 현장 발표 등 전 과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2025년 8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SMiRT 28` 현장에서 인천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천은 중국 상하이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으며 ▲우수한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MICE
경기도는 오는 9월 1일 월요일부터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4개 테마노선을 운영 재개한다. 경기도,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9월부터 운영 재개 2025년 경기도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8일 전면 개방했으나, 혹서기인 7∼8월에는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프로그램을 잠시 중단했다. 도는 이 기간 노선 점검과 운영 환경을 재정비했으며, 9월부터 하반기 운영을 새롭게 시작한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접경지역의 특수한 역사·생태적 가치를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평화관광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는 김포·고양·파주·연천 4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운영 일정은 ▲고양 노선 주 3회(수,금,토) ▲김포·연천 노선 주 3회(금, 토, 일) ▲파주 노선 주 4회(목, 금, 토, 일)로 진행되며 회차별 2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고양 장항습지생태 코스`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장항습지생태관 관람과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나들라온(통일촌 군막사)을 도보로 걸으며 체험한다.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는 임진강·예성강&middo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26일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2025 에이펙(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영만찬을 열고 회원국 대표단 및 국내 문화산업계 주요 인사들과 한국 문화산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경북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열린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영만찬 리셉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번 만찬에는 최휘영 장관을 비롯해 21개 회원경제체 장·차관급 대표단과 민간 연사, 문화기업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기념품 ‘뮷즈’ 40여 종이 전시돼 각국 장관과 대표단의 관심을 끌었으며, 이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교류가 이어졌다. 최 장관은 환영사에서 “문화창조산업은 국가 간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열쇠”라며 “케이-컬처를 선도하는 기업인들과 함께한 이번 만찬이 민관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제이와이피(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창의성총괄책임자(CCO), 정욱 대표,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 하이브 이재상 대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은 오는 8월 30일(토) 서울 중구 정동빌딩 2층 언론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초등학교 1~2학년 자녀와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이해력(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 ‘로니와 함께하는 미디어 탐험대’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포스터 ‘로니’는 언론재단의 마스코트 캐릭터로,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정 ‘로니교실’의 상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중 핵심 내용을 압축한 4차시 시범 교육으로, 참가 아동은 놀이 기반 실습 수업을 통해 일상 속 다양한 미디어를 탐색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활용 방법을 익히게 된다. 학부모를 위한 전문가 세미나도 함께 마련된다. ‘우리 아이 미디어 사용, 이대로 괜찮을까요?’라는 주제로 자녀의 미디어 이용 습관을 점검하고 올바른 지도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 참가비는 무료이며, 교재와 점심이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세부 일정은 언론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가 제5회 개인정보 보호의 날(9월 30일)을 맞아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내정보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존 2주간 진행되던 캠페인을 4주로 늘려, 개인정보 보호 실천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내정보지킴이 캠페인 개인정보위는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확산으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일상 전반에서 스스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행동 지침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보호 정책 관련 국민 인식조사’(2025)에 따르면 응답자의 92%가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한 과제로 꼽았으며, 그중에서도 AI 등 신기술 관련 보호 대책을 최우선 정책으로 지목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사적 영역(쇼핑·유통), ▲공적 영역(학교·회사), ▲생성형 AI 활용 시 개인정보 보호 등이다. 개인정보위는 이를 위해 전용 누리집을 개설하고, 개인정보 침해 예방과 보호 실천수칙을 담은 동영상·카드뉴스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공적 영역의 경우 실제 유출 신고의 30%가 업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에서 보물 「황현 초상 및 사진」 실물을 공개하는 특별 강연 *「초상화와 사진의 만남: 보물 ‘황현 초상 및 사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보물 「황현 초상 및 사진」의 사진 및 초상화 (국가유산청 제공) 황현(1855~1910) 선생은 조선 시대 명재상 황희의 후손으로, 1888년 장원으로 과거에 급제해 관직에 나섰으나 혼란한 정국 속에 낙향해 저술 활동에 전념했다. 