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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5 (목)

감금당한 1.5억 피싱 피해자…농협캐피탈이 구출했다

반성문 쓰고 식사 보고까지 '가스라이팅'…경찰과 공조해 구조
비정상적 이동 경로 포착해 신고… 3000만원 등 3건 예방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캐피탈(대표이사 장종환)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심사역의 기민한 대응으로 1억4700만 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전액 예방했다고 1월1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례는 범죄 조직이 피해자를 숙박업소에 감금하고 심리적으로 통제하는 등 고도의 수법을 사용했으나, 심사 과정에서 이를 포착해 경찰과 함께 구조해낸 성과다.

 

NH농협캐피탈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조직은 검찰과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범죄 사건 가해자로 지목됐으니 무협의를 입증하려면 대출을 받아 인증해야 한다"고 속였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신규 휴대전화 개설과 악성 앱 설치를 지시해 외부 연락을 차단했다. 특히 피해자들을 숙박업소에 머물게 하며 반성문을 작성하게 하거나 식사와 취침 시간을 보고하도록 강요하는 등 심리적 통제(가스라이팅) 수법을 동원했다.

 

NH농협캐피탈은 대출 심사 과정에서 자금 사용 목적을 검증하던 중 고객의 비정상적인 이동 경로와 통제 정황을 발견했다.

 

적발된 3건 중 2건은 고객이 숙박업소에 사실상 감금된 상태에서 극도의 불안을 호소하는 것을 포착한 심사담당자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 즉동해 피해자를 구조하고 자금 유출을 사전 차단했다. 나머지 1건 역시 담당자가 지속적인 설득으로 고객을 경찰서에 방문하도록 유도해 피해를 막았다.

 

경찰은 지급정지와 계좌 추적 등 긴급 조치를 완료했으며, 피해 예방에 결정적 기여를 한 심사담당자에 대한 포상을 검토 중이다.

 

NH농협캐피탈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고도화됨에 따라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연령과 직종별 특성을 반영한 정교한 심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에는 통신사 연계 및 보이스피싱 AI 모형 도입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NH농협캐피탈 장종환 대표이사는 "심사 단계에서 피해 가능성을 세밀하게 확인하는 프로세스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차단을 통해 금융사고 예방과 고객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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