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BNK금융그룹이 정부의 ‘5극 3특’ 체제 전환과 지방 주도 성장 정책에 발맞춰 올해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역 균형발전 지원과 생산적금융 확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주주가치 제고를 핵심 축으로 그룹 전반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BNK금융그룹은 1월5일 지방 주도 성장 지원과 지속가능금융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역 균형발전 및 생산적금융 확대 △금융소비자보호와 통합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주주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부·울·경 성장 전략 위원회’ 신설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5극 3특’ 체제 전환과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맞춰 부산·울산·경남(부·울·경) 권역의 성장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그룹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BNK금융은 해양·물류·제조·에너지 등 핵심 산업이 집적된 부·울·경 지역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소상공인·자영업 부진 등 구조적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고 보고, 지역 단위의 실행 중심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생산적금융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병행됐다. 지속가능금융본부와 생산적금융지원부를 신설해 그룹 차원의 생산적금융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계열사의 관련 과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재도약을 뒷받침하는 금융 지원과 정부 정책 연계를 강화하고,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금융 모델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서는 ‘그룹소비자보호·내부통제부문’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상품 개발부터 판매,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기능별로 분산돼 있던 내부통제 체계를 단일 금융안전 모델로 정비해 사고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직도 신설됐다. BNK금융은 ‘밸류업추진단’을 설치해 수익성 개선과 자본 효율화, 주주환원 정책을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객관적인 재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내외 소통을 강화해 기업가치와 시장 신뢰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 그룹의 내실을 다지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 조직개편”이라며 “부·울·경 성장 지원과 생산적금융 확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밸류업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