국가등록문화유산 『매천야록』, 『오하기문』 등을 남겼으며, 1910년 국권이 상실되자 자결해 항일지사로 기록됐다. 1962년에는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다. 보물 「황현 초상 및 사진」은 조선 말기 대표 초상화가 채용신(18501941)이 1911년 황현 선생의 사진을 토대로 제작한 초상화와, 김규진(18681933)이 1909년 서울 천연당사진관에서 촬영한 사진이 함께 지정돼 있다. 이는 사진을 기반으로 한 근대 초상화 제작 방식을 보여주는 기념비적 작품으로,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강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6일 낙동강권역 신규댐 후보지 4곳과 세계문화유산 반구대암각화 현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과 지역 의견 청취에 나섰다. 이번 일정은 신규댐 건설의 필요성과 지역 수용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기 위한 차원이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6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소재 세계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를 찾아 반복적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연댐 수문 설치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방문 대상지는 경북 예천군 용두천댐 후보지(홍수조절), 경북 김천시 감천댐 후보지(홍수조절), 경북 청도군 운문천댐 후보지(용수 전용), 울산 울주군 회야강댐 후보지(홍수조절) 등 4곳이다. 김 장관은 지자체, 시민단체, 주민 등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댐 건설에 따른 홍수·가뭄 예방 효과와 지역 의견을 직접 확인한다. 김 장관은 앞서 인사청문회에서 “신규댐의 필요성을 현장에서 정밀하게 살피고, 지역과 소통하며 합리적인 추진 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일정도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신규댐 후보지 14곳 가운데 찬반 논란이 있는 지역을 우선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김 장관은 울산 울주군의 반구대암각화를 찾아 보존 방안을 논의
국내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와 피폭량이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와 피폭량이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024년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가 총 4억 1,270만여 건으로, 국민 1인당 8.0건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같은 해 국민의 의료방사선 피폭량은 총 162,090 man·Sv, 국민 1인당 평균 3.13mSv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검사 건수는 연평균 7.6%, 피폭선량은 연평균 6.2% 증가했다. 다만 2024년의 경우 전년 대비 검사 건수 증가율은 유지된 반면, 피폭량은 거의 동일해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T·투시촬영 등 고선량 검사가 줄고, 일반촬영·치과촬영·골밀도촬영 등 저선량 검사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검사 종류별 비중을 보면, 검사 건수는 일반촬영이 3억 2,138만 건(77.9%)으로 가장 많았고, 치과촬영(12.1%), 유방촬영(4.5%), CT촬영(3.8%)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체 피폭선량의 67.0%는 CT 촬영에서 발
국내 30세 미만 젊은 세대에서 당뇨병 환자가 지난 13년간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에서 발병률이 중·고소득층보다 최대 3.7배 높아 건강 형평성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1형 및 2형 당뇨병 유병률 변화 및 성차간 위험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 13만 건을 기반으로 2008~2021년 30세 미만 당뇨병 환자의 임상·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26일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가장 긴 기간, 최대 규모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이다. 연구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7.6명에서 60.5명으로 2.2배 늘었고, 유병률은 같은 기간 73.3명에서 270.4명으로 약 4배 증가했다. 1형 당뇨병의 경우 발생률 변화는 크지 않았지만 유병률은 21.8명에서 46.4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성별·연령별 차이도 뚜렷했다. 1형 당뇨병은 여성에서 남성보다 26% 많았고, 영유아기(0~5세)에서 발병률 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면 2형 당뇨병은
2025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만5천 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사회복지, 협회·수리·개인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세가 뚜렷했으나,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줄면서 전체 증가 폭은 제한적이었다. 2025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는 총 2,053만6천 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같은 근로자가 계속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507만 개(73.4%), 퇴직·이직 등으로 교체된 대체 일자리는 325만4천 개(15.8%)였다. 기업체 신설·확장에 따른 신규 일자리는 221만2천 개였으며, 기업체 소멸·축소로 사라진 일자리는 219만7천 개였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10만9천 개 증가), 협회·수리·개인 서비스업(2만5천 개 증가),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2만4천 개 증가) 등에서 늘었다. 특히 사회복지 서비스업(7만3천 개), 보건업(3만6천 개)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