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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2 (월)

루프트한자↑에어프레미아↓…항공사 51곳 성적 발표

이용자 보호는 국내항공사 대부분 A등급, 미흡 항공사는 개선계획 제출
장시간 지연 평가 포함에 등급 요동, 2026년 운수권 배분 시 반영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국토교통부가 2025년 상반기 국내외 51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서비스 평가 결과가 12월22일 공개됐다. 이번 평가는 항공사들의 운항 신뢰성과 이용자 보호 충실성을 점검하고,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방식에는 기존 정시율뿐만 아니라 장시간 지연도 포함됐다. 국내선은 1시간 이상 지연, 국제선은 2시간 이상 지연이 기준으로 적용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은 국내선에서 우수한 등급을 기록했지만, 이스타항공은 장시간 지연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국제선에서는 에어부산과 일본·중국 항공사가 우수했으며, 에어로케이(C++), 에어서울(C), 에어프레미아(F++)는 지연 빈도가 높아 낮은 등급으로 평가됐다. 유럽 항공사들은 정시율은 낮았지만 지연시간이 짧아 전년 대비 등급이 상승했다. 루프트한자는 E++에서 C++로 개선됐다.

 

이용자 보호 충실성 평가에서는 국내 항공사 대부분이 A등급 이상을 받았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은 A++ 등급을 기록했다. 다만 에어로케이(B++), 에어프레미아(B+)는 피해구제 미합의 사례로 등급이 하락했다. 외국 항공사 가운데 핀에어와 루프트한자는 A++로 개선됐고, 말레이시아항공(B), 길상항공(C++)도 전년 대비 상승했다.

 

국토부는 이번 발표를 중간 점검 성격으로 설명하며, 미흡한 항공사는 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시간 지연을 평가에 포함함으로써 항공사들이 지연 예방과 이용자 보호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평가는 2026년 5월 발표될 예정이며, 운수권 배분 등 정책 결정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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