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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4 (화)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1조... 5개 분기 만 '10조 클럽' 복귀

3분기 매출 86조원... 사상 최대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조원을 돌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매출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인 80조원을 넘었다.

 

14일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실적을 통해 매출 86조 원, 영업이익 12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79조1000억 원) 대비 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8% 늘었다. 지난해 2분기(10조4400억 원) 이후 5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조 원대를 다시 달성한 셈이다. 이번 매출은 올 1분기(79조1400억 원) 세운 사상 최대 기록도 뛰어넘었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을 84조1500억 원, 영업이익을 10조1700억 원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결과는 각각 2.2%, 19% 높았다. 통상 시장 전망치를 10% 이상 웃돌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로 평가되는 만큼, 삼성전자는 반도체 회복세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반등의 흐름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인공지능(AI) 메모리, 범용 메모리 등을 더해 슈퍼사이클이 도래한 데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적자 폭을 축소한 데 따른 호실적이다. 아울러 갤럭시 시리즈를 비롯한 스마트폰 역시 견조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2조 1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8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실적 전망치)인 10조 1419억원을 무려 19.3%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3분기 영업이익은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2022년 2분기 14조 1000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매출은 사상 처음 80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3분기 매출은 8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2% 증가했다. 앞서 최대 매출은 올해 1분기 79조14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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