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20년 1분기 실적발표와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LG전자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와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LG전자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4조7278억원, 영업이익 1조904억원으로 집계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8.3% 감소,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971%, 전년동기대비 21.1%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4180억원, 영업이익 7535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건강과 위생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국내시장에서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스팀가전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 매출이 줄며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LG 전자 관계자는 "2분기엔 실적 악화 방어를 위해 국내 마케팅에 힘쓸 것이다"며 "필수가전에서 판매 볼륨을 확대할 계획하고 스타일러·건조기 등 신가전 제품 판매에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 구자경 LG 명예회장. (사진=LG)지난 14일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 장례식 이틀째인 15일 빈소에는 재계 인사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장례는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차분한 추모 분위기 속에서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허창수 GS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5일 오후 2시40분쯤 고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약 20분간 머무르며 고인의 상주인 차남 구본능 희성 회장과 손자 구광모 LG그룹 대표 등 유족을 위로했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2시45분쯤 빈소를 다녀갔다. 뒤이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그의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함께 오후 3시쯤 빈소를 찾았다. GS 회장을 지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빈소를 찾아 약 50분간 조의를 표했다. 허 회장은 이날 오전 추도사를 발표하고 "구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화의 기틀을 만든 선도적인 기업