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편의점 CU가 K-Cultured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과 손잡고 대표 메뉴인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를 활용한 RMR(레스토랑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매드포갈릭은 2001년 론칭한 24년 차 대한민국 대표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로 이탈리아 메뉴에 마늘을 접목해 한국의 맛을 살린 독창적인 콘셉트를 자랑한다.
CU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매드포갈릭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를 변주한 RMR 상품 4종을 내놓는다. 매드포갈릭과의 제휴를 통해 외식 브랜드의 대표 메뉴를 편의점 상품으로 확대하며 편의점 RMR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먼저, 갈릭 비프 고로케는 고소한 고로케 번에 육즙 가득한 비프 패티, 슬라이스 치즈, 스테이크 소스, 매드포갈릭만의 진한 마늘향이 가득한 갈릭버터소스가 어우러진 버거스타일의 고로케다.
갈릭크림 함박 덮밥은 두툼한 함박 스테이크를 매콤함을 더한 버섯크림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고, 폭찹 스테이크 덮밥은 매드포갈릭의 비법 찹스테이크 소스에 부드러운 돼지고기, 감자, 양송이 등을 넣어 졸여냈다. 해당 상품 모두 갈릭 후레이크가 별첨되어 있어 바삭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이어서 오는 15일에 출시되는 갈릭 비프 부리또는 진한 풍미의 소고기, 매콤달콤한 갈릭 소스, 치즈를 토르티야로 말아냈다.
CU가 이처럼 유명 외식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활발히 진행하는 이유는 오리지널 메뉴의 레시피를 활용한 대중적인 맛과 CU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합쳐지면서 고객들에게 높은 퀄리티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컬래버 상품들이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가맹점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CU가 지난해 7월 출시한 명륜진사갈비 RMR은 출시 후 600만개 넘게 팔려 나갔고, 같은 해 10월에 선보인 중앙해장 RMR은 판매량 약 80만 개를 기록했다. 지난 6월 국민 간식 이삭토스트와 함께 선보인 RMR 7종은 3개월 만에 약 35만 개가 팔렸다.
김배근 BGF리테일 HMR팀 팀장은 "편의점 RMR 상품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랜 시간 꾸준히 고객들에게 사랑 받아온 외식 브랜드 매드포갈릭과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CU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의 컬래버를 통해 차별화된 RMR을 지속 선보이며 편의점 먹거리 수준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