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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6 (화)

SKT "이제 AI 에이전트 시대"…'에이닷'으로 일상혁신

이용자 1천만 돌파 성과…개인·기업 아우르는 AI 전략 공개
독자 모델 A.X 기반 기술 고도화… 외산 의존도 낮추고 성능 강화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자체 AI 서비스 ‘에이닷’을 중심으로 개인과 기업이 각자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시대를 대비한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에이닷의 B2C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B2C)과 기업(B2B)을 아우르는 AI 에이전트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웹·앱 중심 환경에서 에이전트 중심 환경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월5일 밝혔다.

 

에이닷은 2022년 5월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 1천만 명 이상을 확보하며 국내 B2C AI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최근 출시한 ‘에이닷 노트’는 출시 일주일 만에 3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일정 관리와 브리핑 기능을 통해 개인화된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 확장의 기반에는 사용자의 복합적인 의도를 파악해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워크플로우(Agentic Workflow)’ 기술이 있다. 해당 기술은 전화, 티맵, B tv 등 SK텔레콤의 주요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에이닷 서비스의 확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통신 본업인 전화 영역에서도 AI 기술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에이닷 전화’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A.X’와 국산 AI 반도체 ‘리벨리온 NPU’를 적용해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AI 서비스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춘다는 설명이다.

 

에이닷은 통화 요약, 보이스피싱 탐지, 회의 내용 기록 및 요약 등 기능을 통해 개인 생산성 영역에서도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통화와 노트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정 관리와 정보 브리핑 서비스까지 연계하며 사용자 맥락을 반영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경험을 기업 환경으로 확장하기 위해 ‘에이닷 비즈’를 운영 중이다. 에이닷 비즈는 실시간 회의록 작성, 사내 검색, 뉴스 큐레이션, AI 보고서 생성 등 기능을 제공하며, 현재 SK그룹 내에서 우선 적용되고 있다.

 

AI 전략의 또 다른 축으로는 핵심 기술 내재화와 개방형 협력을 병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00B 규모의 대규모 언어 모델 ‘A.X’를 기반으로 통신, 모빌리티, 미디어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고 있으며, 제조 AI와 기업용 솔루션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OpenAI,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스캐터랩, 라이너 등 국내외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외부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해 AI 에이전트 연결 체계(MCP, A2A 등)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에이닷은 일상과 업무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며 “기술 내재화와 개방형 협력을 통해 국내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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