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전자 DX(Digital eXperience)부문은 스마트폰·TV·가전 등 소비자 대상 제품(CX·CE·MX)을 총괄하는 삼성전자의 생활가전·모바일 사업 중심 조직이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모바일 eXperience)사업부, TV·생활가전을 맡는 VD·생활가전사업부, 그리고 소프트웨어·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는 Samsung Research 등이 DX부문에 속한다.
DX부문은 ‘사용자 경험(UX·경험 가치)’을 중심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AI 기술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갤럭시 스마트폰, QLED TV, 냉장고·세탁기 등 삼성의 글로벌 주력 소비자 제품이 모두 이 부문에서 생산·개발된다. 삼성전자 전체 매출 가운데 상당 비중을 차지하며,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과 소비자 접점 구축을 담당하는 사실상의 ‘전면 부대’ 역할을 한다.
최근 AI 스마트폰, AI TV, 스마트홈 플랫폼 등 차세대 디지털 기기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DX부문은 삼성전자의 AI·소프트웨어 역량 확대의 핵심 조직으로 부상했다. 그룹 차원의 전략 변화와 리더십 이동에서도 DX부문의 인사는 시장의 주목을 받는 핵심 지표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