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진영진 기자 | 유안타증권은 9일 에스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중국의 한한령 해제 모멘텀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2,905억 원,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377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3,151억 원, 영업이익 453억 원을 각각 밑도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NCT 드림 100만 장, 라이즈 70만 장, 하츠투하츠 45만 장을 포함해 총 앨범 판매량은 약 295만 장으로 파악된다”며 “일부 지식재산(IP)의 판매량 역성장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다소 아쉬운 성과를 보였으나, 팬덤 축소보다는 소비 다변화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음원 매출은 약 250억 원 수준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굿즈 상품(MD) 매출 역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공연 부문에서도 총 모객 수가 약 90만 명에 달해 연간 기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인 것은 소규모 오프라인 공연 비중이 높았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MD 부문과 관련해서는 “투어 MD와 시즌 그리팅 판매 호조, 티니핑·에스파 등과의 협업 MD 실적 반영으로 연간 및 분기 기준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 투자 포인트로는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 재부각 ▲엑소(EXO) 컴백 ▲저연차 IP의 빠른 수익화 ▲신인 보이그룹 데뷔 ▲연결 자회사 디어유의 실적 고성장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투자 매력도가 충분한 구간”이라며 “특히 중국 한한령 해제 모멘텀은 연간 주가 하단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유안타증권은 에스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