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이번 출장에서 이 총재는 세계 주요국의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기구 인사들과 함께 세계경제의 현황, 금융안정, 국제금융체제 개편 등 다양한 글로벌 금융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IMF 연차총회에서는 세계경제 전망, 금융안정 관련 현황 점검, 그리고 향후 국제사회가 직면한 정책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이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 고위 인사들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최근의 국제정세와 글로벌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수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도 이번 회의 기간 중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선진국 여성 중앙은행 총재 및 금통위원들, 미주개발은행(IDB) 부총재, IMF 간부 등과 만나 통화정책, 스테이블코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 디지털 금융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